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호법국장을 지낸 덕운스님이 2024년 12월 20일 서울 중구 필동 한옥마을 내 충정사 주지로 부임한 이후, 장기간 갈등을 겪어온 사찰 운영 문제가 해소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충정사는 그간 수십억 원대 대부료 미납으로 서울특별시와 갈등을 이어왔다. 해당 문제는 단순 임대료를 넘어 공공재산 활용과 종교시설 존치, 문화유산 기능 유지, 도시계획 충돌 등 복합적인 쟁점이 얽혀 있었다. 특히 서울시는 주차장 등 공공 활용을 검토한 반면, 종교계는 전통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 유지를 요구하며 대립해 왔다. 그러나 덕운스님 부임 이후 양측은 협의를 통해 대부료 요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는 데 합의하며 갈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이에따라 서울시 예산을 지원을 받아 사찰 내·외부 친환경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충정사는 현재 신도 중심의 ‘생명존중 공감문화’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불기2570년(2026년) 부처님 오신날(24일)을 맞아 봉축 법요식과 관불 의식을 지역사회와의 연계해 정상 봉행할 예정이다. 한편 덕운스님은 통도사 승가대학과 해인사 율학대학을 거쳐 한국스리랑카복지재단 관장
한양도성 남산구간인 다산성곽길이 보다 걷기 편하고 매력적인‘감성가로’로 단장한다. 서울 중구는 지난 4월 15일 다산성곽길 일대 감성가로 조성공사를 착공했다. 공사는 오는 6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정비 구간은 다산성곽길 초입(동호로 223)부터 동호로17길을 따라 다산팔각정까지, 약 1천50m에 이른다. 다산성곽길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의 남산구간에 속한다. 또한 장충체육관, 남산자락숲길과도 인접하고, 성곽길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로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좁고 울퉁불퉁한 산책로와 정돈되지 않은 수목·시설물로 성곽길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는 데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중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이런 보행 불편을 개선하고, 성곽길의 역사성과 경관을 살려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먼저 성곽 조망과 보행을 방해하는 수목을 정비하고, 남산 자생종 초화류 등을 식재한다. 성곽길 입구에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안내표지물을 설치해 시인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울퉁불퉁했던 판석 산책로는 걷기 편한 보도로 재포장한다. 여기에 조선시대 성곽 축조 당시 공사 담당자를 돌에 새긴 ‘각자
지난 4월 25일 명보아트홀 일대가 들썩였다.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핀 먹거리존 앞에는 축제 시작 전부터 긴 줄이 이어졌고, 음식을 손에 든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잡았다.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인파로 거리는 점차 붐볐고‘이순신 장군의 생일파티’를 앞둔 설렘이 현장을 채웠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이순신 장군 탄신 481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6 이순신 축제’에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많은 4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공연, 체험, 먹거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문을 연 건 ‘퍼레이드’였다. 충무로 진고개부터 명보사거리까지‘이순신 명예도로 ’약 160m 구간을 따라 이순신 장군과 같은 4월 28일생 ‘소년 이순신’어린이 4명을 비롯해 조선시대 복장의 어린이들, 해군 의장대 등 90여 명이 행진에 나섰다. 퍼레이드 선두에서 거리의 악사들이 현장에 흥을 더했다. 달아오른 분위기는 무대로 이어졌다. 무대의 시작과 끝은 ‘해군’이 맡았다. 퍼레이드를 마친 해군의장대가 곧바로 무대에 올라 절도있는 시범으로 막을 열었고, 개막식에서는 ‘이순신 탄생지 중구’를 알리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이순신위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왕소영)은 4월 25일 명보아트홀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이순신 축제’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부스 2곳을 운영했다. 서울시 중구청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일(4월 28일)을 기념해 ‘이순신 생일파티’라는 콘셉트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주민과 상인,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으며, 딱딱한 기념행사가 아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의 성격을 띤다. 서울 중구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역사적 공간이다. 중구는 앞서 ‘이순신1545’ 도시 브랜드 사업을 통해 이순신 탄생지로서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축제 역시 그 연장선에서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굿즈는 중구문화재단이 ‘이순신1545 도시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접 기획·제작한 것으로, 열쇠고리·지비츠(신발 장식핀)·펜·테이프·물병·에코백·텀블러 등 8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낸 디자인이 특징이며, 역사적 의미와 일상의 실용성을 함께 담았다. 모든 상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천 원
중구문화재단(사장 왕소영)이 운영하는 어울림도서관은 '2026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에게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 및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어울림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독서를 통해 아동기 성장에 필요한 배려, 상호존중, 자기긍정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정보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독후활동, 작가와의 만남, 문화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 아동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자기 표현력과 사고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단체 대출 서비스 등을 지원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독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왕소영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관내 다양한 취약계층을 새롭게 발굴하여 독서 접근성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4월 18일, 복지관 1층에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축제 ‘놀라운 Playground 3 ‘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전통과 현대 놀이 문화를 접목해 가족과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후원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서울 중구에서 이를 주제로 온 가족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구가 모든 세대가 화합하는 행복한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글로벌쉐어, 신한은행 충정로금융센터, MG새마을금고 중림.만리, 한국정보통신(주), iM라이프노동조합의 후원으로 풍성한 체험과 먹거리가 마련됐으며, 환일중학교 드론 동아리를 비롯한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은 △깨워라!(체험존) △채워라!(먹거리존) △지켜라!(과학실험대회)라는 세 가지 주제의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깨워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복지관 2층 전통주 문화 플랫폼 ‘약현’에서 ‘이순신 장군이 사랑한 술’ 전통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서울 중구에서 열리는 이순신 축제와 연계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동체 사업단의 일환으로 전통주 문화플랫폼 '약현'을 운영하고 있다. '약현(藥峴)'은 약주(藥酒)의 발원지로 알려진 중림동의 옛 지명으로, 지역 전통과 문화를 이어나가고자 2025년 문을 연 신규 사업단이다. ‘약현’ 매장에서는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전통주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한다. 전쟁터에서도 일기를 써 내려간 이순신 장군의 기록 속에는 90회 이상 술 이야기가 등장한다고 전해진다. 술과 함께한 장군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영웅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과하주, 낙안읍성 막걸리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전통주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약현’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전통주 문화 해설사로 나서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과 문화 확산을 함께 이뤄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4월 19일 오전 9시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제2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기념 활쏘기 대회’가 열린다.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4월 28일)을 앞두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한 역사적 장소인 훈련원에서 구민 누구나 활쏘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중구 궁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실내 스크린 설비를 활용해 안전하게 치러진다. 특히, 지난해 개설한 ‘궁도 생활체육 교실’ 수강생들도 참가해 그간 쌓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활쏘기 체험부스 △팀 대항 편사 체험마당 △이순신 캐릭터 인생네컷 △역사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행사장 곳곳에 준비했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오는 25일 열리는 ‘2026 이순신 축제’를 미리 알리는 ‘이순신로드 도보투어 및 활쏘기 체험’을 진행한다. 사전 모집한 구민 30명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명보사거리부터 장군의 생가터, 중부시장 등을 거쳐 훈련원공원까지 도보로 탐방한다. 도보 투어 후에는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궁도협회 지도로 활쏘기 체험이 이어진다. 오전 대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