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동스퀘어’ 일대 건축규제를 완화해 한층 속도감 있게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명동관광특구 일대는 2023년 12월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옥외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상, 설치 방식이 한층 자유로워졌다. 구는 이 구역을 ‘명동스퀘어’로 브랜딩하며 본격적인 미디어 공간 조성에 나섰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걸림돌이 등장했다. 건축법상 높이 4m 이상의 옥외광고물은 ‘공작물’로 분류돼 건축선 및 대지 안의 공지 규정을 적용받는다. 건축선을 도로경계선으로부터 3m 후퇴토록 지정됐고, 대지 안의 공지를 도로 및 인접 대지경계로부터 1∼3m 이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공작물에 해당하는 일부 옥외광고물이 해당 규정에 발목 잡혀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명동스퀘어 일대(충무로1가 52-5 일대, 14만7천754㎡)를 ‘특별가로구역’으로 지정, 구역 내 옥외광고물에 대해 건축법 제46조(건축선의 지정) 제2항과 제58조(대지 안의 공지)의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기존 건축선 및 대지 안의 공지 규정을 침범해, 자칫 지연될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오는 4월 1일부터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뒤편에 위치한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서 IoT센서를 기반으로 한 공유주차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유주차 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유휴 주차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사용 가능한 주차면수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용고객은 QR코드를 통해 전용 앱(파킹프렌즈)을 사용해 사전 예약과 결제를 한 뒤 주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회현동 거주자우선주차구역(20면)에서는 배정자가 전용 앱을 통해 이용하지 않는 시간을 설정하면, 지역 주민이나 방문객이 해당 시간 동안 주차구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내 표지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비회원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주차요금은 30분당 1,500원이다. 경화수 이사장은 “저비용 고효율의 공유주차 시스템을 통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택 밀집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
제24대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제24대 이·취임식이 지난 2월 24일 명동라루체 2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이혜훈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길기영 이정미 허상욱 이정미 의원,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 등 내빈과 인쇄인 등 500여명이 참석, 취임을 축하했다. 그리고 박래수 직전 회장에게 인쇄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직 기념패와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박장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합회를 이끌어온 박래수 회장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인쇄업계는 대내외적으로 유례가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 길을 피하지 않고 ‘가치있는 인쇄,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첫째, 연합회 재정확충을 위해 10억원을 확보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둘째, 공동구매사업을 확대해 인쇄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셋째, 중소기업 중앙회 활동을 강화해 인쇄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현안을 해결하고, 넷째, 공정한 시장조성을 위한 인쇄인 협의체를 구성해 덤핑문제를 해결하고 기준요금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열린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단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한다. 고립된 주민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일상 속 관계망을 회복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구가 저소득 1인 가구 2천736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4%인 2천20명이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 중 60∼70대가 전체 위험군의 67%를 차지했으며, 남성(1천265명)이 여성(755명)보다 1.7배 많았다. 이에 중구는 고독사 위험군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일상 속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먼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의 외출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안녕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반찬가게, 식당, 미용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으로, 연간 최대 1인당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민들은 지역 상점을 방문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지난해 실태조사를 반영해, 고독사 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은 청구동 등 4개 동을 선정하여 시범 운영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안부 확인도 꼼꼼히 이어간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2월 19일 의원회관에서 중부소방서장, 예방과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중구 관내 소방안전 현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부소방서 김준철 서장으로부터 중부소방서의 일반현황과 함께 중구 관내 화재발생현황, 구조활동현황, 구급활동현황, 주요 재난발생현황 등 소방 재난활동 현황과 건축허가 동의 현황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중부소방서의 현장 점검 결과와 최근 소방안전 관련 이슈들이 공유됐으며, 구체적인 개선 대책과 실행 계획 수립에 대한 논의를 통해 소방안전 체계 강화 및 효율적인 소방대응, 예방 활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박영한 의원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구 시ㆍ구의원들과 관내 소방안전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구에는 노후 건축물이 많고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건축 시 신속한 소방설비 심의 등을 통해 신축이 지연되는 상황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동 쪽방촌 재개발 및 을지로지역 상업지역 건축 관련 소방안전점검과 허가 사항에 대해 차후 구체적인 보고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간담회를 통해 중
서울시의회는 지난 2월 18일, 2025년 첫 임시회(제328회)를 개최해 종이 절감을 위한 ‘작지만 큰 실천’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백 수천 장에 달하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의 연간 업무보고를 처음으로 종이 인쇄물 대신 파일로 받아, 본회의장에 마련된 모니터에 탑재‧송출해 회의장 탁자에 종이 서류가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서울시의회의 ‘디지털 의정’ 본격 추진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의회부터 종이 절감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집행부서에서 제공받는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 자료 등도 시와 협조해 대폭 줄이겠다”며 자료 제작비에만 약 3억 원이 소요되는 행정사무 감사 방식 개선에 힘을 보탰다. 서울시의회는 이미 지난 2월 3일 ‘서울시의회, 탄소절감 실천 위한 ‘종이 절감 프로젝트’ 본격 추진‘ 보도자료를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준비하는 신년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모바일 의원수첩 개발·도입, 행정사무감사 자료 파일형태 제공, 현장민원보고서 e-book화, 인쇄물 디지털화 발행·배포 등 각 부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는 화훼류 유통량이 증가하는 졸업·입학을 대비, 화훼류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을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산물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양재동 화훼시장 및 고속터미널 화훼상가에서 2월 19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과 함께 서울 25개구의 일반 꽃집 140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판과 홍보 전단지를 배부해 화훼류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를 실시했다. 화훼류 중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품목은 국산 절화류 11개 품목(국화, 카네이션, 장미, 백합, 튤립, 글라디올러스, 거베라, 아이리스, 프리지어, 칼라, 안개꽃)과 수입해 유통·판매하는 모든 외국산 화훼류 등이다. 캠페인 등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 후 특별사법경찰관이 서울시내 화훼류 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화환 제조·판매업체, 통신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 과정에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하고, 미표시한 업체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이재필 소장은 “화훼류 유통량이 증가하는 어버이의 날, 스승의 날이
중구가 무보수 명예직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15개 동에서 활동하는 주민과 약수노인복지관, 중립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등 85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실무 담당자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과 활동 방법 및 복지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복지 위기가구 발굴 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동 달력을 배부하며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스스로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권역별로 3차례에 걸쳐 소규모로 찾아가는 설명회로 집중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율을 극대화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 위기가구 발굴 과정의 어려움과 그 해결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위기가구 발굴 활동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