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1월 11일부터 연말까지 불법주정차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전동킥보드)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주차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구가 보행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구는 중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특별 단속반을 운영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단속반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 주변과 즉시견인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무질서하게 주차된 전동킥보드는 현장에서 즉시 적발하고 전문업체를 통해 견인할 예정이다. 중구는 명동, 동대문 등 관광특구와 기업, 언론사, 금융사가 밀집한 지역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과 관광객이 많아 지하철역 인근 전동킥보드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 신고가 잦았다. 이에 따라 구는 주요 지하철역 주변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즉시견인구역으로 지정된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차도 및 자전거도로 △지하철역 출입구 5m이내 △버스정류소와 택시 승강장 5m이내 △횡단보도 3m이내 △점자블록 위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약자를 보호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공유 킥보드 업체에 방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지난달 10월 29일 구민중심의 안전문화 확산과 사고예방을 위해 구민안전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단 운영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구민안전추진단은 중구청 추천 2명과 중구 관내 전기·건축분야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총 4명으로, 기존 공단 주도의 하향식 안전점검 활동에서 벗어나 안전점검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후 체육·주차·사회서비스시설 등 총 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육안점검이 이루어졌으며, 점검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은 즉각 시정조치 또는 소관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화수 이사장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공단 운영시설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당 기자>
앞으로 중구에서 실종자를 더욱 신속히 찾을 수 있게 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치매 환자와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이동 경로 추적이 가능한 CCTV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하고, 10월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을 빠르게 검색하고 실종자의 이동 경로와 위치를 신속히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존 대비 1시간 분량의 영상을 10분 이내로 분석할 수 있어, 골든타임 내에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에 실종자 신고가 접수되면,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실종자의 인상 착의와 사진 등 관련 정보를 고속검색 시스템에 입력해 실종자의 위치를 실시간에 가깝게 추적할 수 있다. 추적 결과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와 경찰 112 종합상황실에 자동 전달되어 신속한 수색과 구조가 가능해진다. 구는 시스템 도입을 위해 서울시 ‘AI CCTV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 사업에 공모해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0월 18일에 시스템 구축과 시범 운영을 완료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지난 10월 28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1월 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에서 명동스퀘어의 오프닝을 알리는 점등식을 개최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하고 서울 중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서울중앙우체국 공개공지(K광장, 소공로 70)에서 진행됐다. ‘명동스퀘어’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특구인 명동 일대를 대상으로 지정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명이다. 명동관광특구 일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전광판의 모양과 크기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발 빠르게 본점 본관 전광판 설치를 추진해, 지난 4월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5월에 옥외광고허가증을 발급받아 명동스퀘어 1호 전광판이라는 명예를 얻게 됐다. 이날 구는 중구의 매력을 담아낸 ‘중구에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1호 전광판을 통해 송출했다. 이 영상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동, 남산, 정동 등 관광1번지 중구의 다양한 명소가 담겼다. 또한, 연말 명동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잡은 신세계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사이니지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귀여운 해치 캐릭터가 등장하는 서울시의 ‘서울달과 해치, 그리고 소울프렌즈의
서울시 중구체육회장(회장 유승철)기 중구민 PAR3 골프대회가 지난 10월 30일 아시아나CC PAR3 골프장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시 체육회가 자치구 체육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중구는 ‘골프’종목으로 개인전 본대회와 퍼팅대회로 지러졌다. 본 대회로 PAR3 경기 뿐만 아니라 페팅대회와 어프로치 이벤트 경기까지 진행됐으며, 기념품(골프용품)과 경품추첨으로 많은 선물을 제공했다. 본 대회 개인전 1등에는 조성철 이옥진, 2등에는 이환길 조영미, 3등에는 심광섭 김남순씨, 골찌상에는 장준원 박새봄 남운정, 퍼팅대회 1등에는 이기훈, 2등 박명기, 3등 제학에 각각 돌아갔다. 최다보기상에는 신춘화(보기 14개), 최다파상에는 고명희(파 13개), 최다버디상 박진택(버디 4), 줄줄이 얶어상 이환길 장주희 이승자, 매너상 이현희 백미옥, 베스트 드레스상 장주희, 봉사상 박란주씨등이 각각 수상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5천 770억 원을 편성해 11월 8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6억 5천만 원 증가한 규모다. 경기 위축과 물가 상승으로 정부와 지자체들이 어려운 재정 상황에 놓인 가운데, 중구 역시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자 기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전국 최초로 구민 거주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취약계층 복지 사업과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복지,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 구민 거주 현황 데이터 활용한 맞춤형 지원 중구는 구민 현황과 거주 환경, 관심사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민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중구 1인가구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2억 5천만 원 △반려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확대에 1억 3천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세무에 대한 관
최근 서울시가 회현동과 다산동을 ‘휴먼타운 2.0’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휴먼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재정비하고,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신축과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시당국은 창의적인 디자인을 독려하며 규제 완화, 공사비와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구 주민들은 휴먼타운을 통해 새 건물이 들어서고 더 많은 청년들이 중구에 터를 잡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을 품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30대 청년 중구 주민에게 이 지역은 일터와 주거지가 가까워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중구는 직주근접과 옛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주거지입니다. 청계천이 흐르는 사잇길, 능선을 따라 고즈넉한 고택이 이어지는 풍경, 사통팔달한 지하철로 손쉽게 도달할 수 있는 직장들까지, 도심 속에서도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휴먼타운이 이 중구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준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모아타운 사례를 보면 우려가 생깁니다. 모아타운과 신통기획, 그리고 이번 휴먼타운 프로젝트까지, 이런 사업들은 지자체의 의지가 강하게 개입되는 경향이 큽니다. 이로
‘의존에서 자립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새로운 비전 토론회가 지난 10월 25일 중구구민회환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예지 국회의의원을 비롯해 소재권 중구의회 의장, 조미정 손주하 송재천 윤판오 의원등이 참석했다.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성은)와 사단법인 하나이음, 성북미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예지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가 지원했다. 이날 (사)다음미래 안진환 대표가 대표를 맡은 가운데 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우주형 교수가 ‘의존에서 자립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라는 주제를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한국자립생활연구소 안형진 부소장, 활동가 박기주 회원,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정책 모니터링센터 김용구 소장등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장애인의 복지와 고용의 공존을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개정을 통해 실현해 보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주형 교수가 “‘의존에서 자립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라는 주제통해 “현행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근로유인 요인을 보완하지 않는다면 특히 중증장애인들에게는 평생토록 빈곤함정에 빠지게 하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동할 수 밖에 없다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회장 이창환)가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덕수궁 돌담길(시청별관앞∼서소문 중앙분수대)에서 ‘행복나눔 판매전’을 개최했다. 중구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 ‘행복나눔 판매전’에는 8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도 했다. 예산부족으로 작년보다 판매부스가 40여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상공회 소속 아우름 봉사단(단장 박선영)에서는 ‘국화빵’과 기부 받은 물품들을 판매했다. 이날 320만원의 판매수익금은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고아원인 남산원과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창환 회장은 3일동안 ‘행복나눔 판매전’에 참여해 격려와 응원을 보내기도 했으며, 김길성 중구청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상공회 임원들이 대거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8일 방문해 중구상공회 임원진은 물론 ‘행복나눔 판매전’을 둘러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영 아우름봉사단 단장은 “이창환 회장께서 3일동안 참여해 주시고, 각 기수 회장과 임원 여러분들이 방문해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창환 회장은 “‘행복나눔 판매전’이 올바로 진행되고 문제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수자)가 서울시부녀회 25개구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15개동에서 헌옷을 모은 결과 총 4천850㎏의 헌옷을 모아 11월 1일 서울시 부녀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새마을 부녀회에서는 헌옷 모으기 확산을 위해 1㎏당 300원씩을 지급하고, 11월 월례회의에서 최우수 3개동에는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1등 광희동은 20만원, 2등 약수동은 15만원, 3등 다산동은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자원 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입지 않고 장롱속에 잠들어 있는 의류 등을 모아 성과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품목은 의류, 잡화류, 신발류, 이불류 등이다. 의류는 다음 사람이 재사용해 입을 수 있는 못, 잡화류는 헤지지 않은 속옷, 넥타이, 스카프, 장갑, 양말, 가방(단 여행용 캐리어 등 바퀴달린 가방은 불가), 신발류는 신을 수 있는 구두, 운동화 슬리퍼 등, 이불류는 홑이불, 모포, 침대보, 식탁보, 타올, 카펫 등이었다. 이수자 중구새마을부녀회장은 “15개동 새마을회원들이 정성을 들어 많은 헌옷등을 모을 수 있어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헌옷 모으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
서울 중구가 11월 8일 광희동 주민센터 2층 광희마루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보는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 광희동은 1980년대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이 무역을 위해 모여들며 상점과 식당을 열어 중앙아시아거리가 형성돼 있다. 올해 3/4분기 기준으로 등록인구 7천86명 중 약 18%인 1천315명인 외국인이다. 이에 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 한국음식을 만들어 보고 함께 맛보며 또래끼리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한 아이들은 인절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려주는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떡을 완성해 나갔다. 쌀가루에 물을 더해 조물조물 반죽한 뒤에 반죽을 듬성듬성 잘라 콩고물을 묻히는 순서로 진행했다. 아이들은 크기도 모양도 다양한 인절미를 만들어 내며 콩고물을 얼굴에 묻히기도 하고 웃고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절미를 완성한 후에는 고소한 인절미와 달콤한 식혜를 맛보았다. 구 관계자는 “관내 다문화가정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좀 더 편안하게 극복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에서 운영하는 다산성곽도서관의 ‘2024 지혜학교’ ‘(푸코의 눈으로 본) 그림 속 철학풍경’ 프로그램이 11월 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혜학교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 심화 프로그램이다. 다산성곽도서관은 지난 5월 ‘2024 지혜학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8월 2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12회에 걸쳐 철학박사 김분선 중앙대 연구교수와 함께 철학을 주제로 ‘(푸코의 눈으로 본) 그림 속 철학 풍경’ 강연을 진행했다. 20명 정원에 매회 평균 35명 이상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8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 27명에게 수료증도 수여했다. 수강생들은 12회 동안 철학자 미셸 푸코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와 ‘말과 사물’을 함께 읽고 마네, 벨라스케스, 마그리트의 미술 작품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며 현대의 정신을 탐구했다. 더불어 심화 수업으로 ‘감시와 처벌’을 통해 인간 본질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마지막 차시에서는 석파정 서울미술관 탐방으로 예술 작품의 시대정신을 느끼고 개인의 철학적 사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