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 등 대부분 ‘오리지널’ 부단한 신제품 개발 ‘역점’ 품질·우수한 디자인에 ‘호평’ 위기는 곧 기회다. 재래시장 상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지만, 남대문 ‘남문악세사리’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 오직 우수한 상품과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로 정공법을 펼쳐 전통과 명성에 걸맞는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22일, 부쩍 쌀쌀해진 날씨는 상인들의 마음과 같았지만 밝게 빛나는 화창함은 남문악세사리의 이미지와 포개졌다. 남대문시장 5번 게이트를 지나서 몇 걸음 옮기니 어느새 남문악세사리 상가 안이었다. 온통 광채로 휘감긴 공간에 도취돼 정신이 아득할 정도로 황홀경에 빠져들게 됐다. 큐빅을 비롯해 스톤 등이 박힌 목걸이 귀걸이 등 액세서리들이 진열대에서 조명을 끌어안고 서로 매력을 한껏 뿜어내며 경쟁하듯 고객에게 윙크를 보내고 있었고, 오히려 수수한 건물 안 공간은 액세서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이질적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누구라도 액세서리의 매력에 마음을 뺏길만한 미로를 겨우 빠져나와 남문악세사리상가운영회 사무실에 다다랐다. 김창길 회장으로부터 방금 전 흠뻑 빠져들었던 액세서리의 진면목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
◇27일 신당6동주민센터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스포츠댄스팀이 살사공연을 하고 있다. 수확의 계절, 들판에는 저마다 결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고, 지역의 자치회관에서는 한 해의 결과를 세상 앞에 정성스럽게 내놓아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꿈과 열정으로 어우러지는 희망의 동화골. 신당6동(동장 김상욱)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소재권)에서는 27일 주민센터 지하대강당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고, 신당6동을 비롯한 중구 지역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대강당에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전시된 작품들이 자신의 존재를 자신감 있게 드러내며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일필휘지로 완성된 듯한 생동감 넘치는 서예 작품을 비롯해 수준급 수묵화 등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수준을 알려주고 있었고, 퀼트교실 작품들은 조각보의 오밀조밀한 조합으로 눈길을 붙들며 가방 조끼 필기구주머니 등으로 짐작할 수 있는 모습을 맘껏 뽐내고 있었다. 특히 6~8세가량 어린들이 만들어 낸 종이접기교실 작품들은 동심이 묻어나는 형형색색의 산뜻함을 가지고 액자화돼 전시되고 있었다. 벽에 정갈하게 전시된 작품들에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행복더하기’ 사업에 중구불교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중구청장실에서 중구불교협의회(회장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 회원들이 정동일 구청장에게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1천만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불교예술제 ‘제2회 중구 소년소녀가장 돕기 후원의 밤’ 행사 수익금 전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예술제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불교협의회의 적극적 참여로 실시됐으며, 행사 보시금과 바자회 그리고 티켓판매를 통해 불우이웃을 위한 정성 어린 사랑의 손길이 모아졌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면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큰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 정성을 받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구청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법타 스님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후원의 밤 불교예술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가운데 따뜻함을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구불교협의회 고문인 목정배 사단법인 대한불교법사회 이사장
◇지난 22일 제4회 중부 공익재단 교육투자 설명회에서 김점옥 교육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교육청(교육장 김점옥)에서는 지난 3년간 공익재단과 연계해 관내 학교에 대해 지원한 사업시행 성과 등을 결산하고 4년차 사업의 알찬 결실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교감과 주요 공익재단 대표 및 임원 등 내빈과 교육청 담당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중부 공익재단 교육투자 설명회가 열렸다. 장상술 주무장학사의 사업보고에 따르면 2007년도에는 2억4천500만원, 2008년도에는 6억9천600만원, 2009년도에는 7억400만원을 공익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 공부방, 영어 우수 인력 발굴을 위한 영어엘리트학교, 해외영어체험몰입교육,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업명인 선발대회 등 단위학교 학습활동 등에 집중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및 특기 신장에 기여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통한 공교육의 교육력 제고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경감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 제고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2010년도에는 기
◇지난 25일 장충단 공원에서 열린 ‘제6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자전거대회’ 개회식 후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수’ 자전거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화창한 가을 남산 기슭에서 한데 어울려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국민생활체육 중구자전거연합회(회장 박종순)는 지난 25일 장충단 공원에서 김기태 의원,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회장과 임직원, 윤경숙 중구 행정관리국장 및 임원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자전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정(남자부) 구정미(여자부)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준우승에는 김진선(남자부) 손진순(여자부)씨, 3위에는 송동식(남자부) 이치선(여자부)씨가 차지했다. 각 구 대항전은 자전거대회에 참석한 타 구 동호인들을 위한 경기로,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영예의 우승은 김치선(서대문구)씨, 준우승은 임동진(성동구)씨, 3위에는 문덕선(서대문구)씨가 올랐다. 이날 지역뿐 아니라 타 구 동호인도 참여한 가운데 모두 180명이 장충단 공원을 출발해 장충단고개~소월길~남산도서관~퇴계로~대한극장~퇴계로6가~소피텔 엠버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가운데 완공된 서울성곽 동측 공원지역 1만9천597㎡에 대한 개장식에서 오세훈 시장과 정동일 구청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을지로7가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과거 전통 건축물과 유적 그리고 최첨단 현대 복합문화시설이 유기적으로 공존토록 추진된 특화공원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8만5천320㎡)와 공원지역(3만7천398㎡)으로 구성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가운데 완공된 서울성곽 동측 공원지역 1만9천597㎡에 대한 개장식을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27일 개최하고 일반에 개방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장된 공원 안은 △이간수문을 포함한 서울성곽(8천30㎡ㆍ265m) △동대문역사관(1천313㎡) △동대문유구전시장(4천460㎡) △동대문운동장기념관(339㎡) △이벤트홀(2천58㎡) △디자인갤러리(400㎡) 등 크게 여섯 부분으로 구성됐다. 특히 옛 동대문운동장을 기념하는 의미로 남긴 야간경기용 조명탑 2기와 성화대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장과 함께 미래 세계디자인의 중심거점이 되기를 기원하며 디자인갤러리와 이벤트홀에서는 문화도시 서울의 고유한 색깔을 찾는 ‘서울색
◇지난 23일 장충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3회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테니스대회’ 개회식 후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테니스 동호인들이 남산 기슭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테니스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국민생활체육 중구테니스연합회(회장 이영달)는 지난 25일 장충테니스장에서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회장, 임태한 족구연합회장, 윤형기 게이트볼연합회장, 박종순 자전거연합회장, 최주억 야구연합회장 등 중구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임직원과 윤경숙 행정관리국장, 이용근 총무과장, 정진태 관광공보과장, 장성삼 문화체육과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 체육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은배·금배부)과 개인전(여성·남자부)으로 나뉘어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단체전은 달맞이 클럽(은배부)과 남산클럽(금배부)이 우승의 쾌거를 올렸고, 준우승은 공사랑클럽(은배부) 공사랑A클럽(금배부), 3위는 번개클럽과 필동클럽이 은배부에서, 수요클럽과 공사람B클럽이 금배부에서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 여성부는 노금억 지은순 씨, 남자부는 김범식 이규각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여성부에서 최숙미
"진정한 효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마음의 고향은 부모님의 품과 같은 곳이다. 지치고 어려움에 빠졌을 때, 세상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을 때 유일하게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이상향이다. 정신없이 살다가 문득 그리움이 가슴 속 깊이 사무쳐 오는 곳, 마음의 고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용선 황학동 효실천협의회장. 그는 황학동을 향한 관심 그리고 정성과 함께 주변 사람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올해 우리 나이로 예순입니다. 5~6년 있으면 경로당에 갈 나이죠. 그때가 오기 전, 제가 어르신들께 대접할 수 있을 때 마땅한 예를 갖추자는 것입니다. 별다른 뜻은 전혀 없어요. 그저 어르신들께서 마음이 편안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겸손한 이야기를 나직이 읊조리듯 전했지만, 결코 가볍게 보아 넘길 수 없는 선행이다. 지난 21일 황학동 경로잔치에서 황중·황학·롯데캐슬·롯데캐슬SH 4개 경로당에 ‘효도통장’을 만들어 50만원씩 200만원을 전달해 지역사회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지난해 야유회 때에도 4개 경로당에 50만원씩
◇지난 1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구립합창단이 축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고 있다. 뿌듯한 자부심, 정갈한 기품, 격조 있는 즐길거리, 따뜻한 감동 그리고 중구의 희망찬 미래에 대한 청사진. 지난 1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1천200여명의 구민과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 제11회 구민의 날 기념식은 이같은 요소들로 채워져 13만 중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주인공이 된 자리가 됐다. 김대진 T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진행된 동영상 상영부터 중구민의 프라이드가 반영됐다. 2009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자치회관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3천만원을 획득한 자치회관 운영 상황을 동영상으로 상영하기도 했다. 구립합창단의 축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바로 그 노래가 울려 퍼지는 순간을 지시하고 있었다. 흰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가 대조와 조화를 이룬 의상, 단원들의 하모니가 돼 아름답게 확장된 무대는 곧 중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이 이날 축사를 통해 제시한 ‘소통’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지난 16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09 남산골 전통축제 민속경기에서 입상한 필동, 신당4동, 황학동 등이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축제는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주술적 의의를 전통적으로 지니고 있다. 주민들 간에 화합을 다지고 중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열망 앞에서 세차게 쏟아지는 비와 번개도 무력했다. 지난 16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09 남산골 전통축제는 아리수밴드의 식전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한 각 동 민속경기 선수단 및 응원단의 길놀이 입장으로 화려하고 성대한 축제 한마당이 흥겹게 펼쳐졌다. 이날 민속경기는 필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 황학·신당4동 △장려상 회현·을지로·신당5동이 차지했으며, 종목별로는 △지게릴레이 광희동 △석전놀이 필동 △제기차기 황학동 △새끼이어꼬기 필동 △단체줄넘기 신당4동이 우승을 차지했고, 길놀이 입장상은 △최우수상 신당3동 △우수상 장충·필동 △장려상 소공·회현·신당1동이 수상했다. 축제에 앞서 정동일 구청장과 김기래 의장이 번갈아가며 11번에 걸쳐 북을 침으로써 개막 선언을 한 뒤 중구문화예술체육상이 시상됐다. 수상자는 △문화예술진흥 부문
◇나경원 의원이 영진위 국감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전자카드제 도입 사회적 합의도출 필요 프랑스식 청년 신문구독지원제도 도입해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정적인 독립영화전용관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중구 지역에서도 집중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올해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개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영화의 메카로 도약을 꿈꾸는 중구의 청사진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독립영화전용관 개봉 편수는 23편으로 2008년 기준 전체 스크린 수 2천81개관 대비, 독립영화전용관은 1개로 0.04%의 비율에 불과해 독립영화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현실은 매우 열악한 형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 의원은 “독립영화는 예술적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실패를 통해 영화 산업에 창의성과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산업 전반을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독립영화에서 시도된 예술적 가능성들이 영화 산업 전반으로 전이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영화의 다양성도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독립영화전용
중구는 지난 15일 충무아트홀 대강당에 열린 제11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구민상 시상식을 가졌다. 건전한 구민생활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3년 이상 중구 거주자 가운데 사회의 귀감이 되는 모범구민을 매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봉사 부문 이승옥(장충동)씨 △효행 부문 신은종(회현동)씨 △장한 어머니 부문 노태선(을지로동)씨 △용감한 구민 부문 이원기(황학동)씨 △모범청소년 부문 김진아(신당5동)양이다. 봉사 부문 수상자 이승옥씨는 한사랑 자원봉사협의회 회장으로 지난 1999년부터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및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빵을 전달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락 배달, 경로당 어르신 발마사지 봉사, 복지시설 청소, 중구행복나눔장터 운영 등 우리 사회의 그늘진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효행 부문 수상자 신은종씨는 지체장애 2급인 중증장애인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협심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봉양하는 등 지극정성 간호를 통해 건강을 호전시키는 등 효행의 본보기로 칭송이 자자하다. 장한 어머니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