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진옥)은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토포하우스에서 발달장애 미술 작가 정효경의 첫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 주제는 ‘옐핀트 스토리’로 작가와 그녀의 친구가 옐핀과 옐트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면서 살아가는 상상 속 세계 이야기로 작가의 특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정효경 작가는 올해 24살로, 2021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중구 의제로 선정된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프로그램 ‘드림블라썸아카데미’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상과 소통하길 바라며 작품을 통해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중구장애인복지관 정진옥 관장은 “사회의 전 분야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변화로 소통은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문 문화예술 활동이 발달장애인에게 사회와 소통하는 하나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개인전을 계기로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문의☎ 2235-8539).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오는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클래식 판타지아’ 2021년 두 번째 시리즈를 개 최한다. ‘클래식 판타지아’는 (재)중구문화재단이 상주예술단체인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에 처음 입문하 는 관객부터 마니아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특히, 지휘자 금난새의 친근하고 위 트있는 해설과 함께 격조 높은 연주와 다채로운 솔로 악 기의 협연이 더해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2번과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Op.11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선보인다. 아울러 헨델 할보센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파사칼리아의 연주와 더불어 플루트, 오보에의 솔로 연주자들의 화려한 기교와 감각적인 연주도 만나볼 수 있다. 순수예술 장르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계속 공연돼 온 ‘클래식 판타지아’는 서울시 중구 거주민에 한해 4천원에 관람이 가능하며, 충무아트센터(http://www.caci.or.kr) 및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재)중구문화재단 윤진호 사장은 “이번 공연이 일상 속 피로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유연식)은 6월 24일부터 7월 7일 7일까지 스토리가 있고 개성이 있는 DDP 사진과 영상을 모집해 시상하는 ‘나도 DDP 사진·영상 작가’ 공모전을 추진한다. 재단은 오는 8월 DDP홈페이지가 시민참여형 웹사이트로 개편됨에 따라 콘텐츠를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활용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 특별한 주제는 없으며 DDP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있고 나만의 개성이 있는 사진과 영상이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특별히 사진작가나 영상작가가 아니어도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오는 7월 7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사진 또는 영상을 게시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팔로우와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응모가 가능하다. 먼저 ① DDP 공식 인스타그램 (@ddp_seoul) 또는 페이스북(ddp.or.kr)을 ‘팔로우’ 하고 ②출품작이 사진일 경우에는 #DDP #2021ddpPhotoAwards, 영상인 경우에는 #DDP #2021ddpVideoAwards 해시태그를 내용과 함께 게시해야 한다. 끝으로 ③공식 계정을 태그한 뒤 전체 공개해 게시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총 120명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이번 공모전은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의 새로운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가 최종 경연에 오를 작품을 선정했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 및 시범 공연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작품을 주요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공고를 시작으로 전문심사위원 6인이 총 3차례에 걸쳐 33개 팀을 심사해 최종 일반 3 작품, 비경쟁(대학생) 1작품을 선정했다. ‘앨리스 스튜디오’(작 김지은, 작곡 정경인)는 우리 사회에서 비주류로 살아오며 편견에 맞서 자기 자신을 지키고 있는 여러 엘리스들의 이야기를 쇼뮤지컬형식으로 작품화했다. ‘그토록 눈부시게 너를’(작 김민정, 작곡 정원기/김지영)은 바이칼 호수를 향해 떠난 두 사람이 여행을 통해 각자의 아픔을 돌아보고 상대방의 아픔도 바라보며 상처와 화해를 노래하는 공연이다. ‘보이즈 인 더 밴드’(작 김영주/배경희, 작곡 리버틴스)는 영국의 인디 록밴드 리버틴스(The Libertines)의 음악과 일대기를 창작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2020년 워크숍을 거쳐 이번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비경쟁(대학생) 부문은 사랑
차도에서 경적대신 공연이 흐르고, 답답한 교통체증 대신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차 없는 거리’, 올해는 ‘온-택트 차 없는 거리’의 모습으로 새롭게 서울시민들을 찾아간다. 현장공연은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온라인으로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서울시 차 없는 거리는 2013년부터 ‘자동차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도로를 본래 주인인 사람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세종대로·덕수궁길·청계천로·대학로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돼 ‘걷는 도시, 서울’의 보행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의 143개의 차 없는 거리 중에서도 손꼽히는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는 보행자들이 차량사고 걱정 없이 자유롭게 넓은 차로를 걸을 수 있는, 인근 직장인의 필수 산책코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온-택트 차 없는 거리’는 덕수궁 길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오프라인 행사와, 누구나 어디서든 차 없는 거리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행사와 공연은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6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토·일요일 오후 12부터 5시에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신작 ‘귀토-토끼의 팔란’(이하 ‘귀토’)을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판소리 ‘수궁가’를 창극화한 작품으로 국립창극단 최고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한승석 콤비가 참여했다. 또한, 국립창극단이 새롭게 리모델링한 해오름극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 신작이라 더욱 주목된다. 창극 ‘귀토’의 극본과 연출은 고선웅이 맡았다. ‘귀토’는 ‘거북과 토끼’(龜兎)를 뜻하는 동시에 ‘살던 땅으로 돌아온다’(歸土)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수궁가’ 중에서도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인 ‘삼재팔란(三災八亂)’에 주목한 그는 토끼의 삶이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다사다난한 현실과 다르지 않다고 봤다. 고단한 육지의 현실을 피해 꿈꾸던 수궁으로 떠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다시 돌아와 예전의 터전에 소중함을 깨닫는 토끼에게 방점을 찍는다. 바람을 피할 것이 아니라, 바람 속에서 흔들리며 춤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 우리가 딛고 선 여기에서 희망을 찾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음악은 유수정 국립창극단 예술감독과 소리꾼 한승석이 공동작창을 맡아 박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다산성곽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찾아가는 공연 ‘문화사랑방ACT’를 개최한다. 문화사랑방ACT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지난 2011년부터 총 40회, 약 8천명의 지역민 대상으로 선보인 문화 나눔 공연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의 기회가 없었던 지역 곳곳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추억을 테마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실력파 연주자 고진영(바이올린), 최예나(첼로), 안영수(기타)로 구성된 ‘클림앙상블’의 연주로 ‘매기의추억’, ‘봄날은간다’, 김광수의 ‘엄마야누나야’ 등 다산성곽길을 거닐던 추억을 벗 삼아 해설과 함께 진행한다. 공연이 열리는 다산성곽도서관은 중구에서 여섯 번째로 개관하는 도서관으로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로 다산성곽길을 따라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주민을 위한 쉼터 역할로 조성된 곳이다. 문화사랑방ACT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선정돼 매월 마지막 주에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예약은 전화로 가능하며 서울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해 객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연일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봄바람처럼 훈훈한 소식이 들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4월 ‘한국의 멋, 민화에 빠지다.’ 전시회를 개최한 민화작가 이정애씨다. 이정애 작가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후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찾던 중 제가 가진 재능으로 전시회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키로 결정했다”며 “저의 작은 기부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 환경 예술대전(2018년)에서 동상,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 환경 예술대전(2019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대 미술 작은 그림축전(2020년)에서는 민화부문 오원상을 수상하며 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작가가 기부한 1천500만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 5만 6천장은 5월 7일 중구청 복지지원과에 전달됐다. 중구청은 향후 15개 동 주민센터와 약수노인복지관, 중구장애인복지관, 신당·유락·중림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이정애 작가를 대신해 배우자인 길기영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