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재활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재구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생활자원협회 초대 사무총장과 협회장을 역임한 재활용업계의 산증인이다. 또한 제3세계의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단법인 국경없는 학교짓기 단체를 만들고 현재 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그동안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에 학교를 짓고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는 일반적으로 종교단체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단체는 특정한 이념, 종교, 정치, 문화 등을 수혜자들에게 요구하지 않고 아무런 댓가 없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구별의 불평등 해소와 평화를 위해서는 제3세계 어린이들의 교육이 최선이라는 이 대표의 철학이 반영이 된 것이다. 이 대표는 중구 재활용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속 가능한 중구 발전을 위해서 기여해 왔다. 지구온난화, 생명 다양성 감소, 기후변화 등의 주요 원인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인한 쓰레기가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선진적인 방법은 최대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중구, 청소예산 절감, 환경보호, 나눔 정신 실천 등 일석사조 이상의 효과가 있다.
민주주의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해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을 의미한다. 광복을 맞이하고 혼란에 휩쓸리는 와중에도 우리나라는 국민 중심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일부 독재자들이 나타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러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사망하고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우리나라를 휩쓸었다. 민주주의를 애타게 바라던 국민들은 신군부의 집권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한 것을 걱정하며, 이를 막기 위해 민주화운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1980년 5월 초 절정에 이르렀고 전국각지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외침이 퍼져나갔다. 광주에서는 5월 초부터 시민의식이 깨어있던 학생들이 주도해 시국성토대회를 연일 개최하었으며, 도심으로 나아가, 일반시민들과 대규모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민족민주화성회로 불리던 이러한 집회와 시위는 5월 16일까지 계속됐다. 확산되는 시위에 신군부는 군대를 투입해 집회와 시위 진압을 계획하였고, 17일 공수부대 투입명령을 내렸다. 이에 시위를 해산한 학생들과 시민들은 5월 18일 전남대
서울시에는 반려동물 수가 112만 마리로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고단한 삶을 해소하기 위한 여가생활에서 동물과 공존하는 것도 여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로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는 푸른도시국에서 푸른도시여가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반려동물의 증가는 안전사고와 화재사고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사고는 2019년에서 2021년까지 전국에 107건에 달하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은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에 발생한 것이다. 화재조사요원은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집안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살펴보 던 중 행주와 집기류 등이 올려진 주방 전기레인지 상판 위를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지나가는 장면에 집중했다. 고양이 발바닥이 전기레인지 작동 스위치를 터치해 주변 가연물에 착화 발화되는 장면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집 주인은 과거에도 이러한 사례가 있었다며 고양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배달된 택배 박스를 오피스텔 주방에 무심코 올려놓았는데 화재가 발생한 경우도 있다. 전기레인지에서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결함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업적을 기념하고, 여성의 권리 강화를 위해 UN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그 기원은 유럽과 미국의 여성들이 더 나은 노동 조건, 참정권 및 동등한 임금을 위해 싸우고 있던 19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여성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외치며 뉴욕의 광장에서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을 개정해 3월 8일을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매년 바뀌지만, 전반적인 목표는 항상 성평등과 여성의 권한 부여를 촉진하는 것이다. 제115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주제는 ‘공정을 포용하라’ 이다. 공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기회의 평등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결과의 평등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교육과 취업의 기회는 남녀에게 평등하게 제공된다 해도 여성은 여전히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만 한다. 올해 발표된 제3차 양성평등기본계획을 보면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비전으로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 34년 만인 2022년말에 기금적립금 920조원의 세계 제3대 연기금으로 발전,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중구 관내에서는 15천명 어르신에게 매월 64억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돼 지역사회 주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등 경제 상황이 어려운 현재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워 못 내는 분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또한, 연금보험료 납부를 유예했던 분들이 납부를 재개했다가 불안정한 일자리 등 경제 사정상 다시 납부를 중단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공단에서는 이러한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 대한 우선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2022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폐업’이나 ‘실직’·‘휴직’ 등 경제적 사유로 보험료 납부를 중단했다가 국민연금 지역보험료 납부를 재개할 경우 일정 수준의 재산·소득 기준에 해당되는 분들은 보험료를 1/2 지원해 드립니다. 1인당 보험료의 50%(월 최대 4만 5천원)를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해 드리며, 22년 7월 시행 후 6개월 동안 약 4만 명이 48억 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아 노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험료 지
곧 다가오는 3월 1일은 3월의 시작을 알리고, 한 뼘 더 자란 아이들의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며 매섭던 추위에 움츠려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시작의 날’이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서도 알 수 있듯, 오늘날 대한민국 정부가 계승하고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뿌리이자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정신이 되는 등 역사적 관점에서도 ‘시작’의 의미를 지닌 날이기도 하다. 돌이켜보면 3월 1일, ‘3‧1절’의 ‘시작의 역사’는 한반도에 ‘대한독립만세’가 제창될 때부터 유구했다. 3‧1절은 서울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을 선두로 거리에 나온 사람들이 자주독립을 외치며 일제의 불의에 항거하고 독립을 향한 의지를 만방에 선포한 날이었다. 이는 1909년 경술국치 이후 온 겨레가 마음을 모아 각계각층을 망라하고 전국적으로 펼친 독립운동의 첫 사건일 것이다. 이후 3‧1절은 1920년 ‘독립선언일’로 불리다 1949년에 공포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된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중 매년 제일 빠르게 맞
지난 2월 20일 열린 제277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윤판오 의원(부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함께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산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심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준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생활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등을 위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심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중구의회 의원 모두 지역적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떠나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심사해 구민의 복지증진 향상과 삶의 질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면밀한 심사를 통해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75개 사업 122억원으로 직원 인건비등 법정 의무 경비와 주민안전과 생활편의 개선사업, 중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 숙원사업인 구도심 개발사업등 필수 사업 위주로 중점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
새해 첫날, 2023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는 부푼 기대감과 희망으로 많은 사람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산과 바다로 가서 새해 소망을 기원할 때 우리 중구 장충동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 한 분께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면에 자주 등장하게 된 단어, 바로 고독사로 돌아가셨다.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 혹은 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2021년 고독사 수는 3천378명(남성 2,817명, 여성 529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 정도 되는데 이는 생각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높은 나이는 80대다. 1인 가구의 급증과 핵가족화, 빈부격차의 심화 등에 따라 이와 같은 고독사가 현대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는 어르신들은 이러한 고독사에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고 경제적 빈곤층은 금전적 여유가 없어 대인관계를 맺기 어렵고 취미생활이나 의료적 접근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고독사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3년간 지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