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7월 5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 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자발적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챌린지 지명을 받은 사람이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 자매도시인 속초시 이병선 시장의 지명을 받아 김길성 중구청장이 참여하게 됐다. 김 구청장은 또 다른 자매도시인 여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후속 주자로 이충우 여주시장을 지명했다. 김 구청장은 “고향사랑 기부 확산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자매도시인 속초시와 여주시는 물론,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사업에 사용한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중구는 중구사랑상품권, 신당동 떡볶이 밀키트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부 참여는 ‘
구청에 볼일이 있어 어렵게 시간 내고 방문했는데 담당자가 부재중이라면? 담당 부서를 알 수 없어 여러 부서를 헤맸다면? 앞으로 서울 중구에선 이런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구는 오는 7월부터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대상은 인·허가, 세무, 복지분야 등 상담이 필요한 업무다.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신청하면 업무 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직접 연락해 방문일정을 조율하고 일정에 따라 민원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뤄진다. 구청을 재방문하거나 부서를 찾아 헤매는 불편함 없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고, 구 담당자가 민원 내용을 사전에 파악할 시간도 주어져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앞서 구는 ‘민원상담 사전예약 서비스’를 포함, 5개 사업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원할한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행정의 틀을 과감히 벗어날 때,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민선 8기 반환점에서 실시한 ‘중구정책 TOP 10’ 정책 조사에서‘남산자락숲길 개통’이 ‘주민에게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준 정책’ 1위(1천169표)로 뽑혔다. 이번 조사는 구가 펼친 정책이 주민의 일상을 얼마나 풍요롭게 했는지, 그 체감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 조사에 는 주민 등 2천919명이 참여해 지난 2년 중구가 펼친 대표 사업 20개 중 5개를 골라 투표했다. 구는 결과를 19일 중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남산자락숲길은 지난 4월 개통 직후부터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공간이다. 무학봉에서 남산까지 전 구간이 계단과 턱이 없는 숲길로 만들어져 유모차나 휠체어, 임산부와 노약자도 쉽게 오갈 수 있고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까지 한 번에 오를 수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구의 대표축제 ‘정동야행’(1천163표)도 근대역사문화의 중심지 정동을 ‘품고’사는 지역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지난 5월 개최된 정동야행에는 지난해 보다 약 3만 명이 늘어난 13만 명이 다녀갔다. 전국에서 서울의 역사문화를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