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4회 중부 공익재단 교육투자 설명회에서 김점옥 교육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교육청(교육장 김점옥)에서는 지난 3년간 공익재단과 연계해 관내 학교에 대해 지원한 사업시행 성과 등을 결산하고 4년차 사업의 알찬 결실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교감과 주요 공익재단 대표 및 임원 등 내빈과 교육청 담당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중부 공익재단 교육투자 설명회가 열렸다.
장상술 주무장학사의 사업보고에 따르면 2007년도에는 2억4천500만원, 2008년도에는 6억9천600만원, 2009년도에는 7억400만원을 공익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 공부방, 영어 우수 인력 발굴을 위한 영어엘리트학교, 해외영어체험몰입교육,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업명인 선발대회 등 단위학교 학습활동 등에 집중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및 특기 신장에 기여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통한 공교육의 교육력 제고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경감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 제고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2010년도에는 기존사업을 계속 시행하면서 신규사업으로 11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에 3억8천578만원을 지원, 특기교육사업과 교과교육 등을 추진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제고하고 명문학교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심공동화로 관내 학생 수가 매년 줄어들어 학교를 폐쇄하거나 통합 혹은 이전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서 중부교육청에서는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1교 1공익재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점옥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4년차 사업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이제까지 지원을 펼쳐 준 재단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 각자의 꿈을 펼치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태회 창신초 교감은 감사인사를 통해 “지원사업으로 고학년 기초학습 및 교과학습 부진학생 감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고, 안동근 한양중 교감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혜택의 기회가 확대되길 일선 현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