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2월 14일 구민회관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과 가족 160여 명과 함께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서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중구구립합창단의 흥겨운 멜로디로 막이 올랐다. 합창단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내 나이가 어때서’, ‘아모르 파티’를 부르며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연말을 맞은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따스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물했다. 영상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년 활동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작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운동치료 등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어르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푸른 숲에서 함께 체조하고, 낙엽으로 작품을 만들며 예방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즐거운 모습도 담겼다. 어르신과 가족들이 화합하고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실버레크레이션 시간에는 풍선게임, 박수체조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서 즐거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한 쪽에서는 어르신들의 작품과 활동 사진 전시회도 열렸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찍은 꽃·나무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1월 3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신년인사회 및 제187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신년인사회로 시작됐다. 신년인사회는 정문헌 협의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자치구청장들이 새해 희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년맞이 떡 케이크 커팅식으로 시작됐다. 떡 케이크에는 ‘근하신년, 공존공영’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으며, 이는 새해를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가 서로 도와 함께 번영하자는 의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문헌 협의회장은 “각 지자체 구민 여러분들 다들 행복하시고 뜻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지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년 어려운 한 해가 지나갔는데 올해 한 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끼며, 다 같이 잘되는 공존공영하는 한 해를 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록 당적은 달리하고, 정치적 경력이나 관심사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25개 구청장들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함께 비전도 공유하고 전략도 늘 의논하면서 조율해 나가는 게 인구 1천만의 수도 서울이 미래를 향해 순항하는 가장 중요
연말연시 명동과 남산 등지에서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이 대처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새해에도 안전 최우선 정책을 이어간다. 안전 취약시설로 크고 작은 위험에 노출된 전통시장, 복지시설 및 노후 건축물, 학교 등 교육시설, 통학로 일대 등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를 가장 먼저 챙긴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구는 전통시장 화재에 대비한 시설물 설치에 집중한다. 특히 관리자가 없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구 황학시장에는 상반기에 화재감지시설과 자동화재속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개별 점포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서와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출동과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통시장 화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시설화재에 대비한 시설도 보강한다. 갈치골목으로 유명한 남대문시장 본동상가 일대는 낡은 간선 케이블과 단자대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동대문 권역에서 가장 오래된 평화시장에는 노후화된 전기케이블에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화재 발생 시 안전 관리자에게 상황을 전달해 신속한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2월 2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활성화유공(생활환경개선) 옥외광고물 업무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울 자치구 중에는 중구가 유일하게 선정돼 옥외광고 업무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기준은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협업 △수거현수막 재활용 사업 등이다. 중구는 특히 △다산로 일대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 △명동·동대문관광특구 불법광고물 민관합동 단속 △정당·집회 현수막의 효율적 정비를 위한 휴일 기동반 운영 △명동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유치 △폐현수막을 활용한 공유우산 제작 등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과 불법 광고물 예방에 힘쓴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이러한 중구의 노력은 지난해 말 명동 일대가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높은 건물과 낮은 건물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조화로운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를 선보이는 등 지역 상생 방안과 정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을지, 신당5동, 회현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나이, 신체 크기, 장애, 능력 등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이나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 정도와 이용 인원을 고려, 순차적으로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해왔다. 2020년 장충경로당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필동 및 충현경로당, 작년에는 유락경로당이 새 단장을 마쳤다. 올해는 을지, 신당5동, 회현경로당 3개소의 시설을 개선했다. 개선 공사에 앞서 여러 차례에 걸쳐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어르신의 불편 사항과 의견을 반영하여 노후화된 곳을 정비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을 입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우선 을지와 신당5동 경로당은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이용자가 힘을 들이지 않고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경로당 곳곳에는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사인을 개선했다. 화장실도 더 안전하게 바뀌었다.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벽에는 비상벨을 부착해 위급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성스레 모은 성금을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달한 초등학생들의 이야기가 화제다. 초등돌봄 약수센터에서 방과 후 시간을 함께 지내는 학생들이 성금을 들고 중구청을 방문한 것은 지난 12월 12일. 센터에서 바자회를 진행하고 모은 성금 53만 원을 들고 온 것이다. 학생들과 함께 온 교사는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초등학생들이 성금을 뜻깊게 사용하는 좋은 경험도 만들어 주고자 직접 구청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이 돈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는 거 맞죠?”라며 “보호가 종료되는 언니, 오빠들이 고시원에 가지 않고, 따뜻한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라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중구는 아이들의 뜻에 따라 해당 성금을 내년 1월 보호 종료 아동에게 전달되도록 해당 부서와 협의를 마쳤다. 장충동에는 대를 이어 후원을 펼치는 ‘김영백 장학금’이 있다. 故 김영백 님은 폐지와 공병을 수집해 모은 돈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놓지 않는 우수 학생들에게 26년 동안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충동 청소년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김영백 님은 작년에 작고했지만, 고인의 뜻을 이어서
중구의회 길기영, 윤판오,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의원은 12월 27일,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도 중구의 예산안 의결에 대한 입장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예산의 심의는 의회의 의결 과정 중 민의가 가장 많이 반영된 심도 있는 행위로써 불요불급하거나 낭비가 발생하는 사업은 축소하고, 주민의 직접적인 민생과 관련한 꼭 필요한 사업은 우선적으로 편성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에서 제출된 예산을 단 1원도 삭감하지 말고 의결하라는 것은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지방의회의 기능을 무력화하라는 말과도 같을 것이고, 지방자치단체를 견제, 감시해야 할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할 의미도 필요 없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에서는 예산 삭감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며, 주민까지 동원해 의회를 규탄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이토록 의회의 예산 삭감에 대하여 끊임없이 여론전을 펼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단지 80억원을 삭감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가 있어서 그러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불필요한 예산만 중점적으로 최소치로 삭감한 것인데, 마치 몇 백억원이 삭감돼 구정이 운영되지 못하는 것처럼 주민을 호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제는 딱한
중구의회의 막무가내식 예산삭감에 화난 중구(구청장 김길성)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주민자치위원장, 직능단체장 등 주민 300여 명은 12월 26일 오후 구민회관 대강당에 모여 중구의회 예산삭감 규탄대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중구의회의 이번 예산삭감이 납득할 수 없다는 데 굳건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예산안은 주민 의견수렴, 사업 효과 분석 및 재정 여건 등이 모두 반영된 결정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한 해 예산안이 얼마나 공들여 만들어지는지를 언급하며 모두발언에 나섰다. 먼저, 주민에 필요한 예산은 다 편성했다는 중구의회의 주장과 달리 △쓰레기 반입 수수료 △봉제산업 지원비 △경로당·어린이집 긴급 보수비 △ 주차장 운영비와 시설개선비 △클린코디 인건비 △복지관 운영비 등 중구 의회의 손에서 잘려 나간 예산이 과연 주민에게 필요하지 않다는 것인지 물었다. 또 구정 운영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인건비, 업무추진비, 운영비, 공과금 등 필수경비를 삭감한 것에 대해서도 기본에 어긋났다며 유감을 표했다. 추경으로 편성하면 예산을 주겠다는 의회의 입장에 대해서도 추경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 편성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