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상인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입력 2013. 11.6
평화시장 상인대학이 제2기 졸업생 51명을 배출함에 따라 마케팅등 상인들의 사업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말은 공손하게! 표정은 밝게! 행동은 친절하게!'라는 주제로 개강한 평화시장 제2기 상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1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명예학장), 박기재 의장, 허수덕 이혜경 의원, 장주홍 평화시장 대표이사, 홍남식 평화시장 회장, 진병호 서울시상인연합회장, 김정안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장, 박효진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장이 수여됐다.
이날 상인대학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박영철 이순덕 박수명씨 등 3명이 최창식 구청장 표창을, 이기상 현만수 최덕정 정순남씨 등 4명은 정호준 국회의원 표창을, 최공선 조영달 장영순씨 등 3명은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표창을, 임재철 조정숙 김연희 이용자 임진만 양정민 이덕봉 이상순 오기옥 김수만 김재선씨 등 11명은 임병재 시장경영진흥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월 6일 개강해 2개월 동안 주 3회 40시간에 걸쳐 상인의식 혁신, 경영기업, 상품개발, 포장 및 진열기법, 세무특강, 전통시장 박람회 등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배우고 현장에서 적용해 평소 매출액이 10%에서 최고 30%까지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홍 대표이사는 "상인대학 제2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운 상인의식개혁과 경영기업, 마케팅 등을 현장에서 최대한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남식 회장은 "2개월 동안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상인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를 드린다"며 "그동안 배운 점포 경영, 포장, 진열 등은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교육을 통해 개인과 평화시장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평화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박효진 상인회장은 개성상인의 근면성과 신용을 예로 들면서 "영업시간 조정등 상인간의 협동정신이 필요하다"며 "시장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스토리가 있는 시장으로 변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은 "일과 교육을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2개월 동안 교육을 무사히 마친 상인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상인대학에서 배운 점포경영, 상품진열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고 현장에서 적용해 평화시장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평화시장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활용한 교육은 소중한 기회"라면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어린왕자 일부분)'인 만큼 배운 것을 제대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병호, 김정안 회장등도 졸업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