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1. 20
중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창덕여중 옥상에 학생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는 에코스쿨 사업을 추진한다.
버려진 옥상 공간을 활용하는 에코스쿨 조성 사업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학교 내외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학생 등 학교 공동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 협조를 받아 서울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대상지 공개모집을 실시해 옥상공간 활용 가능 여부, 구조적 안전 여부, 실현 가능성, 학교의 적극적 의지 등을 평가하여 창덕여중 등 20개소를 선정했다.
중구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창덕여중에 시비 9천400만원을 투입해 571㎡ 규모의 콘크리트 옥상에 앵도나무, 수수꽃다리 등 조경수와 수호초, 매발톱꽃 등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식재기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에코스쿨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청소·물주기·풀뽑기·비료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는 학교에서 맡고, 병해충방제 등 장비가 필요한 전문적인 관리는 구에서 지원하는 식으로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