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무료수영강습 ‘이목집중’

서울ㆍ중구수영연합회… 참여 학생에 수영복ㆍ수경ㆍ수영모 지원

 

◇지난달 28일 충무아트홀 2층 소체육관에서 열린 무료수영강습 개강식에서 이상열 회장 등과 강습참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소 수영을 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아 할 수 없었던 저소득 계층 자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시수영연합회가 주최하고 중구수영연합회(회장 이상열)가 주관해 참여 학생들에게 수영복 수경 수영모를 지급, 오는 12월까지 중구시설관리공단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어린이 무료수영강습’을 실시하는 것.

 

 이에 지난달 28일 충무아트홀 2층 소체육관에서 이상열 중구수영연합회장, 장성식 중구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팀 부장, 장기암 중구수영연합회 사무국장, 황유경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교사, 중구시설관리공단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수영 강사, 강습 참여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무료수영강습은 서울시수영연합회 산하 10개구 수영연합회에서 지역을 위한 활동을 모색,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으며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 등록된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월요일반과 저학년 대상 금요일반에 학생 각 30명씩 참여하며, 중구시설관리공단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수영 강사 6명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열 회장은 “이번 무료수영강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식 부장은 “저소득층 자녀들이 방과 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건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설관리공단에서도 연계 프로그램 마련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암 국장은 “이번 무료수영강습을 통해 수영 인구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중구 수영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