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오는 11월 1일 정오부터 덕수궁길과 정동길 일대에서 청소년축제 ‘야호’를 개최한다. ‘꿈의 틀을 잡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약 2,0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덕수궁길과 정동길 일대에서는 12시부터 33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청소년 동아리 부스에서 AI·미디어·드론·공예·뉴스포츠 등 창의적인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함께하는 관내·외 대학, 기업, 기관들의 IT, 금융, 의료 등 분야 진로·직업 체험과 컨설팅까지 폭넓은 주제의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는 덕수궁 돌담길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댄스·보컬 경연대회’가 열린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중구 관내 중·고등학생 7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최우수 1팀과 우수 2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또한 중구어린이합창단(제4기), 3인조 밴드‘투하이’, 세계 비보이 랭킹 1위 크루‘퓨전 MC’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10월 24일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호텔에서 대형 복합건축물 화재를 가정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초기상황 판단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현장지휘대가 설치돼 화재진압·인명구조·응급의료·전력 및 가스 차단·교통 통제 등 재난대응 전 과정을 실전 수준으로 전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구급팀의 다수사상자 대응훈련이 함께 이뤄졌다. 현장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중증도 분류(Triage)와 응급처치, 후송체계 운영을 수행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시 DMAT(재난의료지원팀), 중구보건소가 협업해 부상자 분류 및 응급이송, 응급처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의료대응 능력과 협조체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훈련에는 △신라호텔 △중구청 △중부경찰서 △중구보건소 △서울특별시 DMAT △서울대학교병원 △도시가스(예스코) △한국전력공사 △군 제3537부대 △KT △삼성 3119구조단 등 총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민·관·군 합동으로 실전형 재난대응훈련을 펼쳤다. 김준철 서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희)은 원앤원(주)(대표이사 박준표)의 후원으로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10월 28일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제20회를 맞이한 ‘청계천 은빛 사랑나눔’행사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2006년부터 이어 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원앤원(주) 임직원들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총 242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쌀과 양갱, 김 세트를 선물로 전달했다. 정선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변함없이 오랜 기간 지역사회 어르신분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원앤원(주)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동인)은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며,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공익활동형 홈헬퍼파견사업은 참여 어르신들이 중구 내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배달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홈헬퍼파견사업 수요자 이 모 어르신(여, 90세)은 “일자리 참여자가 도시락을 전달해 주면서 건강을 물어봐 주고, 대화를 해줘서 고맙다. 혼자 지내기 때문에 대화할 사람이 없는데, 도시락 전달해주는 참여자들이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걸어주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라며 홈헬퍼파견 활동에 만족감을 표했다. 홈헬퍼파견사업은 중구 거주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라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연중 상시 진행되고 있다. 신청 후 선발 절차를 거쳐 참여자로 활동할 수 있다. 윤동인 관장은 “앞으로도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및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0월 23일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승인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대표기구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 2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9월 27일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총회가 열린 지 한 달 만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앞으로 시공자 추천, 현물보상으로 받는 건축물 및 토지의 분양가격 제안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제시하며, 공공이 주도하되 주민이 적극 참여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약수역(3·6호선)과 인접한 신당동 349-200번지 일대(약 6만3천520㎡)로, 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 1천616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약수역 일대는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지형과 높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 비율 탓에 민간 개발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이에 중구는 해당 지역을 국토교통부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추천했고, ‘중구형 공공지원’으로 뒷받침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구는 중구형 공공지원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0월 28일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고독사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우리동네돌봄단,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복지관 활동가 등 지역사회 복지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새겼다. 강연은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의 저자인 행복한 죽음 웰다잉 연구소 강원남 소장이 맡았다. 강 소장은 ‘끝까지 존엄하게, 함께 따뜻하게’를 주제로 웰다잉(well-dying)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강연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 ‘무연고 사망 현황’, ‘소외된 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등을 통해 죽음이라는 주제를 삶의 연장선상에서 따뜻하게 풀어냈다. 강원남 소장은 강연에서 “웰다잉은 단지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과정”이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결국 어떤 죽음을 맞이하는가를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고독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고립 상황 자가 체크법을 알려주고, “이웃 간의 소통과 관심, 그리고 삶을 성찰하는 시간이 고독사를 예방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주민 누구나 쉽고 안정적으로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내편중구 변호사’를 운영한다. ‘내편중구 변호사’는 그간 높은 만족도를 보여온 무료법률상담실을 한 단계 발전시킨 사업으로, 상담의 질적 수준 향상과 이용 편의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변화하는 주민의 이용 형태에 맞춰 온라인 예약 기능과 전화상담도 새롭게 도입했다. AI 기반 행정 서비스 ‘AI내편중구’를 통해 24시간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전화상담 서비스 신설로 장소 제약 없이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구는 상담 변호사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고, 상담시간을 1인당 20분에서 30분으로 늘려 더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3시간 기준 상담 가능 인원은 9명에서 12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10월 28일 신규 법률상담관 16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앞으로는 총 28명의 중구 법률상담관은 앞으로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변호사’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을 찾아간다. 이날 위촉식에 참여한 한명관 변호사는 “중구의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변호사’로 위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0월 23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어린이집 원아 19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인형극 ‘층간소음 예방 대작전!’ 공연을 펼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인형극은 층간소음으로 이웃 간 갈등을 일으켜 지구를 차지하려는 악당 마법사에 맞서, 어린이들이 힘을 모아 평화를 지켜낸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흥겨운 노래와 춤이 어린이들의 웃음과 어우러졌다. 어린이들은 극 중 등장인물에 집중하며 ‘실내에서는 뛰지 않기’, ‘슬리퍼 신기’ 등 층간소음 예방 수칙을 배웠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집 교사는 “공동주택에 사는 아이들이 많아 층간소음이 늘 현실적인 문제인데, 인형극으로 친숙하게 전달해줘서 좋았다”며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는 2022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해, 갈등 없는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웃 간 갈등 상담 창구인 ‘갈등소통방’을 비롯해, 주민 대상 갈등 예방 교육과 갈등해결 사례 웹툰 제작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와 명동주민센터(동장 김양심)는 지난 10월 28일, 명동채움한정식에서 ‘2025년 명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저소득층 및 경로당 소속 어르신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에 헌신해온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박영한 시의원, 손주하 의원, 소화지 중구노인회장, 이형복 명동경로당 회장, 최오규 명동주민자치위원장과 자치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 축하했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우쿨렐레 및 민요 축하공연 △모범어르신 표창 수여 △장수 어르신에 사랑의 코사지 전달 △기념식 및 후원자 소개 △어르신 식사 대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박남덕 어르신이 모범어르신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으며, 이복동 장수 어르신에게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직접 ‘사랑의 코사지’를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동 지역 발전의 주역이 되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
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은 제9대 사장으로 왕소영(59) 아트위캔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왕 사장은 11월 3일자로 공식 취임해 3년간 재단을 이끌 예정이다. 왕소영 신임 사장은 공연, 문화사업 등 문화예술 전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상명대학교, 동 대학원에서 성악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탈리아 우디네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상명대·동국대·숭실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고, 정동극장 공연팀장 및 홍보마케팅팀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문화홍보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국내외 무대 진출과 기업 연계 고용을 통한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해왔다. 왕소영 사장은 문화예술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사회공헌부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문화예술 행정을 펼쳐갈 것으로 기대된다. 왕소영 사장은 다년간 문화기관에서 축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약수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나이, 신체 조건, 장애 유무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계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실제 이용자인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적극 디자인에 담았다. 구는 설명회와 워크숍, 그룹별 인터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개선 요구를 수렴했고, 이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공사를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출입구 개선이다. 기존의 어두운 철창형 현관은 사라지고, 화이트와 우드톤이 조화를 이루는 밝고 화사한 입구로 변신했다. 또한, 외부에서도 해당 시설이 경로당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도 높였다. 특히, 도로와 맞닿은 입지 특성을 고려해 개방감을 높이고 시인성을 확보했다. 도로변에서 계단을 오르는 어르신의 모습이 잘 보이도록 설계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노후된 계단은 새로 도색해 쾌적함도 더했다. 실내는 어르신들의 생활 패턴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업무와 생활·식사가 함께 이뤄지는 공간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재구성했다. 어르신 신체조건을 반영한 맞춤형 배식대를 새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당동 마을마당(청구역1번 출구 옆) 에서 ‘다문화가족 행복한마당’이 개최된다. 서울중구가족센터(센터장 정주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주민 등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참여를 원한다면 포스터 내 그림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후 행사 당일 오후 1시까지 현장을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된다. 행사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참가자 접수와 기념품 배부가 진행되고, 1시부터는 대학생 공연과 개회식이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문을 연다. 행사장은 △글로벌존(Global Zone) △플레이존(Play Zone) △키즈존(Kids Zone) △에코존(Eco Zone)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먼저, ‘글로벌존’에서는 중국의 춤추는 용 만들기, 벨라루스의 행복인형 만들기, 멕시코의 선인장 선캐쳐 만들기, 일본의 대형 다루마오토시 체험 등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존’에서는 스톱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