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제11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박우석 김석자 선수단 대표가 정동일 구청장과 김도원 회장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지역의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의 탁구대회 한마당을 벌였다. 국민생활체육 중구탁구연합회(회장 김도원)는 지난 5일 충무아트홀 2층 대체육관에서 ‘제11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남녀 개인전, 남자복식으로 나뉘어 예선은 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필동이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준우승은 신당3동, 3위는 신당3동과 신당6동이 차지했다. 개회식은 김형기 중구탁구연합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신당4동클럽의 전년도 우승기 반환과 유공회원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고 경화수 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김도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탁구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가 주민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남산 체육시설이 없어져 주민들께서 아쉬움이 클 것”이라면서 “대체시설로 훈련원공원 종합체육시설 건립
◇지난 4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로비에서 열린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유인촌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일 구청장이 개막축하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이 지난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에서 개막식을 갖고 두 달여 일정의 닻을 올렸다. ‘고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명동예술극장에서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국립극장 전속단체의 작품을 비롯 브라질, 벨기에, 노르웨이, 필리핀 등 총 10개국의 26작품 공연이 대기하고 있다. 개막작으로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극 ‘템페스트’를 중국의 경극 스타일로 풀어 서극 감독이 연출한 대만 당대전기극장의 음악극 ‘태풍’이 공연됐으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극장의 ‘라 까뇨르’, 이탈리아 나폴리 산 카를로 국립극장의 오페라 갈라 ‘투란도트’, 필리핀 민속무용 ‘레인보우’, 러시아 크레믈린 발레단의 ‘에스메랄다’, 노르웨이 소울음악 콘서트 ‘드림’, 브라질 국립극장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 벨기에 현대무용 ‘올르론’ 등 수준 높은 공연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누구라도 탈을 쓰고 춤추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사진은 축제장 전경) 해마다 가을이면 경북 안동시는 갖가지 탈들의 군무로 들썩인다. 올해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어김없이 열려 탈 속에 잠시 자신을 숨기고 축제의 열기 속으로 온몸을 내맡길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단순하게 보는 축제로부터 탈피해 축제장을 찾은 누구라도 탈을 쓰고 춤을 추도록 신명 한마당이 활짝 열리는 것. 지난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보자. 하나의 세계, 신명의 탈춤 주제로 문화재 지정 탈춤 20여개 단체 참가 ◈ 대한민국 대표 축제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흘간 안동시 낙동강변 탈춤축제장을 비롯 하회마을 등지에서 ‘하나의 세계, 신명의 탈춤’을 주제로 신명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실제 축제 기간 중에는 국내외에서 약 10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북적거린다. 올해 역시 기대해도 좋은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탈춤 등 국내외 20여 개 공연
어려움에 빠졌을 때 가장 힘든 건 일 자체 때문이 아니라 위로를 받지 못해서 혹은 위로를 할 수 없어서다. 따뜻한 한마디, 토닥토닥 달래는 손길, 부드러운 미소. 간단한 듯 하면서도 이러한 것들에 얼마나 갈증을 느꼈던가. 이름트라우트 타르는 ‘나는 위로받고 싶다’를 통해 자신과 상대방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인생의 기술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위로에는 인간의 생존을 보장해 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귀 기울여 들어주고,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도록 도와주며,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한다. 특히 눈길이 가는 대목은 침묵으로 위로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과의 소통 수단이 언어라면, 침묵은 자신을 직접적이고도 감정적으로 노출시키는 개인적인 공간을 열어주어 함께 침묵한다는 것은 사람간의 친밀한 관계를 상징한다고 역설한다. 가을바람이 처연하게 와 닿아 위로를 진정으로 받아야 하고, 위로하는 길을 찾아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것 같다면 ‘나는 위로받고 싶다’는 등대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지은이 이름트라우트 타르 / 옮긴이 김태영 / 펴낸곳 펼침)
눈이 참 맑다. 비가 세차게 쏟아질 때, 혹은 눈발이 마구 날리며 온 세상을 뒤덮을 때 회현동에 가면 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최진환 회현동 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팀장. 재난 상황이 아니더라도 회현동 어딘가에선 최 팀장이 항상 활동하고 있다. ‘맑은 눈을 가진 회현동 지킴이’ 최진환 팀장을 만났다. 최 팀장은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서 회현동 쪽방 등에 거주하는 영세민 등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회현동 주민들은 무슨 일이든 최 팀장부터 찾는다. “새벽 2죿3시에도 전화가 걸려 와요. 화재나 도난 사건, 교통사고가 나면 먼저 저한테 전화하세요. 그러면 제가 안내를 해드리거나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합니다.” 위급한 일이 생기면 머릿속이 하얘지기 마련이다. 마음은 급한데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을 때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바로 최 팀장인 것이다. “주민을 형제같이 여기고 친근하게 어울려요. 이곳에 워낙 오래 있다보니 주민들께서 가족같이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요.” 회현동은 경사를 이룬 지형이 많아서 눈이나 비가 오면 위험천만한 곳이다. 최 팀장은 비가 오면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의 진정한 맛은 혀를 통해서가 아니라 마음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다동·무교동에서는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먹을거리와 인심 가득한 축제가 마련돼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다동·무교동 음식문화 가을대축제’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이웅주 다동·무교동 번영회장을 만나 봤다. “조금만 신경 쓰면 정말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요. 13년 동안 개최해 온 음식축제는 그들과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다동·무교동 번영회에서는 음식축제 첫 회부터 불우 이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귀감이 돼 왔다. 이웅주 회장은 “올해도 ‘효자·효부상’ ‘독거노인백미전달식’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등을 변함없이 진행한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일 개막행사에서 효자·효부상으로 남녀 각 5명씩 10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모범청소년 32명에게 각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또 독거노인들을 위해 지난해에는 20kg 쌀 160포를 전달한 데에서 확대해 올해는 190포와 라면 100상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신종플루 감염에 대비해 관내 초·중·고 및 보육시설에 손소독제 구매 지급을 당장 시행해야 한다.” 지난달 28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나경원 국회의원, 안희성·최병환 시의원, 김기래 의장, 김연선 부의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 임용혁 의원과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각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면 현안인 신종플루 대책 추진 사항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진행 점검을 비롯 △남산주변 합리적 경관관리기준 연구 결과 △역세권역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추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사항 △충무로 영화의 거리 문화지구 지정 추진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시설 건립 추진 △의료관광특구 지정 추진에 관한 검토 △충북 영동군과 자매결연 추진 △2009년 제2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 편성 △남산 순환버스 노선변경 추진 사항 등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였다. 중구보건소 보고 내용에 따르면 중구 지역의 신종플루 확진 환자 수는 34명으로 이 가운데 중구에 거주하는 환자는 18명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중구는 지역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1기 중구자원봉사대학 개강식’에서 김영달 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교육안내 설명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중구 지역에 마련돼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높은 참여도를 나타내고 있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정동일 구청장, 김영달 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 관계자와 교육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중구자원봉사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까지 180명이 등록한 가운데 개강식 후 김예리 CS아카데미 전문강사의 ‘자원봉사 동기 부여’ 강의를 시작으로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는 10월28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질 때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구청 강당에서 엄격한 학사관리로써 교육이 실시된다. 구체적인 교육일정은 △이화옥 웃음치료사의 ‘웃음을 통한 자원봉사’(9월2일) △박병기(굿네이버스 경기·강원 경기용인사회개발교육센터)씨의 ‘아동권리보호와 아동자원봉사’(9월9일) △윤진희 이화여대 신경정신과병동 수간호사의 ‘어르신 케어 서비스’(9월16일) △류주석(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씨의 ‘자원봉사자간의 효과적인
◇지난달 26일 신당6동 새마을금고 대의원 임시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이용무 이사장·최금선 감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신당6동 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달 26일 금고자체강당에서 보궐선거 관련 임시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에 이용무 전 감사를, 감사에 최금선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는 지난 7월 27일 이의구 전 이사장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운명함에 따라 신당6동 새마을금고가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어 이사장 보궐선거안을 부의 안건에 부쳐 김하엽 부이사장과 고장식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 류재화 황영학 이영운 안동화 위원 등 59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출한 것이다. 이용무 이사장은 “신당6동 새마을금고는 35년 전 자산 7천500원으로 설립돼 그동안 네 분의 이사장들께서 헌신적인 봉사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300억 자산을 가진 명실상부한 주민들의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윤리성과 철저한 경영으로 금고를 운용해 회원들에게 믿음과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리 신당6동은 제6·7구역 재건축으로 인해 인구 감소와 더불어 요즘 입주 신청금 인출 관계로 날로 우리 금고 자산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
◇지난달 23일 제11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장거리 핀 수영대회에서 중구가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장거리 핀 수영대회에서 중구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회장 조동민)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제11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장거리 핀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중구는 일반 핀 3km 부문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구에서는 중등부 고종훈, 일반1부 박병홍씨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중구에서 참가한 충무아트홀 회원 134명은 7월 19일~8월 16일까지 5일 동안 합동 훈련을 했으며, 이번 전국 장거리 핀 수영대회에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독려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자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낙오회원 격려 및 경기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영지도사가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는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위는 수영복 세트, 2위~4위는 수영복, 5위~6위는 수모와 양말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선수들은 출발 후 삼각형 모양의 반환점을 시계방향으로 돌아 골
◇지난달 28일 충무아트홀 2층 소체육관에서 열린 무료수영강습 개강식에서 이상열 회장 등과 강습참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소 수영을 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아 할 수 없었던 저소득 계층 자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시수영연합회가 주최하고 중구수영연합회(회장 이상열)가 주관해 참여 학생들에게 수영복 수경 수영모를 지급, 오는 12월까지 중구시설관리공단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어린이 무료수영강습’을 실시하는 것. 이에 지난달 28일 충무아트홀 2층 소체육관에서 이상열 중구수영연합회장, 장성식 중구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팀 부장, 장기암 중구수영연합회 사무국장, 황유경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교사, 중구시설관리공단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수영 강사, 강습 참여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무료수영강습은 서울시수영연합회 산하 10개구 수영연합회에서 지역을 위한 활동을 모색,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으며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 등록된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월요일반과 저학년 대상 금요일반에 학생 각 30명씩 참여
◇지난달 30일 열린 ‘흥인족구장 개장 1주년 기념 친선족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족구인의 숙원이었던 전용구장이 지난해 조성된 후 1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족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족구대회 한마당을 벌였다. 지난달 30일 흥인초 내 흥인족구장에서 중구족구연합회가 주관하고 흥인족구회가 주최해 ‘흥인족구장 개장 1주년 기념 친선족구대회’를 가졌다. 비 오는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지역 내 8개 족구회에 소속된 400여명이 대회에 출전, 한 세트에 15점을 선취해 3세트 중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1부와 2부 리그로 나눠 열띤 토너먼트를 펼쳤다. 남산족구회가 1·2부 리그 모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부 리그 준우승은 흥인, 3위는 천우가 차지했다. 2부 리그 준우승은 천우, 3위는 흥인이 올랐다. 정동일 구청장은 “흥인족구장 개장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모인 여러분의 열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임태한 중구족구연합회장은 “중구차량정비클럽이 창단식을 가지는 등 족구 동호회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주민의 건강과 친목 도모에 중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