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낮시간에 진행해 온 도보관광 프로그램을 더운 여름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야간에 운영하며 도심 속 색다른 야간 관광의 묘미를 선보인다. 도보관광 야행 프로그램은 2025년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시원한 밤공기를 느끼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여름 특화 프로그램이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걷는 이번 야간 도보투어는 중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인 정동과 광희문 일대에서 진행된다. ‘정동 밤의 산책’ 코스는 덕수궁 대한문을 출발해 덕수궁 돌담길, 서울시립미술관, 배재학당, 정동제일교회, 중명전, 손탁호텔 터, (구)러시아 공사관까지 약 1.5km를 걷는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간 운영된다. ‘광희문 달빛로드’ 코스는 흥인지문에서 출발해 오간수교, 이간수문, DDP, (구)서산부인과, 광희문, 대장간거리, 동활인서 터, 무당천, 신당동 떡볶이거리, 신당동 싸전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2km 구간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해 약 1시간 30분 정도 운영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yeyak.seoul.go.kr)으로
서울 중구가 구민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2025년 생활체육교실 2기’ 수강생을 오는 7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체육교실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궁도 △탁구 △레슬링 다이어트 △게이트볼 △실버축구 등 총 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종목별 정원은 20명이며, 실버축구는 30명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구민회관, 충무스포츠센터, 손기정공원,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 등 중구 전역의 체육시설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종목별로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수강료는 월 1만5천원이며, 궁도교실은 월 4만원이다. 게이트볼과 실버축구는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65세 이상 수강생은 50% 감면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면제하는 등 다양한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 소재 직장 및 사업체에 소속된 주민·직장인·사업자다. 다만, 실버축구는 65세 이상만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구청 홈페이지(https://www.junggu.seoul.kr) 또는 이메일(hyony15@junggu.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청 체육관광과(02-3396-4687)로 하면 된다. 정원 초과
관광 1번지 중구가 로컬관광 중심지로 다시 한번 부상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역의 독특한 매력과 이야기를 담아 로컬여행집인 ‘플레이 그라운드 중구(PLAYGROUND JUNGGU)’을 발간했다. 여행집에는 중구의 9개 권역(△신당·황학권역, △을지로동 △중림동 △명동 △필동 △소공동 △장충동 △회현동 △광희동 등 총 48개의 여행코스가 담겼다. 각 장소마다 어울리는 음악과 영상, 책 등을 추천하며 여행 전부터 설렘과 몰입감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또한, 맛집, 카페, 공방, 로컬 상점 등 핫스팟 정보도 수록해, 여행자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한다. 이번 여행집은 구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추진한 ‘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프로젝트의 결실로,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기획했다. 과거 단체 위주였던 여행방식이 최근에는 개별여행으로 옮겨가면서, 유명 관광지보다 현지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로컬 감성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구는 이 변화를 놓치지 않고, 중구 골목골목의 숨은 매력을 발굴해 각 동네의 역사, 문화,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여행코스를 발굴했다. 여행집은 독립된 9권의 책을 한 세트로 구성했다. 각각의 책자는 △전통시
제15회 중구청장배 당구대회가 지난 7월 6일 SBS 당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당구대회는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SBS클럽 이지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SBS클럽 민현준, 3위에는 에이스클럽 조경수, 4위에는 SBS클럽 이용호 선수에 각각 돌아갔다. 제15회 중구청장배 당구대회는 대회를 주관한 중구당구연맹 차경섭 회장을 비롯해 김길성 중구청장,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 박영한 시의원, 송재천 소재권 의원, 유승철 중구체육회장장준원 이호철 김기호 백미옥 회장 등에 참석해 축하했다.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덕수궁관리소(소장 이승재)와 협력, 국가유산 연계교육으로 역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등학생 대상 역사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궁(宮)금탐문대’를 운영한다. ‘궁(宮)금탐문대’는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위한 외교 활동과 을사늑약의 아픈 역사가 담긴 덕수궁 중명전에서 역사적 사건을 체험하는 역사․과학 융합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이 지역 내 국가유산인 궁궐이라는 역사적 장소를 직접 체험하며 교과서 속 학습경험을 삶으로 확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 5∼6학년 6개교 12개 학급을 대상으로 △5월 19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덕수궁 휴관일인 월요일에 단독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주요 2가지 활동을 학급별 교차 진행으로 △학기별 각 3회씩, 총 6회에 걸처 운영한다. 주요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대한제국 황제 고종의 직속 비밀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 요원이 되어, 고종의 친서 속 어새를 암호화하고 해독하는 과정을 초등학교 과학 교육과정 속 아이오딘-아이오딘화칼륨 용액과 녹말 반응 실험과 연계해 역사적 사건을 과학실험으로 더욱 흥미 있게 체험하며 의미를 해석해 본다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지난 6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중구 주요 상업·교통거점에서 ‘체육시설 홍보의 날’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대문시장, 주택가 인근 상권, 지하철역 출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포 리플렛에는 공단에서 운영 중인 체육시설의 위치, 운영시간, 프로그램, 이용요금 및 할인 혜택에 관한 정보가 담겼다. 공단 측은 “체육시설 운영 이래 처음으로 대면 릴레이 방식의 캠페인을 실시해 리플렛을 직접 배포했다”며,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신규 회원 유치를 목표로 이번 홍보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현장에서 리플렛을 받은 시민들은 “몸도 마음도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알게 돼 반가웠다”, “다양한 연령대의 프로그램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도 이용하기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공단은 이번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SNS와 지역 언론을 통한 온라인 홍보, 정기적인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이용자 확대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화수 이사장은 “중구 전역을 직접 찾아가며 체육시설의 가치와 이용 기회를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회현·남산·장충·손기정체육센터의 노후화된 헬스기구 일부를 트렌드에 맞춘 최신형 장비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런닝머신, 숄더프레스, 체성분 분석기 등 이용률이 높은 8종 24대의 운동기구를 교체했으며, 총 7천9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4월에는 충무스포츠센터 14종, 28대 운동기구 총 9천300만원에 교체해 회원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화수 이사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운동기구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층 향상된 운동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구청과 협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공공체육시설의 품질 향상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각 센터의 회원접수 홈페이지(http://www.e-junggu.or.kr) 또는 방문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280-8430(회현체육센터), 02-2280-8480(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02-2280-8466(장충문화체육센터), 02-2280-8450(손기정문화체육센터)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지난 6월 25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씨네마)에서 ‘주민문화운영단’ 위촉식을 갖고, 주민 주도의 문화공간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주민문화운영단은 6월 초 진행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2인으로 구성됐으며 ‘중구민 문화활동의 날’ 프로그램 기획을 비롯해 주민 의견 수렴, 공간 운영 제안, 활동 평가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세대와 직업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직장인, 예술인, 자영업자 등 서로 다른 생활 배경을 지닌 주민들이 각자의 경험과 관심사를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하며, 중구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이 담긴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영화 전공 대학원생인 30대 김모 씨는 “중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좋은 독립영화를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으며, 생활문화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60대 박모 씨는 “직업과 세대가 달라도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활동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들의 주요 활동 무대가 될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씨네마)은 최근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공연, 커뮤니티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