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노래모음집 '까치소리' 표지.
/ 2019. 7. 10
중구여성가요합창단(단장 손정우)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세 번째(3집) 기념음반인 '까치소리'라는 배호 노래 모음집을 발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월 27일 열린 제23회 배호가요제를 앞두고 발매한 이 기념음반에는 △누가 울어 △당신 △돌아가는 삼각지 △두메산골 △마지막 잎새 △비 내리는 명동거리 △비오는 남산 △안개 낀 장충단 공원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 △안녕 △영시의 이별 △울고 싶어 △파도 △파란낙엽 △황금의 눈 등 15곡을 수록했다.
중구여성가요합창단 까치소리는 문화를 사랑하는 중구민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하기 위해 2009년 7월 17일 구립여성가요합창단으로 창단했다.
그 후 2009년 8월 15일 남산 팔각정에서 열린 남산 봉화식을 시작으로 남산골 전통축제, 관내 경로당 경로잔치, 관내 복지관 행사, 남산실버복지센터, 중구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 배호가요제 초청 공연, 중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한국대중가요 100년 기념공연(충무아트센터) 등 많은 활동을 하며 3번째 기념음반을 발표했다.
1991년 당시에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MBC TV 주부가요열창에서 입상자들만으로 구성된 주부가요합창단 '소리사랑'을 지도했던 남성트리오 별셋 멤버이며 작곡가, 색소폰 연주자이기도 한 손정우 지휘자가 가요합창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
첫 번째 기념음반은 2010년 7월에 창단 1주년 기념으로(천숙경 1집 금오도 비렁길, 합창단원 타이틀등 수록), 곡2집은 2016년 4월 발표한 것으로 △충무로 연가(손정우 작곡) △인생(손정우 작곡) △안개낀 장충단 공원 △비내리는 명동거리 △돌아가는 삼각지 △고향역 △누가울어 △파도 등 18곡을 수록했다.
손정우 단장은 "오랫동안 음악활동으로 얻은 풍부한 경험을 살려 어려운 가운데서도 중구가요합창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요합창단과 함께 중구에서 새로운 문화르네상스를 창출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