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회 중구의회(의장 손덕수) 정례회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0일간 개회된다. 이번 회기 동안에는 2004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 심의와 구정질문을 벌이게 된다. 27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동일 구청장의 내년도 시정연설과 함께 2004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게 된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출한다. 12월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전반 감사담당관 기획재정국, 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행정관리국 생활복지국, 3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보건소 등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하게 된다. 4일부터 8일까지는 2004년도 세입 세출안에 대해 각 상임위별로 심의를 하고 9일부터 1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상임위에서 심의한 예산안을 최종 조정하게 된다. 16일에는 각 상임위등에서 심의한 200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중구 장학금지급 조례중 개정 조례안 △중구 휴양소 이용에 관한 조례중 개정 조례안 △중구 지방공무원 당직 수당 지급 조례안 △중구 구세 감면 조례개정 조례안 △중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등 징수 조례중 개정
지난 11일 2층 소회의실에서 자원봉사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자원봉사 대축제 2차 심사를 한 결과 으뜸봉사상은 신광교회, 사랑봉사상에 (주)CJ 봉사팀이 각각 선정됐다. 또 참신봉사상은 동국대 한의학과, 대한간호협회 중부지회가, 노력봉사상은 어르신 한글교실, 한사랑자원봉사협의회, 대한생명(명동지점)에 각각 돌아갔다. 따라서 으뜸봉사상 1팀은 1백만원, 사랑봉사상 1팀 70만원, 참신봉사상 2팀 각50만원, 노력봉사상 3팀에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 9월22일부터 10월10일 까지 열린 이 축제에 47개팀 2천118명이 참여한 결과를 놓고 2차에 걸쳐 심사해 4개부문 7개팀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사는 봉사활동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아이디어의 참신성, 봉사활동 진행방법,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신광교회는 매주수요일 장충단공원에서 무료급식, 독거 어르신 및 결식 아동 생계보조비 지원,무료이미용봉사, 한방진료, 안과진료팀과 연계해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봉사로 타 봉사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주)CJ봉사팀은 월~금요일 식생활에 불편을 겪는 가정방문해
◇지난 19일 중구의회 손덕수 의장이 현장을 방문, 이 지역 학생들에게 청소년수련관 별관 건립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 별관이 신축된다. 신당3동 844-1일대 577㎡(174평)의 면적에 약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2층에서 지상3층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2층에는 지하주차장 기계실, 지하1층에는 인터넷 게임, 비디오방, 노래방 휴게실 매점 등 정보문화실, 지상1층에는 인터넷 검색과 도서열람을 할 수 있는 정보열람실이, 지상2층에는 남자청소년독서실, 지상3층에는 여자청소년독서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중구청소년수련관 별관시설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자연지형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될 방침이다. 또 장단기하중(상부토압등) 및 지진에 대한 처짐과 비틀림 방지 등 구조체 변형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고, 편익 시설 설치 등 휴식공간을 확보해 주민의 휴식 공간 및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게 된다. 이 건물은 청소년 복지시설로써 '청소년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과 보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등의 규정에 맞도록 장애
◇지난 18일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2층 소강당에서 '공명선거를 위한 정부ㆍ언론ㆍ시민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있다. 내년 4월15일 총선을 앞두고 바른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공명선거를 위한 정부ㆍ언론ㆍ시민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2층 소강당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관련기사 3면) 서울시 제2연구분임(중 동대문 성북 은평 서대문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제2분임권 바른선거시민모임 후원으로 열린 이 토론회는 서대문구 김보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 그리스도신학대학 김태수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토론자는 김충선 시의원 국제문화사 신충근 대표 홍인초교 녹색어머니회 염용자 회장 성북구의원 윤이순, 은평구바른선거 시민모임 황태운씨 등을 초대, 각계인사를 비롯한 일반인이 방청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서대문구청 우대영 부구청장은 "공명선거란 동등한 선거운동을 할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고 적법한 절차방법에 의한 선거로서 정부 언론 시민단체의 역할을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민모두 공명실천 당사자가 돼 노력하고 공직자로서 지켜야할
◇지난 10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새마을 중구지회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행사에 회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지난 10일 구민회관 1층 교양강좌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사업 일환으로 중구새마을협의회(회장 김기태)와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손희순)의 주최로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구청장, 손덕수 의장, 성하삼 정동일 시의원, 구의원 , 각동 새마을 회원등 주민들이 참석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에 동참했다. 또 이 행사를 위해 부녀회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차와 떡 과일 등을 내주는 등 궂은 일도 마다 않고 일손을 거들었다. 이날 행사는 불우이웃돕기 위한 성금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즐거운 담소도 나누는 좋은 자리가 마련돼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날 모금된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불우이웃들에게 김장을 담궈 무료로 나누어줄 계획이다. 손회장은 "부녀회가 주축이 돼 일일찻집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모금된 수익금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나가겠다"
지난 18일 서대문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분임 공명선거 토론회에는 그리스도신학대 김태수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5명의 토론자가 참여한 가운데 공명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부와 언론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후보자 검증정보 제공 바람직 선거 모니터강좌 도입 급선무 시민단체 감시자 역할 중요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태수 교수는 먼저 공명ㆍ공정ㆍ투명 선거에 대해 정의한 뒤 공명선거를 시장경쟁이라는 메카니즘에 비교해 공명선거 정착에 있어 정부, 시민단체,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현재 대통령에 대한 불신, 정치자금 비리와 관련해 국민은 정치혐오증, 정치 무관심, 투표율 저조 등 정치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며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후보자와 정당을 유권자와 언론 시민단체가 감시해 부정선거를 차단하고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교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공명선거를 할 수 없는 이유로 첫째, 언론의 선거보도 행태를 꼽았다. 정책이나 정강, 소속 정당보다는 후보자 개인에 지나친 관심을 집중, 스포츠나 경
◇제8회 중구사진전 작품 공모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승호씨의 ‘북춤’ 중구는 지난 10월 한달 동안 제8회 중구사진전 작품을 공모해 총 50명 참여, 109작품 가운데 김승호(예관동)씨가 ‘북춤’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에는 무학동 이홍구씨 남산의 봄, 개포동 이용관씨 역사속으로, 동상은 남현동 고효옥씨의 덕수궁의 봄, 아현동 김영성씨 도심속의 축제, 상봉동 박규영씨 동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가작은 금호3가 김영호씨의 강강술래, 신당5동 김성렬씨 야경, 신림본동 정희광씨 아듀 청계고가Ⅱ, 하계1동 문성수씨의 벼룩시장에 각각 돌아갔다. 입선에는 구의2동 유연종씨 용상, 충정로3가 이주희씨 입춘대길, 다듬이소리, 남현동 고효옥씨 메주, 봉천10동 한순애씨 경복궁지경다지기, 덕수궁의 가을, 흑석동 박홍근씨 묘기대행진, 아현동 김영성씨 청계고가의 추억, 회현동1가 장은영씨 강강술래, 을지로6가 남호진씨 우리들의 축제, 을지로6가 장영근씨 엄마아빠함께, 신당4동 안종우씨 수표교의 아침, 상봉동 박규영씨 등축제, 등촌동 허병호씨 미소, 창5동 김양래씨 응원, 장충동2가 김용식씨 중구전경, 광희동 송은주씨 명동축제, 개포동 이용관씨 새로나기
중구문화원은 지난 17일 중구문화 제7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아듀~청계천 고가도로 △패션과 문화의 거리, 명동△여성에게 흔한 갑상선질환의 관리법△사진으로 본2003년 중구문화원 △충무로 테마가 있는 거리 △충무로와 이순신 △대초원의 땅 카자흐스탄 △남산 조지훈 시비 △바위와 민간신앙 △덕수궁의 역사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등을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다. 그밖에 생소한 불상탱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9명의 성직자가 본 진솔한 삶의 이야기는 매마른 감정에 온기를 불어넣어 준다. 또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호주 파라마타시에 가서 중구의 날 기념 페스티벌 행사에 500여명의 교민과 현지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벌인 소식도 전하고 있다. 충무로와 이순신의 역사, 패션과 문화의 거리 명동이 대중문화예술의 메카로서 발전적 모습 및 서울단오제와 강릉단오제를 대비, 서울단오제가 국제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재미난 읽을거리로는 아들을 낳고자 바위에 치성드렸던 우리의 민간신앙, 한국영화 전성시대의 충무로, 박수갈채 법칙, 노하우도 전하고 있다. <최은영 기자kmj@jgnews.co.kr>
◇지난달 28일 장교동 파리공원에서 열린 정오의 음악회에서 임용혁의원이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세찬 가을바람을 숨죽이게 했다. 지난 10월28일 사면으로 둘러쌓인 도심빌딩 속 한가운데 장교동 파리공원에서 열린 정오에 작은 음악회.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하늘도 귀기울이고 지나가던 흰구름도 잠시 들러 음악에 취하는 듯 했다. 어느덧 바람도 찾아와 머문 그 자리에 아름다운 선율이 더 멀리 울려 퍼졌다. 느리고 차분한 클라리넷 선율이 적막하고 차가운 빌딩을 음악의 온기로 감쌌다. 이번 음악회는 구의원으로서는 최초로 임용혁 의원이 파리공원에 모인 관중들에게 특별히 클라리넷 연주를 선사해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임의원은 드라마 주제곡으로 많이 알려진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연주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을 호소하는 세레나데는 관객들의 마음에도 사랑의 정서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미롭고 정겨운 아름다운 연주였다. 세련된 멜로디의 '아목동아' 연주는 대단히 서정적이고 아름다웠다. 이에 앞서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박본의 '라밤바' 트럼펫 연주가 공연의 흥을 돋군다. 작은 공원에 울려퍼지
◇신당5동 농악대가 최근 동민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한 뒤 5동사무소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모습. "사물놀이가 뭔 줄 아십니까? 징은 바람을, 꽹과리는 번개, 장구는 비, 북은 구름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사물놀이라 하지요. 이 4가지는 삼라만상의 우주를 상징합니다." 신당5동 농악대가 지난 10월31일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장단 익히기에 여념이 없었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세환(67)씨가 '우리의 옛것을 함께 배워보자'는 의미에서 신당5동 농악대를 94년 창단했다. 그는 사물놀이와 관련된 자료와 책을 구입하고 직접 연구해서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농악대는 강대은씨등 3명이 의기투합, 국립국악원에 직접 가서 3개월간 수강한 후 회원을 모집하고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초창기에는 젊은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지금은 이 지역 유지들에 의해 이끌어 가고 있다. 남자 14명 여자 10명 총24명이 활동하고 있는 이 동호회는 회원들이 농악을 사랑하고 또 함께 즐기기 위해 한달에 1~2번씩 모임을 갖고 2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회원들 중에는 국악에 조예가 깊은 분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