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콘텐츠 새로운 활로 개척

충무아트센터-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8개 창작 작품 선정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로 선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8. 24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재)네이버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6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충무아트센터-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를 개최한다.

 

'2016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은 미래 콘텐츠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과 올바른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업 시장에 입문하지 않은 창작자들을 발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나아가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창작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신진 창작자의 등용문을 마련, 뮤지컬 전문 작가, 작곡가로서의 데뷔기회를 제공하고 상업공연의 기초를 다지는 공연 콘텐츠 상품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7월부터 진행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뽑힌 13작품을 대상으로 2차 창작자 면접을 통해 지난 8월 9일 총 8개의 작품과 창작자를 선정했다. 최종합격한 작품으로는 시라노, 랭보, Mr.페스츄리, 헤드라인 매치, 87년, 봄, 'Red like the sky', 우바우, 월하정인이 선정됐고 문수진, 윤희경, 이예은을 포함한 총 8명의 대표 창작자를 선발했다.

 

면접심사를 주관한 심사위원들의 총평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신인 창작자들이 중소극장 뮤지컬 시장의 표면적인 흐름에 매우 민감하다. 진지함과 폭넓은 관극경험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템포가 빠르고 자극적인 소재를 개발 과정을 통해 보완한다면 내구력 있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선발된 총 8개의 작품은 충무아트센터가 기획한 고밀도 스토리 닥터링을 통해 연출, 음악감독, 극작 및 작곡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창작워크숍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전문가의 코칭 과정을 통해 시의성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충무아트센터는 향후 최종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2개의 작품에 쇼케이스 공연을 위한 대관 및 장비, 제작비 등 물리적인 지원뿐 아니라 각 팀별 전담 프로듀서와 멘토를 매칭해 작품성과 대중성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연제작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획사 및 투자사 대상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실제 상업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 상업 공연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해 창작뮤지컬 콘텐츠의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