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 연휴, 안전이 행복을 지킵니다’라는 주제로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풍성한 명절이지만, 한편으로는 화재와 안전사고의 위험도 함께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먼저, 주방 안전이다. 추석에는 음식 조리 과정이 많아지면서 부주의로 인한 주방 화재가 늘어난다.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말고, 전기 멀티탭 과부하 사용을 피하며,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둘째, 성묘와 벌초 시 불씨 관리다. 담배와 모닥불은 절대 금물이며, 차량은 풀밭에 주차하지 말아야 한다.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고향집 안전 점검이다. 화재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또한 전기·가스 시설의 노후 여부를 점검해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이동·차량 안전이다. 장거리 운전 전에는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꼭 구비해야 한다. 휴게소나 도로변에서는 불씨 취급을 삼가야 한다. 김준철 중부소방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서울 중구 곳곳의 시장 골목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친구, 가족, 연인, 동료들과 함께 시장을 거닐며 맛과 흥, 소소한 즐거움이 어우러진 축제를 즐겨보자. ◆ 필동 제4회 서울 남산도깨비 축제(9.26) 오는 9월 26일, 충무로역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필동 골목에 ‘남산 도깨비’가 찾아온다. 동국대 학생들과 인근 인쇄업체, 직장인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필동 골목형 상점가에 이날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 남산도깨비 축제’가 열린다. 상인들과 청년 예술인들이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다. 오후 2시부터 소원부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지역예술인 작품 전시 등 풍성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도깨비를 이겨라’ 게임과 포토 인증 등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후 5시에부터 본격적 개막식과 함께 지역 뮤지션과 청년 아티스트가 꾸미는 무대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에 앞서 22일부터 26일까지는 필동 골목형 상점가 구매 영수증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돼, 방문객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이 교차하는 9월, 중구의 시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소재권 의원(신당5·동화·황학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중구 자치법규의 입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12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자치입법의 재정 책임성을 강화하고, 구의회의 심사 기능을 실질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정조례안은 구청장이 제출하는 의안에 첨부되는 비용추계서의 생략 기준을 기존 ‘연평균 3억 원 미만’에서 ‘연평균 1억 원 미만’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의회의 심사권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비용추계서 생략 기준이 높아 의회에 재정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번 개정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구민의 세금이 보다 합리적이고 책임 있게 사용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소재권 의원은 제6대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과 제9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데 이어,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정활동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구 재정 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예산 심의를 꼼꼼히 심사하겠다”는 의지를
신노년 세대가 자신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퍼스널 브랜딩 페스티벌’이 열린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오는 9월 20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신노년 퍼스널 브랜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 퍼스널 브랜딩 아카데미 ‘이리 온(ON)’의 참여자 30명이 무대에 올라, 자신이 발견한 가치를 직접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리 온(ON)’ 신노년 세대의 자기 발견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국민연금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6개월간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설계하는 과정을 함께 나누게 된다. 페스티벌에서는 수강생들의 △퍼스널 브랜딩 발표 △모델워킹 △단체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하공연으로는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예술로 동행」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백효은 트리오의 ’영화 속 재즈 OST’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리 온(ON)’ 프로그램을 수강한 전O영 참여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며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
서울 남대문경찰서(서장 김성훈)는 9월 10일 오전 10시, 전자결제 시장 선도기업인 KG이니시스와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날로 지능적으로 변하는 보이스피싱 금융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공공기관(경찰)과 민간기업(KG이니시스) 간 협력의 일환이다.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8천545억 원에 달했으며, 2025년 상반기 피해액만 6천421억 원으로 올해 전체 피해액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남대문경찰서와 KG이니시스는 전 국민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온라인 결제창을 활용해 금융사기 예방 문구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간다. 온라인 결제를 하는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문구를 읽으면서 금융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의 일상에 녹아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공공기관이 전자결제 플랫폼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 단순 캠페인을 넘어 KG이니시스의 결제 화면을 통해 연간 1억 회 이상 국민이 금융범죄 예방 메시지를 접하는 전국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성훈 남대문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는 누구나 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9월 10일 오후 3시 30분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사회복지 유공자 등 2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온 노고를 격려하고, 종사자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윤리선언문 낭독,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점등식 순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2인조 혼성 밴드 ‘올옷’과 뮤지컬 갈라팀 ‘쇼페라 더 뮤지컬’의 공연을 펼쳤다. 이날 표창을 받은 사회복지 유공자는 후원자,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공무원 등 총 28명이다. 중구 내 푸드마켓 이용자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심세정 베이커리, 12년 간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직접 빵을 만들어 무료 나눔을 실천한 재능키움동아리 빵사랑,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도시락과 밑반찬 봉사활동을 이어 온 이말순 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복지업무 종사자에게도 표창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로서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새롭게 선포될 도시브랜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9월 17일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방송인 서경석의 진행으로 ‘100인의 중구민 이순신을 담다’ 공론장이 열린다. 주민패널 100명과 함께 도시브랜드 비전을 공유하고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로서 중구의 가치를 조명하는 역사 콘서트와 주민 토론 등이 펼쳐진다. 또한, 이 자리에서 지난 5월부터 공모와 투표로 결정된 이순신 도시브랜드가 패널들에게 사전 공개될 예정이다.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됐다. 구는 지난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주간 중구청 공식 인스타그램(@jungguseoul)에서 ‘충무공 탄생지, 중구를 응원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긴 뒤, 인증 화면을 네이버폼에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충무공과 중구의 가치를 담아낸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메시지를 남
서울 중구가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가상회사 ‘니트컴퍼니’를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 진로탐색 프로젝트’ 2기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기 참여를 원하면, 오는 9월 26일까지 ‘닛커넥트(neetconnect.kr)’와 중구청 홈페이지(junggu.seoul.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과정은 △가상회사 체험 △자기주도형 일 경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이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가상회사 체험’에서는 참여자가 온라인 공간에서 주 5회 출퇴근하며 자율적으로 정한 임무를 수행하고 동료와 일상을 공유한다. 또한, 주 1회 중구에서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간에 출근해 직장처럼 운영되는 환경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협업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무너진 생활 패턴을 되찾고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자기주도형 일 경험’을 위한 ‘내 길 프로젝트’는 진로 설계와 직무 경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청년 스스로 진로 계획을 세우고
서울 중구가 오는 9월 16일 저녁 7시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두 번째 ‘찾아가는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비전 콘서트’라는 부제와 함께, ‘음악과 함께하는 중구 도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인문학과 도시계획을 결합한 색다른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인희 박사가 맡는다. 김 박사는 현재 강남구 총괄계획가로 활동 중이며,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연구원 국토계획·환경연구실, 독일 베를린 도시계획사무소(UrbanPlan GmbH Berlin) 등에서 폭넓은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도시 속 삶의 변화를 음악과 접목해 주민들에게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접수는 선착순이다. 지난 8월 새롭게 문을 연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는 일반 주민들도 흥미를 느낄 만한 도시 주제 강좌로 꾸며지고 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참여한 첫 강연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은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앞으로도 중구는 △조선시대 중구(10월, 신병주 교수) △근현대사 속 중구(11월, 썬 킴
서울 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9월 10일 인현시장에서 불시 합동소방훈련과 함께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현시장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인접한 화재예방강화지구인 인쇄골목으로의 연소 확대 방지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는 특징이 있는 지역임에 따라 화재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어, 이번 컨설팅은 시장 내 상인들의 화재 대응 능력 강화와 안전 의식 제고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에 앞서 중부소방서 홍보교육팀은 시장 내 부스를 설치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예방과 검사지도팀은 상인들에게 소화기를 배부하며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로써 교육과 실습, 그리고 장비 보급까지 함께 이뤄져 실질적인 안전 강화 활동이 추진됐다. 이 훈련에서는 시장 화재 발생 시 초기 상황 판단과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긴급구조통합훈련(긴통단) 등을 병행했다. 특히 지휘차, 조사차, 구조버스, 펌프차, 탱크차, 굴절차, 무인방수차 등 다양한 장비가 투입되어 실제 상황에 가까운 종합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조남식)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직원들의 책임 의식을 한층 높이기 위해 2025년 9월 8일 근로복지공단 서울합동청사 대강당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교육 및 결의 대회’를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지역본부 소속 14개 기관장과 직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 전문가인 이종주 공단 법무지원부장(변호사)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개인정보보호 유출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전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의에 앞서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 “가치있는 개인정보, 같이해요 정보보호”, “개인정보 보호는 철저히, 이용은 정당하게”는 책갈피로 제작돼 현장에서 배포되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결의 대회였다. 서울지역본부내 14개 기관장이 단상에 올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업무수행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여 ‘개인정보 유출 ZERO’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조남식 본부장은 “개인정보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개인의 존엄과 권리가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서울지역본부
지난 9월 6일,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을 치렀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훈련원공원 체육관이 웃음과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 ‘이순신 명량운동회’에 중구 초등돌봄센터 18개소의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40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열린 이번 운동회는 ‘지혜팀’과 ‘용기팀’으로 나눠, 각 팀 어린이 대표의 힘찬 선서로 막을 올렸다. 운동회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새겨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채워졌다. △협동심을 발휘해 천 위에 대형 공을 굴린 ‘장사진을 펼쳐라’△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청홍색의 양면판을 뒤집으며 몰입한 ‘옥포해전’△순발력을 발휘해 상대방 진영에 공을 던져 넣는‘한산해전’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호흡하며 반환점을 도는 에어봉 릴레이‘백의종군’△끈기와 집중력으로 높은 장대 바구니에 공을 던져 넣는 ‘명량해전’등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담은 흥미로운 게임이 운동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퀴즈를 통한 역사 배움의 장이 펼쳐졌다. 먼저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이순신 골든벨’이 열렸다. 참여자들은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등에 대한 퀴즈를 풀었고 현장에는 한숨과 환호가 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