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의 첫날, 서울시민, 국내 거주 외국인, 주한외국대사관과 전 세계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인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집콕!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도시 문화’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1996년 시작돼 서울시의 대표적인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매년 서울광장․청계천 인근에서 해외 공연단의 공연, 세계관광홍보․음식전 등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10월 1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막선언, 서울시의회 의장 및 주한외교단장의 축사, 퓨전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eoullive)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여행, 문화, 음식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5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관과 해외도시들이 참여해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서울이
서울시는 서울시 소재 5개 대학 74명의 대학생들이 기획·제작한 공공미술 작품 전시를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만리동광장과 정동길에서 진행한다. 지난 4월 ‘2021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선정돼 5개월 간 공공미술 작품 기획·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주도한 5개 대학 6개 팀 74명의 학생들이 27일 전시 현장에 작품 설치를 마쳤다.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공공미술로 지역 환경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미래 공공미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매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5∼7개 팀을 선정, 실행비를 지급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프로젝트 실행 전반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공공미술 사업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전시되는 6개 작품은 △건국대 건축학과 ‘FOREST’ △국민대 건축학부 ‘서울림’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서울의 속도’ △연세대 건축공학과 ‘좌표이탈’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전공 ‘나이스 투 미(米) 추(秋)’ △홍익대 금속조형디자인과 ‘Connection of Seoul’ 이다. 건국대 건축학과 ‘FOREST’는
1910∼1940년대 활동했던 서도 명창 박월정의 판소리 ‘춘향가’ 시연회가 오는 10월 2일 낮 3시 경서도소리포럼(대표 김문성) 주최로 동대문 창작 마루 광무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연회는 판소리사에 뛰어난 성과를 남기고도 국악계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박월정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몽중가’ 등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학계뿐만 아니라 국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판소리 ‘춘향가’의 ‘이별가’ 중 ‘비 맞은 제비같이’ 대목은 정정열제 ‘춘향가’에만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이미 1925년 박월정에 의해서도 ‘몽중가’라는 이름으로 음반까지 취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다른 버전이 있었던 셈이다. 판소리꾼 대부분이 전라도·충청도 등 한강 이남 출신인 반면, 박월정은 한강 이북 출신이다. 1901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나 9세에 황해도 봉산 사리원에서 서도소리·판소리·탈춤 등을 배운 후 13세에 상경해 소리꾼으로 활동한다. 1933년 음반사상 최초의 창작 판소리로 평가받는 정정렬의 ‘숙영낭자전’보다 앞서 창작 판소리 ‘단종애곡’과 ‘항우와 우희’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악계에서 서도 명창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판소리사에서도 많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공동주최하는 ‘제6회 충무로 영화제-감독주간’을 10월 22일 개최한다.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칸 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인 감독주간을 모티브로 감독이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감독 중심 영화제다. 올해는 ‘단편감독주간’과 ‘장편감독주간’으로 분리해 10월 22일부터 30까지 9일간 충무아트센터와 CGV 동대문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감독의 놀이터 DIRECTORS PLAYGROUND’로 감독들과 함께 마음껏 영화 보고, 떠들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진짜 놀이터, 한국영화의 샘터 충무로에서 감독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영화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무로를 새로 보는 ‘세로 시네마 옴니버스’로 주목 받은 개막작 ‘The CMR’, 개막작 감독들이 화상으로 참여하는 ‘한숨 토-크 : 세로시네마 제작 분투기’, 9편의 장편영화와 10편의 단편영화를 선정해 진행된 ‘쌀롱 드 씨네마 :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등을 온라인으로 영화제 폐막 이후에도 관람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올해에도 감독과 배우, 다양한 분야의 스태프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전해주는 영화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는 9월 16일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경연작의 관객심사위원단을 모집한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지난 5월 쇼케이스 및 트라이아웃 공연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작품을 주요 대상으로 공모해 전문심사위원 6인이 총 3차례에 걸쳐 33개 팀을 심사해 최종 경쟁 3작품, 비경쟁(대학생) 1작품을 선정했다. 10월 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최되는 어워드는 경쟁작 3작품과 비경쟁작 1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심사위원단과 전문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산해 우승작을 가린다. 관객심사위원단은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기획력 및 참신성, 완성도, 흥행성,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아름다운 선율 위로 내달리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비밀을 간직한 세 인물이 바이칼로의 여행을 담은 △‘바이칼 로드 : 세 개의 시간’(작 김민정, 작곡 정원기/김지영), 2000년대 영국 록을 완전히 바꿔놓은 리버틴스. 그들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음악을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작 김영주/배경희, 작곡 리버틴스), 주인공
중구여성플라자(관장 강경아)는 2021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제28회 중구 여성백일장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여성’이고, 경연부문은 시와 수필 분야로 18세 이상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로 기간 내에 이메일(hi@jgwoman.or.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9월 14일 중구여성플라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을 등을 선발해 상금(상품권)과 부상을 수여한다. 수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작품수준에 따라 수필전문지 ‘한국산문’에 등단을 추천하고 작품을 게재할 수 있다.(문의☎02-2236-9985)
한류상생상단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성심)와 (사단법인)시니어패션모델협회(SFMA)(이사장 윤일향)는 지난 7월 20일 시니어모델협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단체)은 양사가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의 성공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그리고 첫째, 한류상생상단협동조합연합회와 시니어패션모델협회의 상호간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둘째, 국내외 새로운 유통망 개척을 위한 양사간 협력, 셋째, 최신 마케팅 방법에 대한 사업적 협력, 넷째, 기타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으로 정했다. 한류상생상단협동조합연합회는 중구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의 공동브랜드,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체계를 확보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특히 19개의 협동조합이 출자한 사업체를 통해 수평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분배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협업을 통해 시장과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단체다. 시니어패션모델협회는 모델 희망자에 교육프로그램과 취업(일자리 창출), 세미나, 모델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에는 세텍 2전시관에서 2021SFMA SHOW 유스피니티 월드 페스티벌(You
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진옥)은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토포하우스에서 발달장애 미술 작가 정효경의 첫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 주제는 ‘옐핀트 스토리’로 작가와 그녀의 친구가 옐핀과 옐트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면서 살아가는 상상 속 세계 이야기로 작가의 특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정효경 작가는 올해 24살로, 2021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중구 의제로 선정된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프로그램 ‘드림블라썸아카데미’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상과 소통하길 바라며 작품을 통해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중구장애인복지관 정진옥 관장은 “사회의 전 분야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변화로 소통은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문 문화예술 활동이 발달장애인에게 사회와 소통하는 하나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개인전을 계기로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문의☎ 2235-8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