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성년이예요"지난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에 참여한 300명의 성년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전통 성년례를 치르고 있다. "좋은 달 좋은 날에 너의 옷을 다 입혔나니 형제들과 더불어 성인된 덕을 이루어 한없이 오래도록 하늘의 경사로움을 받으소서" 지난 1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제 33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전통 성년 의식 축사가 경건하게 울려 퍼졌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행사 2부 전통관례 재현의식 3부 축하공연 및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전통관례 재현의식에 앞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약 10분 동안 잔디광장에서 거행됐으며, 성년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례 어약 성균관 상임부관장과 계자빈 조희진 오산대 교수 등 50여명의 집례 진행자에 의해 전통성년례가 진행됐다. 상견례, 삼가례, 초례, 명자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 전통 성년례에는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등 13개국 65명의 외국인도 참가했으며, 빛깔 고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청년들은 잘 갖춰입은 옷매무새만큼 고운 자태로 전통 성년의식을 차분하게 치렀다. 이에 앞서 기념식
◇ 이문식 회장과 성낙합 구청장, 김동학 의장 등이 남산에 소나무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애국가가 무색할 만큼 아카시아 나무 등의 잡목이 무성해 소나무가 많지 않은 남산에 실향민 중구협의회가 소나무 심기를 실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장충단공원 동국대 후문에서 '건강한 남산, 푸른 자연'을 가꾸기 위한 남산에 소나무 심기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나무 110주가 식재됐고, 식재비 3천만원, 1년 사후관리비 600만원 총 3천 6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남산에 식재한 110주의 소나무는 남산관리사무소가 직접 선정했으며 천우녹지조경주식회사가 사후2년 동안 관리키로 했다. 소나무 심기 행사는 우리나라의 상징이자 서울시민의 상징인 남산을 소나무가 울창하던 옛 모습 그대로 복원시키고, 생태계를 보존하고자 마련됐다. 실향민 중구협의회 이문식 회장은 "중구는 1만여명 실향민들의 제2의 고향"이라며 "어릴적 고향의 뒷동산을 그리며 남산에 약 100그루의 소나무를 심게 됐다. 소나무 심기 행사에
지난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아이들이 피운 웃음꽃과 동심이 어우러져 왁자지껄한 잔치 한마당이 벌어졌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협동화 그리기를 시작으로 2부 솜사탕ㆍ페이스페인팅ㆍ사진관ㆍ풍선아트ㆍ도전!골든벨ㆍ종이접기ㆍ보드게임ㆍ다트맞추기ㆍ낙서장ㆍ미니놀이터등 의 놀이마당, 3부 마술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잔치에는 가명 어린이집 등 관내 구립 어린이집 원아들을 포함, 관내 어린이 4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놀이마당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복지관 개관 이후 매년 어린이날 기념 잔치를 벌여온 유락복지관은 올해 개관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 직후 모든 어린이들에게 연필, 자 등이 들어있는 문구세트를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다함께 명화동작을 그리는 시간을 마련,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까지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준비를 담당한 홍두나 사회복지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떠들고 즐길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놀이마당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지난 18일 열린 충무갤러리 '매직' 전시회를 찾은 성낙합 구청장이 작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충무아트홀은 1층 갤러리에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면서 클래식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갤러리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유라시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금난새의 연주곡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볼프(H. Wolf)의 '이탈리아의 세레나데 G장조'와 전통적인 틀에서 새로운 형식을 선보이는 드뷔시(C. Debus sy)의 '현악 4중주' 등의 아름다운 선율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유라시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현악 수석단원들의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유라시안 앙상블을 현대 미술의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재미있게 구성, 갤러리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또한 충무아트홀은 갤러리 음악회가 개최되는 충무갤러리에서 지난 18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관객에게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보여줄 기획전 '매직'을 열고 있다. 3가지 테마로 나눠 열리는 '매직' 전시회에는 첫 번째 테마인 '시간'에 임승오 작가의 시간의 복원과 김창수 작가의
◇지난 13일 중구보건소에서 지역주민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립의료원 이성은 내과 의사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암 발생률 1위, 암 사망률 2위의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은 위암으로 인한 사망자도 매년 1만 4천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세가 나타나지 않거나, 가볍다고 해서 간과해 버리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하는 겁니다" 지난 13일 중구보건소는 5층 강당에서 '위암 예방 및 증상'을 주제로 암예방교실을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국립의료원 이성은 내과 의사는 위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에 이른다면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소 바른 식생활과 꾸준한 정기검진을 실시하면 예방도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인자에는 소금에 절인 음식·탄 음식·흡연과 음주·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등이 있으며 암이 발생하면 상복부 통증과 불쾌감·조기 포만감·오심과 구토·식욕부진과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점막층에만 암이 분포된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점막 절제술이나 위 절제 수
독도문제와 역사왜곡문제로 반일감정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에서는 관내 신당3동에 위치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를 찾았다. 7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세계 곳곳에 퍼진 우리나라 역사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반크'(VANK)의 박기태 단장을 만나 심각한 역사왜곡 사실과 이들의 활동내용을 취재했다. 외국친구들 통해 친근한 한국 이미지 심기 주력 7년동안 왜곡된 역사 바로잡기 전초기지 역할 '전세계 모든이와 우정나누는 나라' 인식 시킬것 언젠가 전세계가 한국 하면 아! 내 친구의 나라, 친근하고 믿을 수 있는 나라라고 말할 그 날이 오길 고대하고 있다는 박기태 반크 단장의 소망은 사실 그대로의 한국 역사,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다운 한국의 면모를 전 세계인에게 알려 한국의 이미지가 '우리가 꿈꾸는 친근한 대한민국'으로 변화되는 일이다. 반크(VANK)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약자로 1999년 출범, 현재 1만 5천여명의 국내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전 세계에 잘못 알려진 우리나라의 역사바로잡기에 7년 동안 앞장서 온 반크는 지금까지 외국의 유명 교과서 출판사, 방송국, 포탈
◇지난달 22∼2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25년만의 단독 콘서트를 연 김수철이 방방 뛰면서 공연하고 있는 모습 "나도야 간다. 나도야 간다. 꿈을 따라 희망을 따라서..." 지난달 22∼2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25년만의 단독 콘서트를 연 김수철이 공연을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2시간 30분 동안 가슴 설레는 풋풋한 감성을 선물했다. 이날 충무아트홀 대극장을 열기로 가득 메운 팬들은 김수철이 웃을때 같이 웃었고, 노래 부를 땐 추임새를 넣으며 즐거워했으며, 그가 방방 뛸 땐 같이 뛰었다. "늘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을 간직한 젊은 친구 김수철" 안성기의 소개로 문을 연 콘서트는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나도야 간다'를 관객과 함께 열창하며 신명나는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했다. 검은 야구모자를 머리에 꼭 맞게 눌러쓰고, 하얀 면 티셔츠에 청바지, 가벼운 스니커즈를 신고 관객 앞에 선 그는 변함 없는 혈기왕성한 젊은 오빠의 모습 그대로였다.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폴짝폴짝 깡충깡충' 연신 무대를 뛰어다니며 젊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그를 지켜보던 관객들이 일제히 약속
"아이의 마음을 엄마가 잘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지난 13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9층 이벤트홀에서 유아를 둔 20여명의 엄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소장의 바른 자녀양육 방법에 대한 주민교육이 실시됐다. 강좌는 밝고 현명한 아동으로 키우기 위한 양육 방법과 가정교육법 강의 후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좌를 진행한 이 소장은 "부모의 양육법에 문제가 있으면 아이는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반항의식을 키우게 된다"며 "아이가 잘하든 못하든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말과 행동에 변화가 없는 '비변별적 양육 행동'을 보이거나 아이의 모든 행동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양육 행동을 가진 부모의 자녀일수록 부모의 말을 안 듣는 아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소장은 "아이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음을 표현해야 한다. 한 예로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가기보다 병원에 가기 싫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음을 표현한 뒤 아이를 설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김수철'스페셜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12일 충무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수철씨. "콘서트를 찾은 관객과 하나가 되는 그야말로 신명나고 재미있는 공연을 준비중입니다" 1980년 8월 문화체육관에서 가진 그룹 '작은거인' 공연 이후로 2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준비중인 김수철.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고래 사냥'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지난 12일 충무아트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콘서트 통해 무대 복귀 안성기ㆍ자탄풍 등 출연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김수철 '스페셜 콘서트'는 25년 만에 갖는 김수철의 단독 콘서트라는 의미와 함께 순수한 음악적 열정과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대중가요와 국악, 영화 음악, 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창조적인 음악여정을 벌이고 있는 그가 새롭게 대중무대로 복귀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김수철은 "충무아트홀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음악 활동을 할 계획이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