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합리적인 추경예산안 심사에 혼신”

■ 인터뷰 / 윤판오 중구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지난 2월 20일 열린 제277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윤판오 의원(부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함께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산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심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준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생활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등을 위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심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중구의회 의원 모두 지역적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떠나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심사해 구민의 복지증진 향상과 삶의 질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면밀한 심사를 통해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75개 사업 122억원으로 직원 인건비등 법정 의무 경비와 주민안전과 생활편의 개선사업, 중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 숙원사업인 구도심 개발사업등 필수 사업 위주로 중점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재권 부위원장등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구민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중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위원장은 “작년 본예산 심사에서 삭감된 8명의 인건비와 정동야행 등 지역축제, 그리고 노후청사 보수 등 예산을 이번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정동야행은 서울시에서 1억9천만원의 특교가 내려 온 만큼 이번에 제대로 한번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으로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교통비 지급 문제와 관련, “조례는 의회에 회부돼 있지만 공로수당(영양더하기 사업)등 공약을 시행하면서 중구재정이 바닥이 난 상태다. 이런 부분도 차기 구청장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약한 구청장의 임기 내(2026년6월말까지)에만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다음 정례회 때 수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돌봄(107억여원)과 어린이집(106억여원) 등은 교육청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1년에 230억 정도 세이브가 돼 중구에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