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중림복합시설 건립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보건분소ㆍ공영주차장ㆍ사회복지관등 시설

 

◇ 중림복합시설 조감도.

 

1일, 주민설명회 가져

 

 중림동에 신개념의 보건복지 복합시설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중구는 지난 1일 손기정 문화체육센터 강당에서 ‘중림복합시설 건립 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중림동은 노인인구 비율은 높지만 주민들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보건ㆍ복지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민원의 대상이 돼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중림동에 보건복지시설을 마련키로 계획하고 145억 7천여만의 예산으로 ‘중림복합시설 건립공사’ 사업을 추진,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다.

 

 박하전 건테크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중림복합시설 건립공사 건축계획 주안점을 네 가지 측면으로 분석해 기능성(기능을 고려한 계획), 합리성(합리적 대지 level 조성을 통한 성ㆍ절토의 최소화), 접근성(시설별/기능별 접근성을 고려한 동선체계 계획), 인지성(지역 landmark로의 인지성을 고려한 입면 design 계획)에 입각해 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은 중림동 1551-1 일대 3천 259㎡의 대지에 자동차관련시설(공영주차장), 업무시설(보건분소), 노약자 시설(사회복지관)이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6층의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지하에는 식당과 145대수 주차장이, 지상 1층에는 재활치료실, 한방치료실, 1차 진료실 등이, 지상 2층에는 보건교육실, 간호사실, 치과진료실 등이, 지상 3층에는 사무실, 방과후반, 다목적실 등이, 지상 4층에는 취업강의실, 컴퓨터실, 학습실 등이 생겨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지하에 마련된 식당에서는 사랑의 도시락배달 및 구내식당이 운영되며, 보건분소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한방 및 양방진료가 제공된다. 사회복지관에서는 방과후반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다목적실에서는 강연 및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그동안 보건복지시설 건립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보건복지 뿐만 아니라, 취미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종합문화공간으로 탄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혁 의원은 “건립을 축하하며 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기태 의원은 “2006년도부터 우여곡절을 겪어온 중림복합시설 건립이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합심해 달라”고 협력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