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아 4월 2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중구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교육·관광·문화 분야를 통합한 도시 브랜딩에 나섰다. ◆ 소년 이순신 미래를 꿈꾼 곳, 서울 중구 세계적인 명장이자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인 충무공 이순신은 한성부 건천동이라 불렸던 지금의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1985년 충무로 명보아트홀 앞에 세워진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표지석과 2017년 생가 위치와 가까운 신도빌딩 앞에 설치된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안내판이 있지만, 눈에 띄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인현동과 충무로 일대는 어린 이순신과 그의 벗 류성룡의 소중한 인연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훗날 류성룡은 당시 정읍 현감이던 이순신을 전라 좌도 수군절도사로 추천했다. 나라를 구한 이순신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 곳이 바로 중구인 셈이다. 중구에는 인현동 생가터 외에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을 봤던 곳이자 봉사와 참군이라는 하위 관직으로 근무했던 훈련원터도 있다. 이곳은 무과시험 도중 낙마해 다리가 골절된 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드나무껍질로 상처를 싸매고 끝까지 완주한 청년 이순신의 이야
김길성 중구청장이 지난 4월 23일, ‘2025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지역 문화가치 창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사회경제 활력증진’ 분야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구가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명품 숲세권, 남산자락숲길 브랜드화’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사업은 숲길 정비와 함께 주민들이 일상에서 남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남산자락의 원형을 회복하며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산자락숲길은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5.14km의 코스다. 흙길과 데크길로 구성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임산부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로 조성됐다. 숲길 곳곳에는 유아숲체험원, 황톳길, 전망대, 지그재그 데크길 등 즐길거리가 더해졌다. 덕분에 인근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집 원아, 아파트 입주민 등 지역 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그 결과 2024년 하반기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21만 명을 기록했다. 숲길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 주민설명회, 숲길 명칭 선호도 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 주민
대한노인회 서울시중구지회(회장 소화지)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성금을 지난 4월 24일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소화지 중구노인지회장을 비롯해 한삼임·김옥자·장덕영·이형복 부회장 등 중구노인지회 회장단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헀다. 중구노인지회는 지난 4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자발적으로 모금을 추진, 중구 내 33개 경로당이 참여해, 성금 1천38만 4천 원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에 동참한 회원들의 평균 연령은 75세 이상. 높은 연령으로 대부분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 여유롭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은 성금으로 이어졌다. 소화지 지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생각하면 외면할 수가 없었다”며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후원금은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며 “어르신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잘쓰여지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사회복
◆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 “130년 전 정동을 오가던 사람들. 그들이 꿈꾸던 미래는 어땠을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 일대에서 ‘2025 정동야행’을 개최한다. 축제는 5월 23일(금)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24일(토)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올해 정동야행은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동은 늘 ‘미래’를 품은 공간이었다. 개화기 정동은 새로운 문명이 스며들던 관문이었다. 서양 문물이 전통과 교차하던 ‘핫 플레이스’였다. 배재학당과 이화학당, 정동제일교회 등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과 종교시설이 이곳에서 문을 열었다. 병원, 외교공관, 호텔이 줄지어 들어서며 정동은 세계와 소통하는 창구가 되었다. 어쩌면‘K-문화’확산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른다. 고종은 이곳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자주독립의 꿈을 품었고, 유관순을 비롯한 이화학당 학생들은 정동제일교회에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등사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들은 나라의 내일을 도모했고, 지식인들은 교육과 언론으로 시대를 일깨웠다. 정동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미래’를 향한 열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간 곳이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유치원)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안전과 모니터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조리(실무)사와 급식소위원회 위원·학부모 학교급식 모니터 요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수 내용으로 청렴의식 제고 △실제 점검 사례중심의 위생관리 요령 교육 △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 △ 학교급식의 이해 및 모니터링 활동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했다. 조리(실무)사 대상 연수는 해당기간동안 중부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접속 가능한 형태로 운영해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숭의여대 최정화 교수, 자세연구소 송영민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 학교급식 현장의 실태를 반영한 실제 사례 중심 교육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4월 30일에는 학교급식소위원회 위원 및 학부모 급식 모니터요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에서는 한양여대 박문경 교수가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와 모니터링 활동’을 주제로 강의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참여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4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원청 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2025 교육장과 함께하는 체육특기학교 학교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간담회는 청렴한 학교 운동부 운영을 위한 관리자의 역량 강화와 현장의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총 28개교의 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총 2부로 구성해 운영했는데 1부 관리자 연수에서는 용산고 김진효 교장이 강연자로 나서 ‘학교장의 운동부 운영 관리’를 주제로 운동부 운영 지침, 예산 집행, 민원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안내했다. 2부에서는 학교급과 운동 종목을 고려해 구성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학교장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삼구 교육장이 함께 자리해 학교장 분임 토의를 주재하며, 청렴한 운동부 운영 방안과 비인기 종목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선린중 김덕진 교장은 “운동부 운영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렴한 운동부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4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중구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는 ‘2025 중부 기후행동 365 발대식 및 워크숍’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기상 이변, 자원 고갈 등으로 지속 가능한 삶이 위협받고 있는 시대에 중부 관내 학생과 교사들이 기후 행동 실천 다짐을 서약하고, 실천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학교별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이었다. 행사를 후원한 중구청의 쓰레기연구소 ‘새롬’은 학생들에게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자원순환 실천 방법을 안내하고,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 등 환경을 지키는 제품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자원순환 콘텐츠를 흥미있게 체험했고,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방식을 고민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리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보고, 업사이클링 기업의 사례를 새롭게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5R운동 실천에 관련해서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발표해보는 시간이 좋았다.”고 전했다. 강삼구 교육장은 “자발적으로 기후행동 실천을 다짐하는 학생들이 참으로 자랑스럽고, 이러한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 전체에서 환경을 지키는 생활방식을 확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4월 25일 중구 주민에 대한 서울시의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개정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96년 11월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제정해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하는 양방향 차량에 통행료 2천원을 부과해 왔으며, 작년 1월 15일부터는 도심 방향 진입 차량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외곽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한 통행료는 걷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옥 의원은 27년 만에 통행료 개선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이는 반쪽짜리 개선으로 남산터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일상적인 이동에도 누적되는 통행료 납부에 대해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불가피한 이동에도 내야 하는 통행료는 불합리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서울시에 통행권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화답해 서울시는 중구 거주민 소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50% 감경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제330회 임시회에 제출했으며, 이날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6월 1일부터 차량등록지(사용본거지)의 주소지가 혼잡통행료
BAT로스만스(대표 송영재) 지원으로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21일 서울 중구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꽃BAT’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BAT로스만스 임직원과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봄을 상징하는 꽃과 관목류로 구성된 화분 130여 개를 직접 조성했다. 이 ‘꽃BAT’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골목에 꽃밭을 조성해 환경을 개선하고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한 환경 캠페인으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실제 쓰레기 투기 감소 효과를 보여왔다. 이번에 제작된 화분은 중구, 관악구, 강남구, 도봉구, 노원구 등 서울시 10개 자치구에 전달돼 배치된다. 대상 지역은 무단투기 민원이 반복된 장소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꽃BAT 환경 캠페인으 올해까지 총 50개 골목에 꽃밭을 조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서울시자연보호협의회에서 유지·관리해 오고있다. BAT로스만스 송영재 대표는 “‘꽃BAT’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연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4월 23일,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펼치고 있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선언문과 함께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이병선 속초시장을 지목했다. 중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첫째아 100만 원부터 다섯째아 이상 1천만 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바우처 지원을 포함해 최대 150만 원의‘ 중구형 산후조리비’를 지급한다. 또한 몸이 무거운 임신부를 위해 청소, 세탁 등 집안일을 대신해줄 ‘중구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출산가정과 2세 미만 영유아 양육가정에 ‘출산가정 배려 스티커’를 배부해 출산 친화 문화 확산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4월 28일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중구는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8주갑)을 맞아 영웅의 탄생지로서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시정체성을 확립해 글로벌 역사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 주갑(周甲): 육십갑자의 갑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60년을 돌아 다시 태어난 해의 간지가 돌아왔다는 의미(2025년: 푸른 뱀의 해) 세계적인 명장이자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인 충무공 이순신은 한성부 건천동이라 불렸던 지금의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1985년 충무로 명보아트홀 앞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표지석을 세웠고, 2017년 생가 위치와 가까운 신도빌딩 앞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안내판을 설치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충무공 탄생지가 서울 중구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에 구는 곳곳에 산재한 유·무형의 이순신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복원하며 이순신이라는 위대한 인물의 뿌리 찾기에 나선다. 관내에는 인현동 생가터 외에도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을 봤던 곳이자 봉사와 참군이라는 하위 관직으로 근무했던 훈
서울 중구가 약수역에서 버티고개역에 이르는 대로변 일대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190개를 설치했다. 평소 광고물 난립, 방지판 파손 및 노후화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설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곳이다.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은 가로등이나 신호등 등 공공 시설물에 설치된다. 표면에 돌기나 특수 코팅 처리가 돼 있어 전단지나 스티커가 쉽게 붙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중구에 설치된 방지판은 조금 더 특별하다. 단순한 기능적 역할을 넘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관내 명소까지 홍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주변 명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행인과 관광객이 일상에서도 중구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산자락숲길, 성곽길 등 중구의 대표 명소들이 등장한다. 명동 인근에는 명동성당이, 남산 인근엔 남산서울타워 등이 새겨져 있는 식이다. 관광객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를 병기해 안내 효과도 높였다. 한편 구는 명동 일대(퇴계로, 을지로) 구간에 299개소, 신당역부터 약수역 구간 대로변에 181개소의 방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단순히 불법 광고물을 막는 것을 넘어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