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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이 빚어낸 꿈과 흙의 예술, ‘파란마음 더사민의 흙즐김’ 전시회

2025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도예 동호회 활동의 결실 6개월간 갈고닦은 발달장애인 도예작품 공개…11월 2일부터 5일까지 이음갤러리 전시 결과 공유회는 11월 4일 오후 1시 30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열려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도예 전시, 흙으로 꿈을 빚은 여섯 명 작가들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경일)는 ‘2025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도예 동호회 활동인 ‘파란마음 더사민의 흙즐김(부제: 빙글빙글 꿈을 빚어 보아요)’ 작품 발표회 및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2층)에서 열렸으며, 결과 공유회는 11월 4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에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자조모임 ‘파란마음 더사민’ 회원들이 지난 6개월간 도예 강사와 함께 제작한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센터 이용인들이 만든 공동작품도 함께 전시돼 장애예술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내 장애예술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력을 기르고,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자존감 향상 및 인식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센터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참여자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열정은 그 자체로 감

필름이 사라진 영화 ‘만추’ 낭독으로 되살아난다

중구문화재단, 문화기획시리즈 ‘클로즈업’ 첫 무대 ‘만추를 읽다’ 선보여 故 이만희 감독의 유실 영화 ‘만추’(1966)를 낭독극 형식으로 재해석 11월 21일 충무아트센터 씨네마서 무료 공연… 11월 7일 예매 시작

서울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1일 오후 2시와 7시, 충무아트센터 씨네마에서 문화기획시리즈 ‘클로즈업’의 첫 번째 무대 ‘만추를 읽다’를 선보인다. ‘클로즈업’은 중구문화재단이 기존 소극장을 영화·영상 기반의 다목적 공간 ‘씨네마’로 재정비하며 새롭게 추진하는 문화기획시리즈다. '가까이, 깊이 있게, 주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을 지향하며, 영화적 시선과 무대예술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실험을 시도하는 장기 프로젝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클로즈업 라이브 #1’ ‘만추를 읽다’는 故 이만희 감독의 영화 ‘만추’(1966)를 낭독극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만추’는 이 감독 특유의 감각적 연출과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한국 영화사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나, 현재는 필름이 유실돼 더 이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클로즈업 라이브에서는 이 감독 타계 50주기를 맞아 단순한 재현이 아닌 ‘낭독’이라는 무대 언어로 복원해 사라진 장면을 되살린다. ‘만추를 읽다’는 한국영상자료원의 후원 아래 창작집단 LAS가 제작하였으며, 신명민 연출과 김희연, 이강우, 장세환, 한송희 배우, 홍보람 연주자가 참여한다. 네 배우는 각기 다른 시선

제17회 중구청장기 족구대회 우승 ‘남산클럽’

준우승 문화, 3위 흥인, 4위 남문, 5위 건강삼아, 6위 휠리아 클럽 중구족구협회가 주관, 동호인 등 250여명 참여 열띤 경쟁 펼쳐

제17회 중구청장기 족구대회가 지난 11월 1일 충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동호인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문화클럽, 3위에는 흥인클럽, 4위에는 남문, 5위에는 건강삼아, 6위에는 휠리아 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는 중구족구협회(회장 김기호)가 주최, 주관했으며, 중구, 중구체육회, 서울시족구협회, 스타 스포츠가 후원했다. 이날 족구대회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박성준 국회의원, 이혜훈 국힘중구성동구을당협위원장, 윤판오 의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중구의회 조미정 송재천 이정미 길기영 의원, 유승철 중구체육회장, 단위클럽 회장, 동호인 등이 참석했다. 중구 생활체육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고 동호인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남산클럽 김길웅 총무, 김학진 회원이 중구청장 표창을, 건강삼아클럽 김문섭, 문화교회클럽 백승수 총무가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받았다. 그리고 남문클럽 이광준 회장, 흥인클럽 김봉남 회원이 중구의회 의장 표창을, 남문클럽 박계훈 총무, 윌리아클럽 김병석 고문이 중구체육회장 표창을, 휠리아클럽 박정운 회원, 흥인클럽 이혜선 회원이 서울시족구협회장 표창을, 건감삼아클럽 강인

제2회 중구체육회장기 PAR3 골프대회 성황

열띤 경쟁 속 빛난 스포츠맨십… 실력과 친목을 동시에! 중구체육회 주최로 열린 대회 구민 건강과 화합의 장 마련 프로골퍼 강습·열띤 경쟁 속 생활체육의 즐거움 선사 우승 전병천, 준우승 김선일 참가자 돌아가며 대회 마무리

서울시중구체육회(유승철 회장)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제2회 서울시중구체육회장기 PAR3 골프대회'가 10월 29일 용인 아시아나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 그리고 참가자 간의 우호 증진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명의 프로골퍼 강습을 개최해 참가자들의 골프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PAR3 골프대회는 골프를 즐기는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PAR3 코스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정확한 샷과 퍼팅을 선보였다. 우승의 영광은 전병천 참가자, 준우승은 김선일 참가자에게 돌아갔으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고급웻지 상품을 수여했다. 승패를 넘어 모든 참가자들이 서로 격려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생활체육의 가치를 실현했다. 유승철 중구체육회장은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체육회는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질 높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중구민 건강

(재)중구문화재단, 제9대 왕소영 신임 사장 선임

예술행정과 문화기획 경험 두루 갖춘 문화예술 전문가 “문화가 일상이 되는 지역문화공동체 조성에 앞장” 다짐

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은 제9대 사장으로 왕소영(59) 아트위캔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왕 사장은 11월 3일자로 공식 취임해 3년간 재단을 이끌 예정이다. 왕소영 신임 사장은 공연, 문화사업 등 문화예술 전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상명대학교, 동 대학원에서 성악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탈리아 우디네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상명대·동국대·숭실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고, 정동극장 공연팀장 및 홍보마케팅팀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문화홍보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국내외 무대 진출과 기업 연계 고용을 통한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해왔다. 왕소영 사장은 문화예술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사회공헌부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문화예술 행정을 펼쳐갈 것으로 기대된다. 왕소영 사장은 다년간 문화기관에서 축적

중구·용산구, 생활체육 교류전 성료… 우호 증진·화합 다져

협동과 화합의 생활체육 친선 교류, 공동 우승의 기쁨 나눠 주민 간 소통과 상생의 장 마련, 지역 공동체 결속 강화

서울 중구체육회(회장 유승철)와 용산구체육회(회장 김진택)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중구·용산구 생활체육 교류전’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양양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 간 건강 증진과 더불어 두 지역 간의 우호 협력과 지역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류전에는 중구와 용산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생활체육 뉴스포츠 종목으로 친선 경기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큰 공 굴리기 △장대 고리 던지기 △공 올리기 △대형 풍선 기둥 만들기 △에어봉 릴레이 △판 뒤집기 △한마음 통통 △전략 줄다리기 등 흥미로운 종목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특히 승패를 넘어 협동과 배려의 정신으로 경기에 임한 결과, 양 구는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분위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웃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철 중구체육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을 실현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 주민 모두가

중구 ‘청춘스타인형극단’, 2025 이순신 축제 창작 인형극 선보여

거북선 출동과 해전 장면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무대 구현 세대 잇는 공연 활동으로 소통과 감동 전하며 올해만 23회 공연 성료 이순신 WEEK 연계, 용기·지혜·애국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무대 마련 이순신의 용기와 지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청춘스타인형극단’이 창작 인형극 ‘민족의 영웅 이순신–바다를 지켜라! 거북선 출동!’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중구 전역에서 진행 중인‘이순신 WEEK’의 일환이다. ‘청춘스타인형극단’은 서울중구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단으로, 현재 20명의 어르신 단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손인형극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정서를 전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사랑이의 꿈 △아기돼지 삼형제 △도깨비와 혹부리영감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인형극을 무대에 올려왔다. 지난해에는 13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올해는 23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작 「민족의 영웅 이순신–바다를 지켜라! 거북선 출동!」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맞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생동감 넘치는 인형 연기와 흥미로운 대사, 그리고 거북선의 출항 장면과 해전 장면을 통해 용기와 지혜의 상징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작품은 10명의 어르신 단원이

중구, 한글조형아트 특별전 ‘성웅 이순신’ 개최

중구청 본관 1층 로비 ‘성웅 이순신’ 특별전 열어 한글조형아트의 창시자인 서미숙 작가의 작품 20점 전시 이순신 장군 일대기를 한글로 표현한 그림으로 담아 주목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한글조형아트 특별전 ’성웅 이순신‘’을 10월 24일까지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25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중구 전역에서 진행 중인 ‘이순신 WEEK’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에는 한글조형아트의 창시자인 서미숙 작가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효충예인(孝忠禮仁)’ 정신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다. ‘한글조형아트’는 한글 자모를 다양한 서체로 촘촘하게 적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다. 서미숙 작가는 “한글은 그 자체로 독자적인 조형언어가 될 수 있다”며 “이순신 장군의 기록과 정신을 한글의 형태 안에 담아내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새로운 예술적 접근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작품들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따라 구성됐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중구의 모습을 담은‘남산과 중구의 이순신’,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한 훈련원 공원을 배경으로 한‘문인에서 무인으로’,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업적을 담은‘한산도 대첩’, ‘노량대첩’ 등이 한글을 담은 그림으로 탄생했다. 작품을 들여다보면 정성 가득한 한글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이번 특별

가을 빛 남산, 중구민 걷기대회 ‘남산동행’ 개최

11월 1일, 국립극장 출발 필동쉼터 반환 남산 북측순환로 4.5㎞ 코스 4행시 공모, 인스타 인증 이벤트, 건강마일리지 500점 등 이벤트 마련 흥겨운 공연과 12개 업체의 협찬으로 풍성한 경품 추첨도 열려

가을의 남산을 만끽해보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 국립극장에서 ‘중구민 걷기대회 남산동행’을 개최한다. 코스는 남산 북측순환로 4.5km다.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시작해 석호정, 필동쉼터를 거쳐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코스로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걷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집결해 준비체조 후 8시 20분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반환점인 필동쉼터 앞에서는 경품 응모권이 배부와 치어리딩 응원이 펼쳐져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걷기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중구 건강마일리지 500점이 제공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보물나무를 찾아라!’이벤트를 열어 간식을 증정한다. 또한, 걷기대회 참가 인증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중구민걷기대회 #남산동행 #내편중구 #중구투어패스’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22명을 추첨해‘스파렉스 찜질방 이용권’을 지급한다. 걷기대회에 앞서 오는 24일까지 중구민 걷기대회의 새로운 이름 ‘남산동행’ 4행시 공모전도 진행했다. 중구 공식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4행시를 제출토록 했다. △1등에게는 반얀트리호텔 뷔페

충무공 탄생지 중구 첫 ‘이순신 축제’ 개최

‘이순신1545 중구’ 도시브랜드 선포와 메인 퍼포먼스, 체험·공연 풍성 명보아트홀 사거리서 10월 25일 열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가터 인근이 새로운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명보아트홀 사거리 일대에서 ‘2025 이순신 축제’를 처음으로 연다.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를 지역 정체성으로 확립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거리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은 중구의 도시브랜드 ‘이순신1545 중구’ 선포다. 이 브랜드는 장군의 탄생 연도인 1545년을 상징하며, ‘용기·지혜·불굴의 정신의 출발지’를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해군홍보대 비보잉 공연, 중구 홍보대사 김태연의 무대, 태권도·치어리딩·한국무용 등 공연이 메인 무대를 채운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철인 이순신 체력왕 콘테스트’다. 동별 4인 단체전과 성인·청소년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 ‘제1대 철인 이순신’ 타이틀이 주어진다. 구독자 216만 명의 유튜버 이도현이 철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해군홍보대 프린지 공연도 무대를 이어간다. 체험존 ‘순신 플레이(PLAY)’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통놀이, 거북선 만들기, 난중일기 컬러링, MR 양궁, 드론 축구 등

‘황학회화나무제 & 신중앙시장 힙도락 축제’ 풍성

노래자랑·민속놀이·체험·먹거리·축하공연에 경품까지 가을축제 향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황학동의 오랜 전통을 품은‘황학회화나무제’와 젊은 감각이 살아 있는 ‘신중앙시장 힙도락(HIP:道樂) 축제’가 지난 10월 17일 개최됐다. 두 축제는 2023년부터 연계 개최해, 황학동의 가을을 더욱 풍성히 마련하고 있다. 축제는 오후 2시, 신중앙시장 어울림쉼터 앞에서 전통 민속놀이로 시작했다.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팔씨름 등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져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문을 열었다. 소원나무에 소원지 달기, 에코백·매듭팔찌·마크라메 만들기, 솜사탕, 키다리 아저씨,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먹거리로는 한입 먹거리 홍보존을 운영해 시장 대표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맛집 스티커북 투어와 오픈 테이블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스티커북에 모은 스티커 개수만큼 경품권을 지급했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200년 넘게 마을을 지켜온 황학사거리 회화나무 앞에서 제례가 진행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황학회화나무제는 황학 회화나무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영)가 주관했으며, 김응구 추진위원이 초헌관을, 이광교 추진위원이 아

다함께 어울린 ‘2025 광희 원더풀 페스타’ 성황

중구, 1인가구·외국인 주민이 어우러진 마을공동체 축제의 장 승화 걸어서 동네한바퀴·혼밥요리대결·도심힐링음악회 등 즐길거리 가득 지구살리기 프로젝트·업사이클링 체험 등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도 함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0월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쌍림어린이공원에서 ‘2025 광희 원더풀 ONE더FULL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광희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수홍)가 주최하고, 광희동 교동협의회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꾸미는 마을형 축제였다. 청년 1인가구와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유대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희동은 중구에서 1인가구 비율이 73%로 가장 높으며, 외국인 주민도 1천300여명에 달해‘다문화·1인가구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혼자 사는 청년들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도심 속 힐링음악회가 열렸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지고, 환경음악가의 환경 토크도 진행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1인가구 혼밥 요리대결’도 펼쳐졌다. 만 19세∼39세의 1인가구 8개 팀이 참가해 간편한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1인 식사를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작품성, 맛, 창의성 등을 심사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선정하고 푸짐한 상품을 수여했다. 동네로 떠나는 여행, ‘걸어서 동네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