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이강운, 이하 ‘민주평통’)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몰 B1홀에서 진행한 ‘2025 통일새싹들의 이야기’ 전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4년부터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통일부가 주최한 박람회에 민주평통 중구협의회가 전시부스로 참여했으며,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 우수작 36점이 전시됐다.
행사에는 태영호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비롯해 성우현 수석부회장, 자문위원, 탈북민 등이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했고, 전시장에는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표현된 ‘평화통일’의 메시지가 담긴 그림들이 가득했다.

특히 “싸우지 마세요, 함께 놀고 싶어요” 등 동심이 묻어나는 문구와 평화로운 장면을 그린 작품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관람객들은 마음에 드는 작품에 스티커를 붙이며 자연스럽게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2025년 평화통일사생대회 영상과 민주평통 서울 중구협의회의 활동사진도 대형 모니터를 통해 상영되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관람객들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라 너무 예쁘다. 감동적이다. 이런 그림이 북한 아이들의 것인지, 남한 아이들의 것인지 궁금할 정도로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강운 회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들과 통일을 이야기하고, 아이들의 눈으로 평화를 바라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통일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