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체계적 교육 ‘관심집중’

제1기 중구자원봉사대학 개강… 효과적인 대화법 등 교육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1기 중구자원봉사대학 개강식’에서 김영달 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교육안내 설명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중구 지역에 마련돼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높은 참여도를 나타내고 있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정동일 구청장, 김영달 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 관계자와 교육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중구자원봉사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까지 180명이 등록한 가운데 개강식 후 김예리 CS아카데미 전문강사의 ‘자원봉사 동기 부여’ 강의를 시작으로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는 10월28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질 때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구청 강당에서 엄격한 학사관리로써 교육이 실시된다.

 

 구체적인 교육일정은 △이화옥 웃음치료사의 ‘웃음을 통한 자원봉사’(9월2일) △박병기(굿네이버스 경기·강원 경기용인사회개발교육센터)씨의 ‘아동권리보호와 아동자원봉사’(9월9일) △윤진희 이화여대 신경정신과병동 수간호사의 ‘어르신 케어 서비스’(9월16일) △류주석(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씨의 ‘자원봉사자간의 효과적인 대화법’(9월23일) △손상희(청음회관)씨의 ‘청각 장애인과 수화’(9월30일) △정동일 구청장 특강(10월7일) △유명이 대림대 교수의 ‘정신건강자원봉사’(10월14일) △임헌우 계명대 교수의 ‘상상력과 자원봉사’(10월21일) 등으로 짜여 있다.

 

 수화의 경우 반응이 좋으면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교육기간 중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등에 봉사체험을 실시한다.

 전체 교육일정의 80% 이상 출석을 해야만 수료할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동아리를 구성해 효과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남을 돕는 일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라면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선 여러분은 훌륭한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김영달 이사장은 “중구자원봉사대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1기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