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봉사 실천주민 구민상 수여

제11회 구민의 날 기념식서… 이승옥ㆍ신은종ㆍ노태선ㆍ이원기씨ㆍ김진아양

중구는 지난 15일 충무아트홀 대강당에 열린 제11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구민상 시상식을 가졌다. 건전한 구민생활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3년 이상 중구 거주자 가운데 사회의 귀감이 되는 모범구민을 매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봉사 부문 이승옥(장충동)씨 △효행 부문 신은종(회현동)씨 △장한 어머니 부문 노태선(을지로동)씨 △용감한 구민 부문 이원기(황학동)씨 △모범청소년 부문 김진아(신당5동)양이다.

 

 봉사 부문 수상자 이승옥씨는 한사랑 자원봉사협의회 회장으로 지난 1999년부터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및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빵을 전달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락 배달, 경로당 어르신 발마사지 봉사, 복지시설 청소, 중구행복나눔장터 운영 등 우리 사회의 그늘진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효행 부문 수상자 신은종씨는 지체장애 2급인 중증장애인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협심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봉양하는 등 지극정성 간호를 통해 건강을 호전시키는 등 효행의 본보기로 칭송이 자자하다.

 

 장한 어머니 부문 수상자 노태선씨는 15년 전 남편을 여의고 홀로 야쿠르트 배달로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세 자녀를 올바르고 훌륭하게 키웠다.

 

 용감한 구민 부문 수상자 이원기씨는 현재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의협심이 강해 지난 8월21일 새벽, 집안에 침입한 전과 10범의 도둑을 약 30분간 추격, 격투 끝에 검거했다.

 

 모범청소년 부문 수상자 김진아양은 풍문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닻을 올린 ‘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성동고등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을 전개했고 매주 1회 다산어린이 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