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제20회 명동 시 낭송 콘서트’

남월진 원장 “문화예술 향기있는 명동의 옛 명성 부활 앞장”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11월 5일 명동 엠프라자 해치홀에서 제20회 명동 시 낭송 콘서트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이날 오프닝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찬용과 Ten.강창련등 3인조의 멋진 앙상블로 10월의 어느 멋진날 등 공연 이어졌다.

 

남월진 원장은 “올해는 김수영 시인이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갖게 됐으며, 과거 명동이 문학의 성지이던 그 시절 김수영 시인은 명동의 대표적인 문학가로 당시 사회상이나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문학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중구문화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업지이면서도 문화예술의 향기가 묻어있는 명동의 옛 명성을 부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영 시인의 영상 상영을 KBS 성우 이진화 선생의 나래이션으로 진행했으며, 특별 시낭송으로 김수영 시 ‘풀’을 석원희 성우가 감동을 줬다.

 

초대 강연으로 시인이자 안양대 맹문재 교수가 ‘명동의 시인 김수영’에 대해 강연했다. 문화원은 편집등을 통해 YouTube 업로드 및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문화원 어반스케치반(강사 윤코) 회원 20명은 11월 4일 깊어가는 가을 서울시민이 가장 걷고 싶은 길이자 근대문화유산 1번지인 정동일원에서 야외 스케치를 가졌다.

 

이날 문화원 해설사로부터 정동의 유래와 역사등 설명을 듣고 작품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날 그린 작품들은 12월 20일부터 중구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