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담그기' 주한미군 동참

새마을부녀회·새마을지도자…김치 2천300포기 15개동 550가구에 전달

 

지난달 27일 중구 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미군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 입력 2013. 12. 4

 

중구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중구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뒤편에 위치한 중구 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운동 중구지회(회장 김재용),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애),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회장 유병선), 새마을문고 중구지부(회장 김덕수),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가해 2천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특히 주한미군 10명도 참여해 한·미간의 우애를 돈독히 했다.

 

2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마늘·생강 등 김치 양념에 필요한 각종 야채를 다듬는 작업을 하고, 27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배추 속을 만들어 주한미군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에 속을 넣은 후 정성스럽게 용기에 담았다.

 

이렇게 담근 김장 김치 2천300 포기는 15개동으로 보내져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550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김장담그기에는 김재용 지회장, 최창식 구청장, 부인인 송원미 여사, 박기재 의장, 허수덕, 소재권, 이혜경 의원 등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