◇신당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과 나눔의 한마당' 잔치 가족노래자랑에서 참가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랑도 전하고 웃음도 전하고! 신나는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14∼15일 이틀간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에서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주최하고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의 연대감을 조성하고 결속을 강화해 지역공동체를 형성, 지역내 소외된 계층의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홍기범 관장 신부는 "이번 행사는 봉사와 사랑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감과 기쁨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이며 5월 따스한 봄날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어울림마당은 사람들로 꽉 차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먹거리장터와 물품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팔린 수익금은 어려운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한 격려금으로 지원된다.
이날 행사를 위해 중구민 및 학생들까지 자원봉사에 동참해 행사의 진행을 도왔고 먹거리장터의 푸짐한 음식은 맛도 일품이어서 손님들의 입맛을 당겼다.
장터가 이뤄지는 중간에 장원중학교 상사디야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의 에어로빅반의 화려한 에어로빅 복과 어울리는 에어로빅, 재즈댄스까지 멋진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2시부터는 청소년댄스, 어린이무용, 만담, 가요, 경기민요, 품바, 톱연주 등 15일까지 행사가 이어졌다.
15일에는 신당가족노래자랑이 펼쳐져 노래실력들을 뽐내는 등 5월의 잔치는 활기찼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1ㆍ2ㆍ3등과 아차상에게 푸짐한 경품도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