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1.27
을지로동에 소재한 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수 담근 김치 100박스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교동에 위치한 포장 전문업체인 ㈜다산몰(대표 윤평옥)은 김장김치 600kg을 담가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9일 을지로동에 보내왔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휴일인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산몰의 전 직원 80여명이 직접 참여해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몰은 지난해에도 300kg을 담가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러해 동안 매년 김치를 전달해 왔다.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이기도 한 ㈜다산몰 윤평옥 대표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게 됐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직장 분위기도 한층 훈훈해진 느낌"이라고 밝혔다.
을지로동 장철환 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윤평옥 대표와 다산몰 직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추운 겨울을 쓸쓸히 보내야 하는 독거어르신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