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은 제9대 사장으로 왕소영(59) 아트위캔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왕 사장은 11월 3일자로 공식 취임해 3년간 재단을 이끌 예정이다. 왕소영 신임 사장은 공연, 문화사업 등 문화예술 전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상명대학교, 동 대학원에서 성악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탈리아 우디네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상명대·동국대·숭실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고, 정동극장 공연팀장 및 홍보마케팅팀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문화홍보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국내외 무대 진출과 기업 연계 고용을 통한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해왔다. 왕소영 사장은 문화예술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사회공헌부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문화예술 행정을 펼쳐갈 것으로 기대된다. 왕소영 사장은 다년간 문화기관에서 축적
서울 중구체육회(회장 유승철)와 용산구체육회(회장 김진택)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중구·용산구 생활체육 교류전’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양양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 간 건강 증진과 더불어 두 지역 간의 우호 협력과 지역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류전에는 중구와 용산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생활체육 뉴스포츠 종목으로 친선 경기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큰 공 굴리기 △장대 고리 던지기 △공 올리기 △대형 풍선 기둥 만들기 △에어봉 릴레이 △판 뒤집기 △한마음 통통 △전략 줄다리기 등 흥미로운 종목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특히 승패를 넘어 협동과 배려의 정신으로 경기에 임한 결과, 양 구는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분위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웃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철 중구체육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을 실현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 주민 모두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청춘스타인형극단’이 창작 인형극 ‘민족의 영웅 이순신–바다를 지켜라! 거북선 출동!’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중구 전역에서 진행 중인‘이순신 WEEK’의 일환이다. ‘청춘스타인형극단’은 서울중구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단으로, 현재 20명의 어르신 단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손인형극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정서를 전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사랑이의 꿈 △아기돼지 삼형제 △도깨비와 혹부리영감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인형극을 무대에 올려왔다. 지난해에는 13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올해는 23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작 「민족의 영웅 이순신–바다를 지켜라! 거북선 출동!」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맞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생동감 넘치는 인형 연기와 흥미로운 대사, 그리고 거북선의 출항 장면과 해전 장면을 통해 용기와 지혜의 상징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작품은 10명의 어르신 단원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한글조형아트 특별전 ’성웅 이순신‘’을 10월 24일까지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25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중구 전역에서 진행 중인 ‘이순신 WEEK’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에는 한글조형아트의 창시자인 서미숙 작가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효충예인(孝忠禮仁)’ 정신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다. ‘한글조형아트’는 한글 자모를 다양한 서체로 촘촘하게 적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다. 서미숙 작가는 “한글은 그 자체로 독자적인 조형언어가 될 수 있다”며 “이순신 장군의 기록과 정신을 한글의 형태 안에 담아내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새로운 예술적 접근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작품들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따라 구성됐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중구의 모습을 담은‘남산과 중구의 이순신’,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한 훈련원 공원을 배경으로 한‘문인에서 무인으로’,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업적을 담은‘한산도 대첩’, ‘노량대첩’ 등이 한글을 담은 그림으로 탄생했다. 작품을 들여다보면 정성 가득한 한글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이번 특별
가을의 남산을 만끽해보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 국립극장에서 ‘중구민 걷기대회 남산동행’을 개최한다. 코스는 남산 북측순환로 4.5km다.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시작해 석호정, 필동쉼터를 거쳐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코스로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걷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집결해 준비체조 후 8시 20분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반환점인 필동쉼터 앞에서는 경품 응모권이 배부와 치어리딩 응원이 펼쳐져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걷기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중구 건강마일리지 500점이 제공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보물나무를 찾아라!’이벤트를 열어 간식을 증정한다. 또한, 걷기대회 참가 인증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중구민걷기대회 #남산동행 #내편중구 #중구투어패스’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22명을 추첨해‘스파렉스 찜질방 이용권’을 지급한다. 걷기대회에 앞서 오는 24일까지 중구민 걷기대회의 새로운 이름 ‘남산동행’ 4행시 공모전도 진행했다. 중구 공식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4행시를 제출토록 했다. △1등에게는 반얀트리호텔 뷔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가터 인근이 새로운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명보아트홀 사거리 일대에서 ‘2025 이순신 축제’를 처음으로 연다.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를 지역 정체성으로 확립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거리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은 중구의 도시브랜드 ‘이순신1545 중구’ 선포다. 이 브랜드는 장군의 탄생 연도인 1545년을 상징하며, ‘용기·지혜·불굴의 정신의 출발지’를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해군홍보대 비보잉 공연, 중구 홍보대사 김태연의 무대, 태권도·치어리딩·한국무용 등 공연이 메인 무대를 채운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철인 이순신 체력왕 콘테스트’다. 동별 4인 단체전과 성인·청소년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 ‘제1대 철인 이순신’ 타이틀이 주어진다. 구독자 216만 명의 유튜버 이도현이 철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해군홍보대 프린지 공연도 무대를 이어간다. 체험존 ‘순신 플레이(PLAY)’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통놀이, 거북선 만들기, 난중일기 컬러링, MR 양궁, 드론 축구 등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황학동의 오랜 전통을 품은‘황학회화나무제’와 젊은 감각이 살아 있는 ‘신중앙시장 힙도락(HIP:道樂) 축제’가 지난 10월 17일 개최됐다. 두 축제는 2023년부터 연계 개최해, 황학동의 가을을 더욱 풍성히 마련하고 있다. 축제는 오후 2시, 신중앙시장 어울림쉼터 앞에서 전통 민속놀이로 시작했다.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팔씨름 등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져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문을 열었다. 소원나무에 소원지 달기, 에코백·매듭팔찌·마크라메 만들기, 솜사탕, 키다리 아저씨,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먹거리로는 한입 먹거리 홍보존을 운영해 시장 대표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맛집 스티커북 투어와 오픈 테이블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스티커북에 모은 스티커 개수만큼 경품권을 지급했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200년 넘게 마을을 지켜온 황학사거리 회화나무 앞에서 제례가 진행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황학회화나무제는 황학 회화나무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영)가 주관했으며, 김응구 추진위원이 초헌관을, 이광교 추진위원이 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0월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쌍림어린이공원에서 ‘2025 광희 원더풀 ONE더FULL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광희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수홍)가 주최하고, 광희동 교동협의회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꾸미는 마을형 축제였다. 청년 1인가구와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유대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희동은 중구에서 1인가구 비율이 73%로 가장 높으며, 외국인 주민도 1천300여명에 달해‘다문화·1인가구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혼자 사는 청년들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도심 속 힐링음악회가 열렸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지고, 환경음악가의 환경 토크도 진행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1인가구 혼밥 요리대결’도 펼쳐졌다. 만 19세∼39세의 1인가구 8개 팀이 참가해 간편한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1인 식사를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작품성, 맛, 창의성 등을 심사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선정하고 푸짐한 상품을 수여했다. 동네로 떠나는 여행, ‘걸어서 동네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