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다산동이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 7일 다산동 주민들이 직접 붓을 들고 노후된 담장 벽화를 재도색하며 마을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40년 경력의 도색 장인인 다산동 주민 안란자 씨의 주도로, 자원봉사자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다산성곽길 주변 4개 구간, 버티고개역 주변 1개 구간, 장충고 인근 2개 구간 등 총 7개 구간의 벽화를 하루 만에 재도색했다. 이번 벽화 재도색은 약 10여 년 전 그려진 벽화의 색이 바래고 훼손되어 마을 경관을 저해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지역 사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시 걷고 싶은 다산동으로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안란자 씨는 “동네가 밝고 깨끗해져서 기쁘다. 직접 참여한 만큼 더욱 애정이 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희 다산동장은 “이번 벽화 재도색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다산동을 가꾸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의 각종 행위 제한기간 동안 주요 업무 현안을 점검하고 공사현장과 시설물 등을 집중점검하며 구민의 안전을 챙긴다. 오는 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있어 공직선거법에 따라 4월 4일부터 선거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장의 각종 행사 개최와 후원이 제한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행정이 다소 소극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이 시기를 ‘현안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직접 주요 현안과 위험시설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긴다. 소통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구청장과 직원 간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차질 없는 업무추진을 위해 1분기 실적과 2분기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공약 이행상황 점검 및 주요 사업 공정률을 점검한다. 민선 8기 마무리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선거 이후 공약사업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해 구정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전국적으로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진행한다. 을지로동 및 소공동의 행정복합청사 건설, 남대문시장 현대화사업, 신당역과 신중앙시장 지하통로 연결 등 관내 주요 공사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4월 14일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4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대학로캠퍼스 정화1관 대강당에서 실용댄스전공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댄스 크루 ‘저스트 절크’ 출신의 김예환 댄서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무대 및 현장 이미지에 대한 이해와 그 표현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예환 댄서는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 표현과 무대 이미지 구현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의 감정 표현, 현장 분위기를 춤으로 전달하는 방식 등 실용적인 지식을 배우며 무대 구성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특강 이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김예환 댄서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며, 무대 경험과 감정 전달에 관한 생생한 조언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실용댄스를 전공자 모두에게 무대 표현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였으며, 향기 브랜드 ‘플로랑’에서 디퓨져를 협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강을 맡은 김예환 댄서는 ‘저스트 절크’ 팀의 멤버이자 안무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Penrose’ 팀의 단장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그의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 관내 한양중(교장 서승현)는 지난 3월 27일, 2025학년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한국잡월드에서 진행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서울특별시 중구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한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이번 진로탐색활동을 통해 의료, 과학, 법률, 예술, IT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했다.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이루어진 이번 진로탐색활동은 학생들이 사전에 관심 있는 직업을 신청하고 해당 직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현실적인 도전과제까지 함께 생각할 수 있어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이 있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실제 직업 현장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미래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진로탐색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지난 4월 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응급의료체계 혁신과 국민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전국 6개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구축, 중앙응급의료상황실 고도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운영 확대를 주도했으며, 지역 간 정보 연계 및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병원전 중증도 분류체계인 Pre-KTAS를 도입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해 지역 기반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역 간 응급 격차 해소는 물론, 재난 상황에서도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이 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 시행을 총괄하며, 우리나라 의료환경에 적합한 응급의료기관 종별을 재정립하고 전달체계를 개편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응급의료 종사자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언
서울 중구가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2분기에 총 2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경과한 업체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1/2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1억 원, 그 외 업종은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융자받은 기금은 운전,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15일까지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4년도) 및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02-3396-5593)으로 문의할 수 있다. 신청서식 등은 중구 홈페이지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4월 중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자와 융자액을 확정한 후, 은행과 보증기관의 대출 심사를 거쳐 5월 중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전통시장 내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까지 19개 시장, 30개소에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이하 지하소화장치)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하소화장치는 평소에는 땅속에 매립돼 통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지만,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개방해 소방호스와 방화도구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현장 대응이 늦어지기 쉬운 전통시장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재난 대응 장치다. 위급 시 뚜껑만 열면 소방호스와 방화도구가 등장하는 ‘지하 소방서’다. 중구는 전통시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기초기자체 중 시장 갯수도 가장 많다.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지하도 상점가 등 총 49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전체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노후된 전통시장은 화재 취약지대 일 수 밖에 없다. 좁은 골목, 밀집한 점포 구조로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 떄문이다. 이에 중구는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하형 소화장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는 2021년까지 시범적으로 2개소에 지하소화장치를 설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구용역을 통해 해당 장치의 설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추가로 3개소를 설치
서울 중구가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신당누리센터 6층에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를 운영한다.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전문 세무 상담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 세금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는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구에서 활동하는 9명의 마을 세무사가 지방세와 국세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구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해결해 준다. 상담은 선착순 사전신청자를 우선으로 진행된다. 중구민을 비롯해 중구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화(☏3396-5103)로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는 높은 주민 만족도에 힘입어 지난해까진 분기별로 운영하다 올해부터 격월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 접근성이 좋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6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모든 구민에게 보다 고른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세법은 일반 납세자가 이해하기에는 양이 많고 복잡하다. 매년 개정되는 내용을 따라잡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세금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 불이익을 겪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취지 아래 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어우러지는 ‘상생 도시’로 나아간다. 구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2025년 외국인주민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구는 전체 인구의 8.8%가 외국인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하고 체계적인 외국인 주민 지원에 나섰다. 종합계획은 ‘내‧외국인이 함께 만드는 상생 문화의 내편중구’라는 비전 아래, △소통 및 구정 홍보 강화 △사회‧문화 활동 참여 증대 △안정적 정착 및 성장 지원이라는 세 가지 정책 목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규사업 18개를 포함해 총 30개의 세부사업이 담겼다. 구청 부서는 정책 사업에 집중하고, 동 주민센터는 문화활동 위주의 교류를 맡아 유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 소통 및 구정 홍보 강화 먼저, 외국인 주민의 정보 격차 해소와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 체계가 구축된다. △외국인 인적자원 발굴 △외국인 지원 협의체 운영 △글로벌 서포터즈 운영 △현장 소통 간담회 △구정 홍보 문자서비스 제공 △외국인 유공자 표창 수여 △동별 다문화가족 커뮤니티 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025년 상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이하‘특교금’) 1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오랜 숙원사업부터 안전 현안까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투입된다. 사업별로는 △명동주민센터 신축(10억 원) △방범용 CCTV 설치(6억 원) △산불예방 및 진화장비 확충(7천만 원) 등 총 3개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명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명동주민센터가 새롭게 지어진다. 1994년에 지어진 명동주민센터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시설이 노후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특히 협소한 공간 탓에 자치 프로그램이 경로당 등 외부 공간을 빌려 운영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중구는 구비와 외부재원을 더해 명동주민센터를 신축해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민원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의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망도 한층 촘촘해진다. 구는 주택 밀집 지역에 방범용 CCTV 20대를 추가 설치한다. AI 지능형 CCTV로, 폭행이나 쓰러짐 등 긴급상황과 이상행동을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후
서울 중구가 지난 4월 3일부터 4월 24일까지 남산자락숲길에서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숲 태교 교실’은 접근성이 뛰어난 중구 남산자락숲길을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이용하며, 예비 엄마들이 숲의 청정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평균 출산연령이 증가하고 고령 산모 비중이 높아지면서 임신부 건강위험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구는 자연친화적인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감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숲 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임신 스트레스는 11% 감소하고 태아 애착도는 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임신부와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 남산자락숲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 회차마다 숲 산책과 황톳길 걷기, 요가 등 가벼운 운동을 진행하고 꽃 코사지 만들기, 아기에게 편지 쓰고 액자 만들기, 허브향낭 만들기, 나무를 이용해 딸랑이 만들기 등을 통해 신체활동은 물론 친환경 육아·생활용품을 만들며 평화로운 힐링 시간을 갖는다. 참여자에게는 회차 당 중구건강
서울 중구가 서울 도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건강한 삶을 함께 나눌 ‘제1기 중구 러닝크루’로 참가할 중구민 20명을 모집한다. 제1기 중구 러닝크루는 4월 15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손기정 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약 2∼10km에 이르는 야외 코스를 달릴 계획이다. 서울 중구체육회(회장 유승철)는 이번 러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함께 달리는 건강한 교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러닝을 배울 기회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러닝크루는 손기정 체육공원에 마련된 러닝러닝센터(Running Learning Center)에서 오후 7시에 만나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하고, 체육공원 내 러닝 트랙에서 러닝 주법을 배운다. 이후, 남산, 청계천, 한강 등 야외 코스를 달리며 도심 풍경을 즐기고 친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시아선수권 참여 등으로 국내외 다수 기록을 보유한 국가대표 출신 마라토너를 포함한 전문 러닝 코치 2명이 함께 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중구민 생활안전 보험이 적용돼 안전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러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 접수는 중구체육회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