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 김길성 구청장이 전통시장 안전과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신중앙시장, 황학시장, 중부·신중부시장, 약수시장골목형상점가 등을 방문해 시장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를 살필 예정이다. 지난 13일, 김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을 찾아 화재 예방 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600여 년 전통을 이어온 남대문시장은 현재 4천19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긴 역사만큼 오래된 시설과 좁은 골목 탓에 화재 위험이 상존한다. 이를 대비해 지하매설식 소방함 2대가 설치됐고, 올해 추가로 3대 이상 더 배치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지하매설식 소방함을 점검하며 “점포가 밀집된 시장 특성상 작은 화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안전 의식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구 전통시장 40곳에 대한 화재 취약성 분석을 마쳤고, 행안부 특교세를 활용해 30여 개의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구청장은 시장 내 135m 구간에 설치 중인 아케이드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아케이드 설치로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편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월 8일 대통령 관저 주변 집회로 방학 중 등하교에 불편을 겪는 한남초 통학로 및 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재 한남초는 방학 중이나 돌봄교실과 늘봄학교, 겨울캠프, 유치원 등 약 70여 명이 등하교를 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 집회로 인해 등하교 안전 문제와 소음 등으로 학습에 방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6∼7일 신입생 예비 소집을 취소하고, 6일 방과후교실도 취소했다. 이날 급히 현장을 찾은 최호정 의장은 한남초 통학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 청취를 했다. 현장 방문에는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 지역 시의원인 최유희 의원, 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 통학안전관리팀장, 학교장 등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한남초는 정문 밖에 없어 학생들 등하교를 위해서는 정문 통학로 안전이 확보되어야 하나 현재는 정문 앞까지도 집회 참석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라며 “경찰청이나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협조를 받아조속히 등하교 학생 안전을 확보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돌봄교실을 참관하고 “맞벌이 부모들에게는 방학 중 돌봄교실이 절실한 상황일 것”이라며 “멈춤 없이 운영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12월 23일 열린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서울시민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품격있는 경영을 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옥 의원은 SH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1989년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내부 출신 사장후보자로 내정된 황상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 능력에 대해 검증했다. 황 후보자가 공사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내부 출신으로 안정적 운영이 기대되는 반면, 외연 확장 및 대외인지도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는 우려를 전하고 정규부서 외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TF조직의 정비를 주문했다. 또한, 신혼부부 장기전세(미리내집) 공급, 매입임대 확대, 리버버스·대관람차 등 한강사업, 서리풀 공공주택지구개발 등의 서울시 역점사업 추진에 따른 부채 증가 관리 및 경영평가 대응 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새로운 사업의 추진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임대주택 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황 후보자에 대해 SH공사와 서울시, 서울시의회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정립을 주문하며, 무엇보다도 서울시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설 명절을 맞아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민들에게 무료로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음식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빠진다. 각종 전과 나물 등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 준비로 칼과 가위 사용이 잦아지는 설 명절을 맞이해,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기업 후원으로 마련한 생활밀착형 설맞이 특별 서비스다.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복지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칼과 주방 가위를 포함해 1인당 최대 두 자루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칼갈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세뱃돈 봉투와 엽서에 캘리그라피로 새해 덕담을 작성해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칼갈이는 전문 칼갈이 업체와 지역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운영한다. 1월 13일에 신당동 주민센터와 약수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해 황학동과 광희동(14일), 필동과 다산동(15일), 청구동과 신당5동(16일), 회현동과 중림동(21일)에서 차례대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이 외 5개 동(동화동, 장충동, 을지로동, 소공동, 명동)은 인근 주민센터와 통합 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올해 두 단계나 도약한 쾌거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돼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중구는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96.3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구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정보공개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 구는 구민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사전에 선별해 정보공개시스템에 충실히 등록하고, 정보 성격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정보목록 공개율은 97.15%에 달했다. 또한 정보공개 청구를 기한 내 신속히 처리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원문공개율은 92.87%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민 맞춤형 정보공개’를 추진했다. 구 홈페이지 검색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구민이 자주 찾는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 정보 접근성을 개선했다. 업무추진비, 계약 정보, 감사 결과 등 필수
서울 중구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중구민의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는다. 건강을 위해 독한 마음을 먹고 금연을 결심하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7%에 불과하다. 그러나 약물이나 니코틴 대체제, 상담 등의 도움을 받으면 성공률은 약 40%까지 증가한다. 이에 중구는 새해맞이 금연 결심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는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텀블러 파우치를 제공하며 금연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한다.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은 니코틴성 수용체가 흡연 전 상태로 돌아가는데 6개월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6개월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당 기간 내에 1:1 전문상담을 9회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필요시에는 금연 약물치료를 연계한다. 금연 유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주기적으로 코티닌을 측정하고 재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구는 2024년도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금연지원 서비스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작년 한 해 중구 금연클리닉에는 788명이 등록했으며 6개월 성공자는 262명으로 6개월 성공률은 36.1%에 이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흡연은 자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방치된 의류수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나섰다. 공식 운영자를 선정해 의류수거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거함을 전면 교체한다. 그 간 의류수거함은 민간 단체나 개인이 주택 밀집 지역에 임의로 설치해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수거함이 쓰레기 무단투기의 온상이 돼 주민들의 불편은 쌓여만 갔고,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도시의 흉물’로 방치됐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5월 ‘의류수거함 관리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공식적인 관리·운영자를 공개 모집했다. 선정된 업체는 수거함 관리를 넘어 헌 옷의 수출 등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진다. 헌 옷이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선정된 운영업체는 주 2회 이상 순찰하며 수거함 주변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적재된 의류를 신속하게 수거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특히, 운영 수익의 2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의류수거함은 1월 10일부터 중구 전역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구는 동별 수요조사를 거쳐 총 190개의 의류수거함 설치를 확정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김길성 중구청장이 1월 7일 다산동 일대 고령의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직접 안부를 묻고, 쌀과 이불, 전기장판 등 후원 물품 전달 사항을 파악하고 생활의 불편함을 하나하나 챙겼다. 김 구청장의 첫 방문지는 다산동에 홀로 거주하는 김정순(92) 어르신 댁이었다. 따뜻한 보일러 열기가 방 안을 감싸고 있었지만, 김 구청장의 눈은 창가 틈새, 보일러 온도, 수도 상태를 빠짐없이 살폈다. 또한, 어르신의 움직임과 집안 온도, 조도 등을 감지해 안전을 확인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정상 작동 여부도 꼼꼼히 확인했다. 김정순 어르신(다산동, 92세)은 “매일 11시부터 5시까지 경로당에서 여럿이 식사도 같이하고 편하게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건 구청에서 지원해주는 생활지원사님 덕분”이라며 생활지원사와 구청의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구에서 어르신을 더욱 잘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에 화답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가파른 계단 위 주택에 홀로 사는 최강순(88) 어르신을 찾아가 웃풍은 없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꼼꼼히 집을 둘러보았다. 어르신의 일상을 지원해주는 생활지원사는 “세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이)는 예비 고1 학생들의 성공적인 고등학교 적응과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오는 1월 1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겨울방학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데오럭스 교육그룹 교육전문위원이자 기대도달교육 대표인 고준우 컨설턴트가 맡아, 4차시에 걸쳐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시간은 고교 생활의 A부터 Z까지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고등학교 생활의 전반적인 구조와 학생들이 알아야 할 평가제도에 대한 핵심 정보를 짚어주며, 예비 고1 학생들이 막연한 불안을 덜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 시간에는 진로를 구체화하는 법을 배운다. 특히 고교학점제 시대에 맞는 과목 선택 전략을 중심으로, 진로와 목표 대학, 전공을 잇는 맞춤형 학습 설계법을 제공한다. 세 번째 시간은 내신 성적을 잡기 위한 실전 노하우와 효율적인 공부법에 집중한다. 2028 대입안에 따른 수능 대비 전략을 함께 제시하며, 단권화 공부법 등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시간은 변화하는 입시 제도를 이해하고 겨울방학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서 ‘식품위생컨설팅 우수업소 S등급(이하 S등급)’현판이 붙어있는 음식점을 발견한다면 안심하고 방문해도 좋다. 구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50㎡∼100㎡ 이하의 일반음식점 1천267개소에 대해 찾아가는 식품위생컨설팅을 진행하고, 지난 12월에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은 120개 업소에 특별 현판을 부착했다.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면적 대비 음식점 밀집도가 가장 높다. 명동, 북창동 등 관광특구와 대형 오피스 상권, 그리고 40여 개의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어 하루에도 수많은 내외국인이 음식점을 방문해 식사를 즐긴다. 이런 특성상 중구는 음식점 위생에 더욱 세심히 신경쓰며 찾아가는 식품위생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역할을 위생 컨설팅 전문기관에 맡겨 더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을 추진했다. 컨설팅은 전문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법적 서류, 개인위생, 시설·환경, 설비·도구 관리, 보관, 조리공정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업소별로 문제점을 진단한 후,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컨설팅 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은 업소는 전체의 9.5%
서울 중구가 1월 16일까지 사회적 고립가구를 돌보며 고독사를 예방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우리동네돌봄단 28명을 모집한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이 주 1회 이상 고독사 위험가구에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민간 또는 공적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해 활동한다. 전과 등 결격사유가 없고 지역 내 고립가구 돌봄에 관심이 있는 중구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돌봄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만 40∼67세 주민의 참여를 권장하며 사회복지기관 근무 또는 자원봉사 경력자, 복지공동체 활동 경험자 등은 우대한다. 돌봄단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1월 16일까지 중구 14개 동 주민센터(소공동 제외)로 접수하면 된다. 돌봄단은 2025년 12월 말까지 주 3일 1일 4시간씩 월 최대 48시간 활동하며 교통비와 정액급식비를 포함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구는 2024년 27명의 우리동네돌봄단 활동을 통해 1천237가구를 주기적으로 관리했다. 한 해 동안 9천726건 전화상담을 진행했으며 7천397회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 전화상담과 가구방문으로 이상징후를 발견한 경우에는 동주민센터에 즉시 연계하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립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이하 ‘작곡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곡가를 모집한다고 1월 3일 밝혔다. ‘작곡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진행된 ‘지휘자 프로젝트’에 이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신진 작곡가를 발굴·육성해 국악관현악 작품 창작 능력을 갖춘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를 위해 전통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음악을 창작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을 찾아가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정된 작곡가들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우며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주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인의 작품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리딩 세션’,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인 손다혜·홍민웅의 ‘멘토링 클래스’, 한국 창작 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지휘자·제작진과의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