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말하는 시계

한 남자가 새 아파트로 이사해

집을 둘러보던 친구는 큰 솥뚜껑과 망치를 발견했다.

"이건 뭐에 쓰는 거니?"

"아, 그건 말하는 시계야, 이따가 새벽에 보여줄께"

술을 마시다가 새벽이 됐다.

"이제 말하는 시계 좀 보여줘"

남자가 망치로 솥뚜껑을 시끄럽게 쳐댔다.

그러자 옆집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안해, 이 멍청아! 지금 새벽 두시야, 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