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청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에서 동네 가수로 알려진 박영재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 입력 2013. 11.6
경로의 달인 10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청구동(동장 류웅걸)은 청구동 문화마당에서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화합과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쇠고기국과 떡·과일 등의 음식이 차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의장, 김연선 시의원, 이혜경 의원, 이택진 주민자치위원장, 직능단체장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따뜻한 사랑과 아름다운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원인식 홍재순 전선희 경학호 석현주씨 등 5명이 최창식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진성자씨 민요와 함께 초청가수 나금순씨의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즐거워 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한국양봉농협이 후원했으며,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고령인구 비율이 서울 25개구에서 두 번째로 많다"며 "그 중에서도 100세 이상이 116명, 120세 이상 26명이나 된다. 따라서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아프지 말고 120세까지 편안하게 살아 달라"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과 이혜경 의원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돼 매우 반갑다"며 "의원으로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