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정회, 제5대 전용해 회장 취임

2013년 신년회·정기총회 개최… 박복수 전 회장에 감사패 수여

중구의정회는 지난달 24일 명동 동보성에서 김경술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신년회 및 정기총회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최강선 김연선 시의원, 중구의회 황용헌 부의장 허수덕 김영선 이혜경 소재권 의원을 비롯해 의정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제5대 전용해 회장은 의정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복수 전 회장과 최철기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박복수 전 회장은 의정회 발전에 공헌한 자원봉사자 손복자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지난달 17일 이사회에서 새롭게 구성된 제5대 중구의정회 임원진은 고문에 이문식 김장환 오세채 윤승호 정동일 박복수 회원, 수석부회장에 이한성 회원, 부회장에 이종률 성하삼 오진철 회원, 이사에는 김사홍 김영한 오세홍 고장식 회원, 감사에는 우봉윤 한면우 회원이 선임됐으며, 총무이사에는 김경술 회원이 연임 됐다.

 

박복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08년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해 5년 동안 임원진과 회원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중구의정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왔다"며 "의정회는 주민 화합은 물론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는데 의의가 있지만, 현직 의원들도 미래 회원으로 동참이 필요하다.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은 새롭게 취임한 제5대 회장이 중구에 꼭 있어야 할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지만 잘 이끌어 갈지 고민"이라면서도 "현재 회원이 절반정도 참석하는데 앞으로는 최우선적으로 회원 전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째,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중구청과 중구의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주민의 삶의 질에 보탬이 되는 의정회로 발전시키고, 둘째, 의정회원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회원의 발전과 지위 향상에 이바지 하고, 셋째, 중구 불우이웃돕기와 장학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넷째, 의정회 업무를 투명하게 운영, 분기별로 회비 입출금과 활동사항을 서면으로 알려드리고, 의정회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올해에는 중구에서 일자리창출, 학력신장, 관광명소화 사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정회에서 구청과 의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해 주면 중구가 한층 더 윤택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은 "선배의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과 올바른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회는 구정을 감시 견제하는 등 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구민행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