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공립 중·고·여고 신설 요구

조희연 후보 학부모들과 대화… 예체능 프로그램 학교 간 공유 필요성 제기

 

조희연 교육감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 2018. 6. 6

 

6·13지방선거가 막이 오른 지난 5월 31일 현 서울시교육감인 조희연 후보는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중구 교육의 미래를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로 30여명의 학부모들과 대화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학부모들은 관내 공립 중·고등학교와 여고신설, 남산과학관 시설개선, 인성교육 강화, 초등학교내 도서관 1시간 연장 개관, 동네 작은 도서관 활용 마을결합형 모델 개발, 수영강습비 전액 지원, 초등생 기초과학 확대, 예체능 프로그램 학교간 공유, 학습돌봄교사 양성, 도시어린이들을 위한 축제 개최, 초등학교 여교사 수 제한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 후보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수업보다는 지성, 감성, 인성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떻게 하면 서로 어우러지는 혁신교육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힘, 학교에서 키우고, 학교 자치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