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구 충무로 진양상가 내 신성아파트입주자대표의회(회장 이태영)는 7월 10일 김형남 아파트 관리원(경비원)에게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7월 1일 새벽 2시 30분쯤 철문 열리는 소리에 바로 5층 소리나는 쪽으로 달려가보니 정체불명의 침입자가 승강기 2호기 옆 소화전 문을 열었다 닫는 걸 보고 바로 ‘누구냐’고 소리쳤더니 도주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로 뒤쫒아 추격해 6층 비상계단으로 올라가는 침입자를 붙잡아서 신분을 확인하려 했지만 신분증이 없다고 하자 신성아파트 1층으로 붙잡고 내려와서 YBM상가 근무자에게 112 신고를 요청했다.

그리고 5분 후쯤 경찰관 2명이 도착, 경찰에게 침입자를 인계하고, 출동한 중부경찰서 이경진 경위와 함께 현장 확인 차 신성아파트 5층으로 올라와서 5층 소화전 문을 열어보니 소화전안에 안약병처럼 보이는 정체불명의 액상(마약 의심)을 발견, 이를 압수했다.
압수한 경찰관이 경찰관을 추가로 지원 요청해 3명의 경찰관이 추가로 출동하기도 했다
경찰관들의 조사 후 침입자를 체포해 파출소로 후송하고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영 회장은 “야근근무 중 아파트 무단침입자를 검거, 경찰에 인계하는 등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책임감과 용기있는 행동을 높이 평가해 입주민들의 뜻을 모아 표창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