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호 구청장,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

약수노인복지관·백학시장 민·관 합동… 점검대상 300개소 중 259개소 완료

 

서양호 구청장이 백학시장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2019. 3. 10

 

서양호 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약수동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신당5동 백학시장을 찾아 2019국가안전대진단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1994년 문을 연 약수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매일 1천여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고, 백학시장은 점포 84개소가 밀집한 골목형 생활시장으로 두 시설 모두 어르신들의 왕래가 잦아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날 현장 합동점검에는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 민간전문가 4명, 시설관리자, 구 담당부서 공무원도 나섰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들과 함께 우선 약수노인복지관에 들러 건물 각 층을 돌며 건축 구조 이상 여부 및 시설관리 상태, 안전설비 작동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방문한 백학시장에서도 점포와 시장 골목 곳곳을 둘러보며 전기, 가스 등 화재 위험 실태 및 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서 구청장은 시설관리자와 시장 상인들에게 "안전은 민간·공공 구분 없이 365일 최우선 가치로 지켜야 하는 만큼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구에서도 안전 위협 요인 해소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지난 2월 18일부터 시행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전체 점검대상 300개소 중 259개소의 현장 점검을 마쳐 86%의 점검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3월 27일에는 중간보고회를 열어 그간의 점검 결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현재까지 점검 결과 99건을 바로 잡았다.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재난발생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오는 4월 1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