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약수역 인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지구 지정에 필요한 동의율인 67%(토지등소유자 3분의 2)를 넘어 7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의서 접수를 시작한 지 25일 만이다. 올해 1월에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향률이 50%가 넘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에서만 예정지구 지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토지등소유자 780명에게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며 준비에 착수했다. 동의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찾아가는 현장지원센터'에 직원을 파견하여 상담을 지원하는 등 동의서 접수에 힘을 보탰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동의서 모집 시작일부터 불과 13일 만에 예정지구 지정 동의율 50%를 넘어서더니,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25일 만에 지구 지정 동의율까지 돌파했다. 통상적으로 정비사업 전문업체 등을 이용하는 다른 정비사업들과 달리 순수하게 주민의 힘과 구의 공공지원만으로 결과를 빠르게 이뤄내 이번 성과의 의미가 더 크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LH가 주관해 저층・노후 주거지에 공공주택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 복합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장기 국외 훈련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년 과정 훈련 운영은 중구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다. 오는 4월까지 1명을 선발해 영국, 미국 등 해외 순위권 대학교에 석사학위 과정으로 파견을 보낸다. 선발된 직원은 학위 취득 이후 중구로 돌아와 관련 직무 분야에서 의무적으로 복무하면서 해외에서 쌓은 훈련의 성과를 구정 발전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 구는 5년 이상 근무한 만 50세 이하 직원 중 어학 요건을 갖춘 7급 이상 공무원 중에서 대상자를 선발한다. 어학 성적, 교육 계획, 그간 구정 기여도, 잔여 근무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층 면접과 심의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뽑는다는 계획이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국외 훈련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서울특별시 국외훈련 운영규정’등에 근거한다. 영국 킹스칼리지에서 지난해 9월부터 디지털 정책 분야의 석사학위를 밟고 있는 김주희 주무관은 “런던에서 여러 국적을 가진 학생들과 공부하면서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학업 이외에도 배울 것이 많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지원해 견문을 넓히기 바란다”고 전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월 29일 한국지방의회학회가 수여하는 ‘한국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의정대상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한 공로가 있는 지방의회 의장 및 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현기 의장은 광역 의정부문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방의회 맏형으로서 앞으로도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모범이 되도록 정진하고 또 정진해 나가겠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올해로 33주년으로, 성년이 됐지만 여전히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행기관장 중심의 ‘지방자치법’을 지방의회 운영의 근본이 되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지방의회 조직권과 예산권이 집행기관장에게 예속돼 있어 집행기관의 견제, 감시에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김현기 의장은 지난해 ‘지방의회법(안)’을 마련했으며, 현재 국회에 발의돼 계류 중이다. 한편, 한국지방의회학회는 지방의회 발전과 역량 강화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이날 시상식 후 ‘지방의회 자치조직권, 정책기능 강화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월 26일 서울시 재무국 업무보고에서 ‘마을세무사’ 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을 지적하며 “이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을세무사는 복잡한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과세불복 관련 비용이 부담되는 시민들에게 마을단위로 지정된 세무사들이 무료로 세무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용방법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의 ‘분야별정보’에서 ‘마을세무사 현황’에 공개돼 있는 전화로 무료 상담이 가능하며, ‘02-120’ 다산콜센터로 연결, 마을세무사를 이용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옥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이 같은 내용을 잘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울시 재무국장(김진만)에게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계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세무는 일반시민들에게는 어려운 분야다. 그렇기에 세무관련 공무원이 따로 있는 것이기도 하다”며 “일반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을세무사는 매우 좋은 제도이기 때문에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필요하나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서울시의 적극적 홍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월 26일 비상기획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민방위훈련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년 6년 만에 실시된 민방위훈련 후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문제점이 지적됐었다. 지하철 역사 내 있는 시민들의 경우 지하철 역사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공지됐으나 통제 인원이 없어 특별한 훈련이 진행되지 않았다. 대피소 시설 문제도 제기됐는데 시민들이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알 수 없었으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청사 민방위대피소에 비상용품을 구비하고 있는 구청은 단 3곳에 불과했다. 또 초비상상황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서울시의 경우 본청에만 민방위 대피 시설을 갖췄으며 서소문청사, 서소문2청사는 자체 대피소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옥재은 의원은 서울시 비상기획관(김명오)에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24년 민방위훈련은 모든 시민들이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훈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 중으로 북한에서 끊임없이 도발해 오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전쟁 중임을 철저히 잊지 않고 있어야 시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지난 2월 28일 문화원 1층 갤러리에서 재적 대의원 126명 중 72명(위임 30)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 통과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작년에 비해 2천326만원이 줄어든 3억7천700만원을 승인하고 △문화로 하나되는 중구 △중구의 역사성과 정체성 사업강화 △노후화된 시설 개선 △중구민과 함께하는 문화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그리고 29년된 축적된 문화원 자료를 아카이빙 플랫품을 구축하고, 문화원 개원 30주년 사업을 준비하면서 유튜브 채널도 구축키로 했다. 그리고 △2024년 국·시비 사업공모 △중구 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기 기념식 △명동 시낭송 콘서트 △제30회 서울중구사진공모전 △중구문화 28호 작품공모 △문화원 임직원, 자문위원 지방문화 워크숍 △역사·문화재 탐방교실 △제27회 중구미술인 작품 전시회 △향토사 연구사업 △제129주기 장충단 추모문화제 △중구문화원 리모델링공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원 리모델링을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올 상반기 부터 환경개선공사에 착수하게 된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중구청 후원으로 제105주년 3·1절 기념으로 3월 1일 체감온도 영하16도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중구문화원 남월진 원장과 중구 문화관광해설사회 김광시 회장 및 회원등 10명과 함께 관내 독립운동 유적지 정화사업을 실시했다. 일행은 중구문화원에 오전 9시에 집결해 정화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수령하고 오후 3시까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출발전 남월진 원장은 해마다 문화원에서 3·1절과, 8·15 광복절 행사로 중구관내 독립 및 광복운동 선열들의 유적지를 정화활동 하는 것은 숭고한 선열들의 뜻을 영원히 잊지 말고 기리자는 뚯 깊은 행사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각 유적지에서 묵념과 역사적 의미 등을 해설사 선생님들이 설명을 하고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명동성당 앞 이완용을 응징한 이재명의사 의거 터, 명동문화공원, 독립운동 명문가인 이회영·이시영 6형제 집터, 을지로 2가에 있던 식산은행과 동양척식에 수류탄을 투척 일경과 시가전을 벌인 나석주 의사 의거 터와 동상, 한국은행 앞 3․1 독립운동 기념 터, 세브란스빌딩앞 3․1독립운동 기념 터, 경성역에서 65세의 노구로 사이토 총독에 폭탄을 투척한 강우규 의사 동상 등 표석과 동상등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주민과 함께 걷고 되새겼다. 중구는 3월 1일 오전 9시 30분 장충동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삼일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국가보훈대상자와, 주민, 학생들이 김길성 중구청장과 릴레이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함께 자리한 200여명의 주민들과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후 참석자들은 유관순 열사 동상→이준 열사 동상→한국 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까지 행진하며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었다. 중구청 1층 로비에는 특별기획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중구를 거닐다’가 3월 말까지 열린다. 중구 곳곳엔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유산이 현재까지 다수 남아 있다. 구는 전시를 통해 관내의 독립운동 기념지와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한다. 지난 2월 29일 중구청에선 직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3‧1독립선언서 캘리그라피 행사’가 열렸다. 일제 강점기 조상들이 그토록 원했던 자유와 평화를 생각하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하루의 소중함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청 청사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
명동의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팔 걷고 나섰다. 중구는 지난 2월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현장점검과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거쳐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풀어낼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먼저, 쓰레기 대부분이 노점의 먹거리에서 비롯되는 만큼 거리 가게의 쓰레기 책임을 강화했다. 거리 가게마다 ‘쓰레기를 버려드립니다’라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종량제 봉투를 비치해 관광객들이 쉽게 버릴 수 있도록 유도한 것. 영업이 종료되면 거리 가게에서 직접 쓰레기를 모아 지정된 장소에 배출토록 했다. 청소인력도 보강한다. 환경 공무관이 배치되지 않는 심야시간대에 주로 쓰레기가 쌓임에 따라 중구는 야간시간대 환경 공무관을 추가 편성했으나 여전히 쓰레기를 치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심야시간대 청소 작업에 위험도 뒤따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는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환경공무관 2명을 추가 배치했다. 지난 22일부터는 365청결기동대 8명을 투입해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청소와 쓰레기 수거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3월까지 365청결기동대 2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명동 관광특구에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3월 개학을 맞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어린이 등하굣길 조성에 나선다. 보행 안전 위험 요소를 정비하고, 초등학교 주변에는 ‘등굣길 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 구는 지난 19일부터 2월 말까지 ‘개학기 집중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광희, 남산, 신당, 장충, 충무초 등 관내 초등학교 9개소 주변을 점검했다. 점검 분야는 △보행 안전 △교통안전 △불법 주정차 △불법 광고물 △생활폐기물 등이다. 2주의 집중 기간 동안 무허가 방치 가판대 철거 1건을 포함해 △불법 적치물 및 옥외광고물 정비 32건 △불법 주정차 단속 32건 △무단 방치 이륜차 등 계도 12건 등 총 77건의 보행 안전 위험 요소를 정비했다. 특히 상당 기간 광희초등학교 정문 앞 보도에 방치됐 있던 무허가 가판대를 철거해 통학로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었다. 우선 안전한 등굣길 확보를 위해 학교 주변 보·차도에 설치된 불법 노점, 무단 적치물, 무단 방치 이륜차 등을 단속했다. 사전 안내문을 배포해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개선되지 않은 적치물은 현장에서 정비했다. 또한 다음 달 8일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5개소에 대한 교통안전도 철저히 살핀다. 먼저 동절기 강풍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중부 2024학년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대상으로 2월 28일 ‘2024학년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 이 연수는 2024학년도부터 처음 실시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의 안착을 위함이며,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전담 조사관의 사명감을 제고하며 사안 조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2024년 2월 19일, 20일에 걸쳐 이틀 동안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고, 중부교육지원청 주관 연수가 2024년 2월 28일 실시됐다. 이 연수에서는 실습 위주의 연수 진행을 위해 관내 중학교 생활부장과 관할 경찰서 경위를 강사로 위촉해 ‘사안조사 결과보고서 작성 및 보고’와 ‘관계 법령 및 SPO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3월 초반에 중부교육지원청 주관 연수 2회가 추가로 계획돼 있다.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는 본 연수를 통해 중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이해도를 높여 업무 수행에 있어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서울 중구에서는 민원 신청서 작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식 8종에 대한 작성예시 QR코드를 제작해 15개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에 배포했다.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민원 서식의 작성예시가 뜬다. 이를 참고하면 서류를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다. 현재 출생‧사망‧혼인신고서, 인감증명서 위임장, 전입세대 열람신청서 등 생활과 밀접한 서류 5종과 여권신청서(일반 및 미성년), 정보공개청구신청서 등 작성 방법이 복잡한 서류 3종의 작성예시가 게시돼 있다. 휴대폰 화면을 확대하면 글씨를 크게 볼 수도 있다. 민원실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나 민원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중구 홈페이지에도 QR코드를 게시할 예정이다 동주민센터나 구청 민원실에 수기로 작성한 작성예시가 부착돼 있으나 방문객이 많아 북적거리는 민원실에서는 이를 보고 작성하는 것이 불편하다. 양식을 다 채우지 못하면 담당 직원에게 문의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대기시간이 지연되기도 한다. 구 관계자는 “‘민원 서식 작성예시 QR코드 도입’으로 주민들의 편의가 증가하고 민원 처리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민원 서식 이용 통계를 활용해 자주 사용하는 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