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 놀이와 게임으로 재미있게 익혀요”

숭의초 1학년, 중국 산둥성 교육기관 대표단에 놀이 수학 시범 수업
수업주제 ‘공통점을 찾아 분류한 기준 찾기’로 대표단 8명 방문 참관

 

서울시교육청 내 숭의초등학교(교장 조대인)에 지난 6월 17일 중국 산둥성 교육기관 대표단 8명이 방문해 우리 학교 1학년 28명의 학생들의 놀이 수학 수업을 참관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공통점을 찾아 분류한 기준 찾기로 여러 가지 도형의 색, 모양, 크기, 꼭지점 등의 특징을 파악하고,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해 보는 보드게임 활동이었다.


1학년 학생들은 모둠별로 친구들과 협동해 게임을 하며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적용하고 창의적으로 활동했다.


숭의초등학교는 1·2학년 창의적 체험시간과 연계해 놀이수학 수업을 운영하며 교구를 활용하고, 친구들과 놀이와 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학급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수학의 언어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가정과 협력해 교구를 가정에 보내 가족과 함께 놀이를 하며 수학적 개념을 몸으로 체득하고 복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숭의초등학교는 놀이 수학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 처음 배우는 수학에 대해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공부라는 인식을 형성하고, 초등수학의 기초 개념을 깊이 있게 배우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수와 연산의 확장, 도형감각 키우기, 측정과 어림, 자료 정리와 규칙 찾기 등의 각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며 이 모든 과정을 재미있게 경험하면서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자 했다.


중국 산둥성 교육기관 대표단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고 친구들과 협력해 즐겁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교육기관 대표단은 “이와 같은 학습 방법을 중국의 교육 현장에 적용해 중국 산둥성의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 수학 수업을 경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