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나라 만듭시다"(정대철 새천년 민주당 국회의원)

계미년 새해를 맞아 중구자치신문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보내며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2002년은 월드컵의 해로 기록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대표팀의 4강 진출도 뜻깊은 성과지만, 무엇보다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자긍심과 감동을 만끽했기에 뜻깊은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2001년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이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인으로 태어나길 원치 않는다"라는 기사가 월드컵을 치루면서 "한국인 10명 중 여덟 명이 다시 태어나도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기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떠나고 싶은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살맛나는 나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003년 한해가 '10명중 10명이 대한민국이 최고의 나라'라고 자부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을 닦는 한해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서 21세기를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성하고 세계로 비상하는 신바람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합니다.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구호를 들고 태어난 중구자치신문이 2003년에도 구정의 냉정한 감시자, 구민의 친절한 심부름꾼, 정보의 정확한 알림꾼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또한 중구민의 사랑을 한 몸에 듬뿍 받길 기원하며, 중구자치신문의 독자인 중구민에게 항상 행복과 기쁨을 전달하는 매체로 존속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중구민 여러분의 중구자치신문에 대한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중구자치신문사 임직원들과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