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방산시장 포포남녀 박람회'에서 김교선 회장이 내빈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 2018. 11. 21 중구(구청장 서양호)와 방산시장상인연합회(회장 김교선)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방산종합시장에서 '방산시장 포포남녀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장자재, 포장인쇄 등 패키지 관련 산업으로 특화된 방산시장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포포남녀'는 '포장하는 남자, 포장하는 여자'의 줄임말이다. 박람회는 시장 주차장에 들어선 특설무대와 전시부스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15개 전시부스에서는 각양각색의 포장자재·용기, 캔들, 라벨 등 시장 대표상품을 선보이며 레이저 컷팅, PVC가공, 비닐인쇄 등 평소 보기 힘들지만 실생활과 밀접한 공정들도 직접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장의 주요 생산 제품인 박스, 쇼핑백, 에폭시자석 등을 손수 제작해보는 체험부스는 방산시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설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박람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일간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졌으며 첫날에는 각종 문화공연이, 둘째 날엔 OX퀴즈, 팔씨름, 노래자랑 등 상인과 고객
지난 13일 삼익패션타운 상인 700여명이 상인의식 개혁 친절서비스 등의 강의를 듣고 있다. / 2018. 11. 21 "내가 싫어하는 것은 고객도 싫어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고객도 좋아합니다." 박수와 외침소리가 상동교회 예배당에 울려 펴졌다. 지난 13일 남대문 삼익패션타운 상인 700여명은 상가를 철시하고 상인의식개혁 친절서비스 위생청결 안전교육에 대해 양도현(경영학박사)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양 강사는 "3대 서비스혁신으로 편리한 쇼핑, 편리한 지불결제, 위생과 청결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이를 활용하면 상가활성화와 개개인의 매출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미지 3대 요소 중 고객을 대하는 표정, 동작, 복장, 자세, 청결의 시각적인 이미지와 고객을 신나게 이끌 수 있는 목소리 억양속도의 청각적 이미지와 고객에 호감을 갖도록 언어력이 뒤따르면 상품 매출 신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각적으로는 상가 내 통로정비, 화장실문화가 쾌적해야 되며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는 대화의 테크닉이 중요하고 고객 호칭을 시장에서 사용하는 "
지난 12일 남대문시장 F동 지주회가 이사회를 열고 있다. / 2018. 11. 21 남대문시장 F동 지주회는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보증금 현실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사 10명과 지주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부의 안건으로 전 집행업무 인수위원회 및 정관개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업무보고는 2015년부터 2017년 지주회원들이 미납된 이행강제금 납부를 돕기 위해 금융기관과 협의했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정상적인 상가로 만들기 위해 조만간 3·4층 철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고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중구청의 이행강제금이 과하다는 회원들의 지적에 행정소송을 진행키로 했으며, 박 모 변호사의 수임료 청구건은 지출내역 등을 검토해 부당한 소송비등을 걸러내어 지출을 최소화키로 했다 특히 상가에 입주된 아동복상가 임대료, 보증금이 주변상가와 형평성이 떨어져 현실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업체를 지정, 빠른 시일내에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 집행부의 상임감사가 업무인수 인계를 오는 23일까지 해주겠다고 알려옴에 따라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임종관씨를 선임하고 위원은 문영학 김창천 김윤영씨, 간사에는
삼익패션타운 상인들이 일본을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8. 11. 21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대표이사 박인순)은 상인대표들과 함께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 고객들의 소비 심리 파악은 물론 주요 구매 제품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월 21일부터 3박 4일 동안 선진 시장인 일본 동경의 스가모, 긴자 와코백화점 및 쇼핑거리, 롯본기힐즈, 미드타운, 하라주쿠 젊음의 거리등 선진 유통시장을 견학했다. 특히 스가모 시장은 노인용품 전문시장으로 중장년과 노년용 의류, 모자, 신발, 지팡이 등 노인용품을 파는 상점만 200여 개가 넘어 노인들에게는 패션 1번지로 통하는 곳이다.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외출 필수품인 지팡이와 찬바람에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모자라고 한다. 스가모 시장의 인기 비결은 저렴한 가격에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인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가격표를 멀리서도 한눈에 보일 정도로 크게 만들었다. 상인들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가게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앴다. 노인들은 쇼핑하다 힘이 들면 시장 곳곳에 마련된 쉼터를 찾도록 했다. 시장은 노인들의 건강을 고려해 응
/ 2018. 11. 21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공정무역 제품 판매를 희망하는 관내 기관·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대 설치를 지원한다. 공정무역 저변 확산과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한 중구의 공정무역 특화사업으로 일반기업체, 호텔, 카페, 학교, 유통매장 등 어디나 관계없다. 구는 2곳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까지 설치비용을 보조할 예정이다. 내달 20일까지 판매대를 들여야 하며 설치일로부터 최소 6개월간 매월 6만원 이상 판매할 수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기관이 공간 여건에 맞춰 판매대 크기, 디자인, 위치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구에 견적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이메일(pej560@junggu.seoul.kr)로 신청서와 견적서, 성실이행서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의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달 초부터 판매대 제작에 들어간다. 사회적 경제 활동의 하나인 공정무역은 공정한 교역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제품을 구매해 그들의 빈곤 탈출을 돕는데 의미가 있다. 구는 이 같은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충무창업큐브
지난달 23일 동대문시장 바이어라운지 준공식을 갖고 있다. / 2018. 11. 7 DDP 패션몰 4층 평일 저녁 8시∼새벽 4시 오픈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서울시설관리공단,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과 손잡고 11월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4층에 '동대문패션도매시장(DFWM) 바이어라운지'를 오픈했다. 중구 시장경제과 관계자는 "동대문시장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와 상인들에게 비즈니스 용도의 편의공간을 제공하면서 시장 우수상품 및 특화브랜드 홍보로 신규 바이어 유치를 도모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DFWM 바이어라운지는 165㎡(50평) 규모에 상품 쇼룸과 상품 구매 지원, 해외바이어 DB관리의 바이어라운지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간단한 행사와 패션쇼까지 가능토록 만들어졌다. 쉼터, 물품보관 등의 부가적 기능도 더해졌다. 공간 디자인 기획은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김치호 대표(치호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일반적인 바이어라운지의 형태를 벗어나 '모두를 위한 집'이란 개념을 반영, 바이어과 함께 일반 소비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라운지는 시장 영업시간에 맞춰 평일(월∼금
/ 2018. 11. 7 서양호 구청장 토크쇼도 열려 을지로 일대에 10월의 마지막 밤, 도심을 아름다운 빛으로 채색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10월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청계대림상가, 청계천 세운광장 등 을지로 조명거리 일대에서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8'을 개최했다. 어느 덧 4년째를 맞은 라이트웨이는 빛을 도구로 단순히 즐기는 행사가 아닌 인지도 향상, 판로 확보 등 을지로 조명산업을 도심창조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지향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조명축제라 할 수 있다. 올해는 행사 장소를 종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을지로 조명산업의 중심축인 대림상가 등으로 바꿔 축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Live 을지로'다. 저가 수입조명의 유통로로 전락하고 있는 을지로를 생산, 판매, 구매, 소비 등이 동시에 역동적으로 이뤄지는 조명산업의 중심으로 부활시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라이트웨이에서는 각양각색의 독창적인 조명들을 원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조명디자이너, 을지로 예술가, 대학생 등이 창작한 조명제품들을 대림상가 보행 데크에 마련되는 40여개 전시부스에서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중 을지로 조명업체와 디자이
경륜경정 동대문사업본부에서 어르신들의 장보기에 활용해 달라며 온누리 상품권 15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2018. 11. 7 중구 약수동에 위치한 남산실버복지센터는 중풍,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구립시설로서 어르신 주야간보호 32명, 요양시설 12명 등 44명이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2018년 연말을 앞두고 경륜경정 동대문사업본부에서는 어르신들의 외출이나 나들이가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누리 상품권 150만원을 어르신들의 가을 전통시장 장보기에 활용해 달라며 지원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시장에서 장사하시던 이 모 어르신은 "살아생전에 내가 시장에 다시 올 것이라고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 "고기도 좀 사고 옷도 좀 사고하면서 행복해 졌다"고 말했다. 남산실버복지센터 관계자는 "누구에게는 일상과 같은 일들이 남산실버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자 행복"이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나들이 갈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경륜경정 동대문사업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