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오는 4월 17일(수)부터 7월까지 훈련원공원 옆(을지로39길) 노상 공영주차장 8면에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은 바닥에 설치된 제어장치로 주차 차량을 자동 인식해 입·출차 내역을 관리하는 주차 서비스다. 주차관리자 없이 운전자가 직접 요금을 정산할 수 있다. 주차관리자가 열악한 길 위의 환경에서 근무할 필요가 없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 그간 노상공영주차장에 불법주차 민원이 많이 발생하던 터라 이번 시스템이 정착되면 주민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3월 한 달간 시공 작업을 통해 주차면마다 차량 제어장치를 설치했다. 차량 진입 시 바닥에서 올라와 입·출차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차를 빼기 전 무인 정산 기계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요금을 정산하면 바닥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내려가 차량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BOO)를 받아 진행됐다. 오는 7월까지 시범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운영현황 등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5년까지 전체 노상주차장으로 확대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중구 내에는 1
서울 중구가 어린이집 세 곳에서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상자형 텃밭을 만들어 준다. 어린이 텃밭은 다산어린이집, 중림어린이집, 아이다움어린이집에 총 15㎡ 규모로 조성한다. 아이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호박, 무, 배추 등을 손수 키워볼 수 있다. 식물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 도시농업 전문가회에서 4∼6월 어린이집으로 나와 강의도 진행한다. 천연살충제와 천연 비료를 뿌려보고 지렁이도 관찰하는 등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해 요리도 만들어 보면서 건강한 식단도 공부해본다. 어린이 텃밭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서울시와 중구가 부담한다.
“메주에다 이렇게 소금물을 부으면 나중에 우리가 먹는 된장이 되는 거예요.” “저도 해볼래요~ 와 신기하다!” 지난 3월 27일 중구 동화동 주민센터 바로 옆 동화장독대 마당에서의 한 풍경이다. 장독 60개가 가지런히 줄지어 있는 이곳에서 ‘장 담그기 체험’이 진행됐다. 총 94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특히 형형색색 앞치마를 두른 34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생소한 경험에 당황할 법도 한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메주에 소금물을 부으며 무사히 장 담그기 체험을 마쳤다. 장 담그기는 중구 동화동과 청구동에서 진행하는 ‘동 특화사업’의 일환이다. ‘장 담그기(3~4월)-장 가르기(6월)-장 나누기(11월)’ 순서로 진행해 선조들이 1년 행사로 장을 담그던 방식을 그대로 따랐다. 타 자치구 주민이 지원해 올 정도로 열띤 호응을 얻으며 4년째 성황리에 계속되고 있다. 동 특화사업은 15개 동 주민들이 동 별 특성에 맞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아 기획한 것이다. 특화사업을 들여다보면 각 동의 특색이 한눈에 드러나 흥미롭다. 주거지 밀집 지역인 청구동과 동화동은 ‘장 담그기’ 사업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의 장을 열고 함께 나누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이하, ‘수사협의체’)는 지난 3월 16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일명 ‘노란천막’)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명품브랜드 위조상품 854점을 압수했다. 또 이를 판매한 A씨(여, 62세) 등 도소매업자 6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협의체는 새빛시장 위조상품 단속을 위해 관계기관이 지난 2월 모여 만든 조직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특허청(청장 직무대리 김시형), 서울시(시장 오세훈), 서울중부경찰서(서장 이용욱)로 구성됐다. 새빛시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짝퉁’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100여개의 노란 천막이 펼쳐져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특허청 상표경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 서울중구청 특사경, 서울중부경찰서 등 각 수사기관이 개별적으로 새빛시장 위조상품을 단속해왔다. 다만, 각 수사기관의 단속이 단발성에 그쳐 단속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 중구 등 4개 수사 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 구성, 합동단속 실시, 수사 결과를 노점 허가취소로 연계, 위조상품이 근절될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전시 연계 행사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4월 20일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다.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사진전이다. 지구에 대한 고백이라는 제목 아래,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에서 온 사진가 5명이 함께한다. 전시의 일환으로, 참여 작가에게 직접 작품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이 작품 속 숨은 의미와 작업 과정, 비하인드, 나아가 환경에 대한 각자의 실천 방식과 견해까지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영국에서 온 맨디 바커는 해양 플라스틱 사진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14년 차 환경운동가로서 그린피스 과학자들과 협력하며 직접 경험한 해양오염 이야기를 전한다. 톰 헤겐은 지구 표면에 남겨진 인간의 다양한 흔적을 기록하기 위해 직접 항공기에 오르는 작가로, 한 폭의 추상화 같은 항공사진을 위해
서울 중구가 4월 11일까지 2024년 ‘우리함께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우리함께 프로젝트’는 중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사업이다.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예술가가 참여해 운영하는 ‘청소년문화예술학교’와 청소년·학부모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별별동아리’로 나누어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관 등은 중구청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해 지방보조관리시스템(보탬e) 사이트에서 접수 후 이메일(namgyung@junggu.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문화예술학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가가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이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스트릿댄스, 영상 촬영·편집, 전통예술 퍼포먼스 학교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재능을 키웠다.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마을 강사, 단체(개인), 교육기관은 청소년의 미래 교육에 적합한 △문화·예술·체육 △중구의 역사·전통 △중구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등 주제를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및 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4월 1일 적극행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변호사, 노무사, 행정학 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회계사, 건축사 등 외부위원과 부구청장 등 내부위원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해석이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자문, 의견제시 등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날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중구의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심의했다. 회의에서는 △좀 더 주민 중심의 적극행정 계획을 수립할 것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과 단순 모범 공무원을 구분할 것 △소신있게 혁신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에게 확실한 보상을 줄 것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행정기본법 및 국가공무원법에서도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적극행정은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규제를 완화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는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13일동안 혼신을 다한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격적인 투표가 시작됨에 따라 후보자들은 민심의 향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방송 3사 등에서는 투표가 끝나자 마자 바로 출구조사를 발표한다. 중구성동을 유권자수는 17만7천202으로 중구가 11만890명, 성동을이 6만6천312명이다. 중구성동을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54세, 기호 1번)가 재선을 노리고 있고,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59세, 기호 2번)는 4선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국민당 김영기 후보(66세, 기호 7번)는 ‘여당도 야당도 싫다’며 도전장을 내면서 3:1의 경쟁률 보이고 있다. 중구성동을 지역에서는 중구와 성동을 지역 유권자들의 성향과 관심도에 따라 표심이 움직일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후보들은 현장 유세는 물론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중구와 성동지역 발전을 위한 선거공약을 제시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중구성동구을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지상욱 후보를 물리치고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 포함)이란 ‘의료법‧약사법’에 따른 의료기관·약국의 개설주체가 아닌 자가 의료기관·약국의 개설주체의 명의를 빌려 개설해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사실상 영리병원이거나 약국인 것이다. 사무장병원은 불법개설기관이면서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고 과잉진료, 진료일수 늘리기 등의 부당청구 뿐만 아니라 통원환자에게 가짜 입원확인서를 발급해 민간보험사의 100억원대 보험금을 챙기는 등의 보험사기를 적발한 사례도 있다. 이러한 사무장병원의 부정행위로 인한 폐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그동안 불법개설기관인 사무장병원, 면허대여약국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건보재정을 부당하게 편취한 사실이 확인된 피해금액만 무려 3조 3천762억원(2023년도 기준)에 달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부당 편취금의 징수율은 6.92%(2천335억원)로 매우 낮은 실정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인데 그 이유는 개설 초기 또는 수사착수, 긴 수사기간(평균11.5개월) 동안 재산을 다 빼돌리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명의 국회의원들이 건보공단에 불법개설기관의 단속을 위한 특별사법경찰권한(이하 특사경)을
제22대총선 중구성동을 총유권자 17만7천850명 중 사전 투표일 6일 오후 6시 현재 사전투표를 실시한 유권자는 5만7천425명으로 투표율 32.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유권자 18만4천215명)에서 사전투표한 5만2천3명인 투표율 28.23%보다 5천422명에 투표율은 4.06%나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첫날인 5일에는 2만8천335명이 사전투표를해 투표율 15.93%를 나타냈으며, 2일차인 6일에는 2만9천90명이 사전투표해 투표율은 16.36% 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시 전체 총유권자는 831만21명중 271만1천31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투표율 32.63%를 나타났다. 대한민국 전체 유권자수 4천428만11명으로 사전투표자수는 1천384만9천43명으로 투표율은 31.28%을 기록했다. 본 선거는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중구를 비롯해 전국 선거구 지정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4월 5일 오전 8시 30분 다산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4월 3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꽃‧나무를 식재했다. ‘시민과 함께 동행매력정원 만들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철, 박춘선, 이종태, 장태용 시의원,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초등학교 학생 등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뉴욕, 싱가포르에는 크고 작은 정원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며 “이처럼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 미래경쟁력을 단번에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바로 도시 속 녹지공간, 정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도 2026년까지 천개의 동행‧매력정원을 조성해 ‘어딜가든 서울가든’이 있는 ‘정원도시 서울 비전’을 추진한다”며 “서울시의회는 한 그루의 나무가, 한 뼘 더 늘어난 공원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믿음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2026년까지 시민들이 걸어서 10분 내에 다종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정원 1천 곳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나날이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교육기관의 재정업무와 관련, 학습공동체가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학습함으로써 실질적 업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중부 재정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중부 재정학습공동체’는 중부교육지원청 관내에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61명, 10개의 팀으로 구성됐으며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재정학습공동체의 학습 분야는 학교 등 교육기관의 업무 중 난도가 높고 현안 발생 빈도가 높은 실용적 내용으로 △수영장 운영 △각종 계약 △노무 관리 △재정 관리 △공무원 보수 △산업안전보건 △지역교육청 예산관리 등 총 7개 분야를 선별했다. 이들은 앞으로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하면서 관련법령 및 선진 사례를 학습하고,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서로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재정학습공동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정의 활동비 지급을 비롯해 분야별 커리큘럼 제공, 전문 컨설턴트 연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안윤호 교육장은 “재정학습공동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학습과 지식 공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