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지급 당장 시행해야”

28일, 당정회의서 ‘난상토론’…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도 논의

“신종플루 감염에 대비해 관내 초·중·고 및 보육시설에 손소독제 구매 지급을 당장 시행해야 한다.”

 

 지난달 28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나경원 국회의원, 안희성·최병환 시의원, 김기래 의장, 김연선 부의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 임용혁 의원과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해 각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면 현안인 신종플루 대책 추진 사항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진행 점검을 비롯 △남산주변 합리적 경관관리기준 연구 결과 △역세권역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추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사항 △충무로 영화의 거리 문화지구 지정 추진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시설 건립 추진 △의료관광특구 지정 추진에 관한 검토 △충북 영동군과 자매결연 추진 △2009년 제2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 편성 △남산 순환버스 노선변경 추진 사항 등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였다.

 중구보건소 보고 내용에 따르면 중구 지역의 신종플루 확진 환자 수는 34명으로 이 가운데 중구에 거주하는 환자는 18명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중구는 지역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신종플루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공무원의 전문성은 당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래 의장은 “사전적인 문제와 사후 문제에 대해서 주도면밀하게 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의회와 긴밀한 의견 조율을 통해 민의에 부합하는 시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잘 챙기겠다”면서 “앞으로 당정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