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공제씨는 대학졸업 후 2년 동안 취업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녀도 취직이 되지 않자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카페를 운영해 보기로 했다. 대학가 인근에 점포를 얻은 다음 개업준비를 하면서 김공제씨는 2004년도에 실내 장식비로 3천만원, 비품구입비로 2천만원을 지출했으나 당시에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았으므로 세금계산서를 받아두지 않았다. 다행히 사업은 잘돼 얼마 후 부가가치세를 신고하려고 세금을 계산해 보니 3개월치 부가가치세가 무려 400만원이나 됐다. 김공제씨는 세금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세무서 납세보호담당관을 찾아 상담을 해 보았더니 납세보호담당관은 개업준비를 위해 지출한 비용도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지만 세금계산서를 받아두지 않아 공제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 김공제씨의 경우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신규사업자들은 대부분 사업준비 단계에서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사업을 개시한 후에 등록을 하는 경향이 있다. 사업준비단계에서 지출한 사업장 인테리어비, 비품구입비 등도 사업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므로 당연히 그 매입세액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비품등을 구입하는 시점에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았으므로
법인세는 주식회사와 같이 법인형태로 사업을 하는 경우 그 사업에서 생긴 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으로서 각 사업연도 소득에 대한 법인세가 과세되고 토지 등 특정자산을 양도할 때 생긴 소득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 각 사업연도소득^총 익금-총 손금 여기서 익금에는 사업에서 생기는 수익금액 외에 사업과 관련해 발생하는 자산의 양도금액 자산의 평가차익 무상으로 받은 자산의 가액 등도 익금에 포함되며 손금에는 제품의 원가 및 인건비 외에 사업과 관련해 지출한 접대비,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하며 세법에서 특별히 인정하는 특정손금이 있다. 법인구분별로 납세의무의 차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 내국법인의 경우 영리법인은 국내외 모든 소득이 각 사업연도의 소득법인세에 해당되며 비영리 법인은 국내외 모든 소득 중 열거된 수익과 사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해당된다. 외국법인은 영리법인의 경우 국내 원천소득이 각 사업연도 소득 법인세며 비영리법인은 국내 원천 소득 중 열거된 수익과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이 대상이다. 국내 법인세 과세 체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총익금과 총손금을 계산 각 사업연도 소득을 계산하고 여기에 △
창업자가알아야 하는 세금 중에서 개인사업자가 알아야 하는 세금으로는 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있다. 먼저, 소득세라는 것은 사업을 통해 얻은 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을 말하는데 여기서 소득이란 연간 총 수입금액(매출액)에서 그 수입을 얻기 위해 지출한 경비를 공제한 금액을 말한다. 이때 장부를 기장하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2002년 1월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부터는 기준경비율과 단순경비율제도에 의해 계산하게 된다. 기준경비율 제도란 무기장자도 사업에 기본적인 경비는 증빙이 있어야만 필요경비로 인정받고 나머지 경비는 정부가 정한 기준경비율에 의해 필요 경비를 인정받는 제도이다. 또한 기준경비율 적용대상에 미달하는 자로서 무기장자는 단순경비율 제도가 적용된다. 한편, 중소규모의 개인사업자들은 장부기록 유지를 위해서 간편장부제도를 활용하면 유리한데 간편장부제도란 중소규모 개인사업자를 위해 국세청에서 특별히 도안한 장부양식으로서 간편장부를 통해 소득세를 신고하는 경우 납부할 세금의 10%를 공제하며 비용이 수입을 초과하는 경우 결손금으로 인정받아 다음 과세연도에 공제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간편장부 대상자는 업종별로 직전연도 수입금
◇정미순 원장이 학원의 DIY 조향 코너에서 원액을 섞어 맞춤 향수를 제조하고 있다. 국내 최초 전문학원 갈리마드 정미순 원장 향심리 학자명성 정미순 원장(37ㆍ여)은 가장 '향기로운 직업'을 가졌다. 원액을 조합해 향수를 만드는 조향사가 그녀의 직업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조향전문학원인 '갈리마드'(www.galimard.co.kr)를 운영하면서, 항상 꽃내음에 묻혀 생활하고 있다. '갈리마드'는 향수산업이 가장 발달한 프랑스에서 270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조향전문학원이다.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뒤 현재 100여명의 예비 조향사들을 키우고 있다. 정원장은 이미 10년 전 국내 최초로 아로마테라피 뷰티숍을 열고 향관련 건강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현재 대학강단에서 조향학 및 향과 인간심리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향심리학자로도 명성이 높다. 정원장이 조향사의 꿈을 키운 것은 고등학교 시절,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를 만든 에스티로더의 전기를 읽고부터다.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예민한 후각 때문에 개코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향수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당연하
소상공인의 시장분석은 내부환경요인과 외부환경 요인으로 구분한다. 사업내부의 진단 및 점검을 통해 사업의 장점 및 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파악된 장점은 더욱 보강해 나가고 단점은 제거하며 보완해 나가야 한다. 사업운영은 이렇게 단단하게 구축한 후에 비로소 활성화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부의 운영상태가 잘 갖춰져 있어도 외부 환경이 바뀌면 사업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게 마련이므로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그러면 외부의 어떠한 요인을 점검 분석해야 하는가? ▲시장의 트렌드(Trend)를 읽어라 소비자의 니즈를 알고 대처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그러므로 현재의 소비자의 구매동향 및 소비행태에 대한 징후를 찾아내 미래에 어느 것이 어떻게 형상화 될 것인지를 분석해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 이러한 예측 및 분석자료는 각종 연구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각종 보고서 D/B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또한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관련 잡지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주변경기의 흐름을 파악하라 주변의 경기가 불경기인지 아니면 호황인지에 따라 매출은 많은 영향을 받는다. 주변의 경기흐름이 하락하는 추세라
◇토피어리 디자이너 박은희씨가 만든 곰돌이 인형. 넝쿨식물 아이비와 이끼 등의 식물로 만들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취미ㆍ실내의 인테리어 정착 국내 300여명 디자이너 활동 서울 광진구 군자동의 한 지하 임대 사무실. 사무실 곳곳에 넝쿨식물 아이비와 흙, 철사, 이끼 등이 널려 있다. '토피어리 디자이너' 박은희씨(35)의 작업장이다. 박씨는 먼저 철사를 구부려 곰돌이 모양의 뼈대를 만들고 이 안에 흙을 채운다. 표면에 이끼의 일종인 수태를 덮자 곰돌이 모양의 화분으로 변신한다. 이 곰돌이 화분에 넝쿨식물 아이비를 조심스레 심고 가다듬는다. 2시간만에 잎이 살아 있는 인형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옅은 갈색빛 수태는 마치 곰인형을, 머리 위에 심어진 아이비는 초록빛 왕관을 연상케 한다.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토피어리 디자이너'. 살아 있는 식물을 입체적인 형태로 만드는 '조물주'다. "토피어리는 단순한 장식품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식물이 자라는 신기함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취미생활입니다." 박씨가 토피어리를 알게 된 것은 지난 2001년.
입지조건 투자타당성 꼭 챙겨야 조사표 작성 다리품 팔아야 소득 오랜만에 약속을 하고 점포 앞에서 만난 S씨의 표정은 매우 밝아 보였다. 장사가 신이 나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S씨의 10평 정도에서 하루에 평균 5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창업강좌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창업과정을 같이 해왔지만 어느때 보다도 활기에 차 있는 모습이다. S씨는 10년 넘게 운영해 오던 사업 실패 이후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교통사고도 당해 창업강좌를 수강할 때의 모습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당히 피로해 있었다. 지금 점포에서 창업하기 전까지 S씨는 고민 끝에 맛을 내는데 자신 있는 부대찌개 업종을 선정하게 됐고 입지도 4∼5군데의 점포를 조사한 후에 창업을 하게 됐다. S씨의 점포는 인근지역에 숙박시설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고 버스종점 및 택시회사가 인근에 있어서 이들을 상대로 한 각종 음식 및 주점업종들이 영업중에 있는 지역인데, 저녁 및 야간시간대의 활동인구가 활발한 반면에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이 드물다는 점에 주목을 해 과감하게 계약을 하게 됐던 것이다. S씨의 경우 점포
각 기업마다 고객중심 경영이 확산되면서 고객 입장에서 기업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미스터리 쇼퍼는 고객을 가장해 기업과 매장 직원들의 서비스나 상품지식 등을 평가하고 고객만족도를 파악하는 신종 직업.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시작됐지만 지난 2002년 리스피아르 조사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미스터리 쇼퍼 전담사업부를 운영하면서 프리랜서 직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리스피아르 조사연구소 소속 미스터리 쇼퍼 신정이씨(33ㆍ여)는 리서치 회사에서 설문조사 요원으로 2년 동안 활동하다가 지난해부터 미스터리 쇼퍼로 일하기 시작했다. 신씨는 매일 아침 E메일을 확인해 회사의 공지사항과 스케줄표를 점검한다. 해당 매장의 위치와 교통편, 직원수 등 사전정보를 미리 파악한 후 간단한 메모지와 녹음기를 준비해 나간다. 직원들의 서비스와 상품지식, 청결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신제품이 나왔을 경우 직원들이 그 제품에 대해 숙지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도 한다. 음식점에 새로운 메뉴가 나오면 가장 먼저 맛을 보고 평가를 내리는 것도 미스터리 쇼퍼의 역할. "마치 비밀요원이 된 것 같은 스릴이 느껴져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