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8. 7
서울시가 다산 성곽마을의 소담한 골목길과 일상을 담은 작은 전시를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1일, 다산동 성곽길 토끼굴 앞마당에서 개최됐던 '제1회 다산성곽마을 글짓기·그림대회' 출품작들로 다산성곽마을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년·어르신들의 작품 총20점이 전시된다.
대회 주제가 '아름다운 우리마을'이였던 만큼, 모든 작품들이 소박하고 평화롭다. 유치부와 초등부 수상작들의 그림에는 한양도성이 늘 배경으로 등장한다.
5월에 진행됐던 다산성곽마을 역사문화교실(주관 : 평화를 만드는 교회, 다산성곽마을주민협의체)의 글쓰기 교실과 다산로 드로잉산책교실이 이번 대회의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도성 성곽마을 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산성곽마을 역사문화교실은 매회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드로잉산책교실은 마을에 거주하는 청년예술가(신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섰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안내센터 개관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