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은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 을지로4가 산림동 일대에서 ‘을지판타지아展’을 개최한다. 을지판타지아展은 서울시와 중구청이 주관하고 중구문화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의 창작, 유통, 전시를 통해 을지로 일대 도심지의 활력과 예술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을지판타지아展은 작품을 통해서 을지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로 철공소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 밤 예술제인 ‘을지판타지아:daydream’과 2개의 기획전인 ‘을지드라마’, ‘을지산수’를 만날 수 있으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포럼도 진행된다. 창고 건물에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을지예술센터에서 열리는 기획전 ‘을지드라마’와 ‘을지산수’는 각각 을지로의 현재 현상을 드러내고, 을지로 도심의 문화와 풍경을 재해석해 건물의 외벽을 14점의 회화작품으로 둘러싸는 도시경관 전시다. 매일 오후 7시에는 을지로 4가 일대 지역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무료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가 시작되는 10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직접 관람은 10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서
서울시설공단은 11월 20일까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상상-꿈을 현실로 만드는 간단한 방법’전을 개최한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서울시설공단이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한 연면적 230㎡ 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오는 11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선 ‘상상’을 주제로 청년작가 7명(이엘리, 리나박, 김유림, 손모아, 김하늘, 노연이, 소이)의 회화 및 일러스트 작품 43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일상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청년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청년작가 7인의 시선으로 경험해보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크게 새로운 탄생, 공간의 재구성 등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탄생 섹션에서는 익숙함 속 새로움을 탐구하고 모색한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킨다. 공간의 재구성 섹션에서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입체적 범위 안의 상황을 자유롭게 변형시킨다.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는 오는 28일 ‘클래식판타지아’ 2020년 시즌의 첫 무대를 연다. ‘클래식판타지아’는 지난 2012년에 ‘해피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민 대상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순수예술 장르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왔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지친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하며 충무아트센터 클래식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 Saens. 1835~1921)의 대표곡 ‘동물의 사육제(The Carnival Of The Animals)’로 188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 카니발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곡의 짧은 소품으로 구성돼 여러 동물들의 생태를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하모니카, 피아노 등 솔로 연주자들의 연주에 금난새의 해설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1곡을 연주하며 김기경(피아노), 연지형(피아노), 유재아(플루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지난 5월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재단 사무국에서 제19회 필름게이트로 최종 선정된 제작지원작(우수작품) 5편의 작가 및 감독과 수여식을 가졌다. 2020년 상반기 제19회 필름게이트의 창작 지원금을 받게 된 작품은 대청소, 모래, Stargazer, 혈세, 미소로 총 5작품이다. 이 문화재단의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인 ‘필름게이트’는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간 상?하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 및 시행해 온 단편영화 사전제작지원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작가(감독)에게는 각각 창작 지원금 600만 원씩을 지원하며, 후원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가 DCP 상영본 제작 등 일부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제19회 필름게이트 공모에는 총 443편의 작품이 지원 접수 됐으며, 1차 예심을 거쳐 2차 본심은 제작, 연출, 평론 분야의 전문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해 최종 5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가나다 순)으로는 강동헌(영화감독), 김다인(영화평론가), 김이경(영화평론가), 김형준(영화제작자), 박종원(영화감독/교수), 신승수(영화감독), 이상우(영화감독/한국영화감독협회 사무국장), 정종화(영화연구가), 황영미(숙명여대 교수/한국영화평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을 잠정 연기한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이 공연 실황 전막 영상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확대 계획을 지난 8일 밝혔다. 국립극장은 3개 전속단체 6개 대표작을 5월 8일까지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한다. 지난 3일 공개된 국립무용단 ‘묵향’을 비롯해 국립창극단 ‘심청가’, 국립국악관현악단 ‘격格, 한국의 멋’, 국립무용단 ‘향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등이 5월 8일까지 차례로 상영된다. 코로나19로 무거워진 국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인 만큼 국립극장은 기존 관객은 물론 더 많은 국민들이 전통예술 공연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작품성과 대중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대표작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창극 실황 영상은 사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국문·영문 자막을 제공한다. 김철호 극장장은 “예술가들과 제작진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셨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전막 상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국립극장은 장기적으로 우수 레퍼토리 공연 영상화 사업을 확대하는 동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충무아트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51명과 가족, 중구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아동 51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원 전원은 중구 거주민 및 취약계층이 32명으로 63%를 차지하고 있어 악기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을 중심으로 1인 1악기를 무상지원하고 교육했다. 이들은 위풍당당, 미솔라, 숲속을 걸어요, You raise me up, 고향의 봄, 노래는 즐겁다, 섬집아기, 아리랑, 타악파트 1곡과 앵콜곡을 연주했다.
중구민과 함께하는 ‘남산골 국악 예술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중구문화원이 주최하고 (사)남산골국악진흥회(이사장 양동용)가 주관한 이 행사는 지난 4일 중구구민회관에서 화려하게 공연했다. 이 자리에는 서양호 구청장,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민주당 전순옥 위원장, 자유한국당 최창식 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박용화 외 4명의 남사당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야금병창(김영자 외 2명), 성주풀이?남한산성(김명남 등 8명), 춘향가중 사랑가(조찬주 학생등), 흥보가중 돈타령(이사장 양동용), 심청가중 눈뜨는 대목(명창 허애선), 무용 흥춤(박추자) 춘향가중 와상우에(명창 김명남),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명창 왕기철), 적벽가 중 조자룡활쏘는 대목(명창 이옥천), 각설이 부자되세요(명창 윤충일), 남도잡가 진도아리랑 등이 공연됐다. 양동용 이사장은 “남산골국악예술공연은 단순한 예술공연이 아니라 우리의 것들에 대한 재발견을 통해 나의 뿌리를 생각해 보며 뒤돌아보는 작은 몸짓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서로 공감하면서 영혼의 소리가 누군가에게는 추억속의 여행길이, 어떤이는 내일에 대한 희망의 여행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희)’은 11월 26일 ‘실천하는 사람들(회장 박창배)’과 주관하고 ‘티브로드(대표 김기원), 엄마와 사르르(대표 안종선)’의 후원으로 제15회 중구 어르신들을 위한 효 콘서트를 가졌다. ‘실천하는 사람들’은 2015년 12월 봄엔 터테인먼트 내 가수와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는 ‘효 콘서트’ 이름으로 매년 경로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갈비탕을 드시고 실천하는 사람들 소속 가수들의 공연을 보시며 행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날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과 정호준 민주평화당 중구·성동을 지역위원장이 행사에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