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는 중구 청소년을 위한 기획 공연 프로그램 ‘월요극장 3 : 박현수의 뮤직 바캉스’를 개최한다. ‘월요극장’은 서울 중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첫선을 보인 기획 프로그램으로 충무아트센터의 휴관일인 월요일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금액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진행된 뮤지컬 ‘어린 왕자’와 5월 뮤지컬 ‘행복한 왕자’에 이은 세 번째 공연으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월요극장’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연은 특별히 중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위해 준비했다. 친구,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눈길을 끈다.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는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2020년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MBC ‘복면가왕’에서 두 번의 가왕 자리에 오르며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 하모니카 연주자와 함께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원스 어폰 어
서울시중구족구협회(회장 김기호)는 지난 6월 4일 장충고등학교에서 동호인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중구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의 종합우승의 영예는 남산클럽에 돌아갔다. 종합 준우승에는 흥인클럽, 3위에는 문화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종합 4위에는 건강삼아, 종합5위에 휠리아와 남문크럽이 각각 차지했다. 김기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15회 중구협회장기 족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의와 친선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인 조영관 남문클럽 회장과 유희규 휠리아클럽 회장이 국회의원 표창을, 남산클럽 김성희 고문과 정용우 회원이 중구청장 표창을, 김선규 김재봉 건강삼아클럽 회원이 각각 중구체육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중구족구협회 표창에는 이용성 문화클럽 감독과 김동율 휠리아클럽 감독, 이진용 남문클럽 총무가 각각 받았다. 부상으로 족구화가 각각 전달됐다. 이 대회에는 박성준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박영한 시의원,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조미정 손주하 소재권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포크 열풍을 일으켰던 세시봉에서 중구 다산동 권옥분 여사가 낭만과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6월 7일 종로 관철동 소재 세시봉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의 음악콘서트인 특별공연을 가졌기 때문.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오기택의 우중에 여인, 영등포의 밤, 최무룡의 외나무다리 등 3곡을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떡 150팩을 준비해 가수들과 참석한 사람들 모두에게 일일이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매년 설날과 추석, 어버이날 등 3번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로 올해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을 축하하기 위해 보훈의 달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권 여사는 건강하던 남편이 2004년 갑자기 쓰러져 1급 장애판정을 받으면서 남편 봉양은 물론 장애인,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 봉사활동을 17년째 병행하면서 효자효부상은 물론 장한 어버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중구자치신문 창간 8주년 기념행사에서 또 다시 효자효부상을 수상하는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밝고 아름다운 인생을 엮어나가고 있다. 권 여사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을 거의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남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2023년 호국보훈의 달 특별전 ‘고난 속에 피어난 기적, 피난 시절 천막교실’을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4층 상설전시 3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서 발굴한 전시(戰時) 교육 기록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피난지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았던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음을 깨닫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에는 교무일지, 전시학생증, 학적부, 졸업앨범, 성적통지표, 교육활동 사진 등 약 90점의 기록물이 공개되며, 피난학교에서의 경험과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했던 당시 경기고·용산고 학생의 이야기도 영상으로 공개된다. 전시는 △제1부 전쟁, 교육을 멈추다 △제2부 고단한 삶, 배움은 계속되다 △제3부 학도의용군, 펜 대신 총을 든 작은 영웅들 △제4부 폐허에서 희망을 찾다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해방 후 새로운 교육에 대한 기대가 전쟁으로 중단된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는 자료가 전시되며, 제2부에서는 피난학교에서 쓰여진 교무일지 속 기록을 통해 전쟁 중 교육의 일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종덕)은 ‘산조’를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통 음악 산조(散調)에 담긴 한국적 아름다움을 춤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립무용단 수석단원을 거쳐 경기도무용단 상임안무가로 활동 중인 최진욱이 안무를, 국립무용단 대표 흥행작 ‘묵향’, ‘향연’의 연출가 정구호가 연출·무대·의상·영상 디자인을 맡았다. 2021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해 전통과 현대, 무용과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한국무용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 작품으로 호평받아 2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산조’는 한국 전통 기악 독주 양식인 산조 특유의 불규칙성과 즉흥성을 토대로 흩어짐과 모임의 미학을 춤과 음악, 무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안무가 최진욱이 오랜 시간 체득한 깊이 있는 전통 춤사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고, 연출가 정구호가 여백의 미를 살린 특유의 그림 같은 미장센으로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돋보이게 한다. 특히 ‘경지에 이른 연주자만이 표현할 수 있다’는 산조 음악의 다양한 장단과 기교를 평생 한국무용을 수련한 무용수들의 자유로운 흐름과 에너지로 풀어낸다. 작품은 총 3막 9장으로 구성된
서울시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은 6월 1일 저녁 7시 회현동 성도교회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3년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지역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예술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이날 공연팀은 ‘사운드팩토리 일상을 연주하라!’로 힘든 하루 생활이 음악을 통해 즐거운 하루로 바뀌는 과정을 마임, 스트리트 댄스 등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과 배우가 함께 음악을 만들고 소통하는 장면들을 선보였다. 퇴근하는 시민과 지역주민은 흥겨운 공연 한 마당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동네에서 공연을 한다기에 나와 보니 오랜만에 동네 친구도 만나고, 같이 재밌는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운희 관장은 “코로나 19로부터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게 된 의미 있는 첫 날, 지역주민을 모시고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회현동이 중림복지관과 거리가 다소 멀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문화공연으로 이웃 간에 만나며 인사 나누고 잠시나마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림종합사회
서울 중구가 오는 6월 3일 덕수중에서 '2023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6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약 1천명의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어울림 한마당의 주제는 '소.화.제'다. 소통과 화합의 대축제의 줄임말이다. 이웃끼리 서로 원하고 승부를 겨루는 과정에서 함께 소통하고 하나되자는 의미다. 행사는 오후 2시 주민선수단 입장으로 막을 올린다. 행렬의 선두에는 취타대가 흥겨운 연주로 선수단 입장을 알린다. 취타대는 예부터 임금의 행차·군대 행진 등 나라의 큰 행사에 등장하던 행진 악단이다. 15개 동 주민들은 각 동을 대표하는 개성넘치는 복장으로 등장해 축제에 흥겨움을 더한다. 이어 각 동의 명예를 걸고 펼쳐지는 한판승부, '중구민 한마당'에는 △바구니 공넣기 △신발 양궁 △색깔판 뒤집기 △한마음 줄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4개 경기종목으로 승부를 가른다. 행사장 한 켠에선 체험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주물럭 비누만들기 △네일아트 △아로마 손 마사지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도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모든 경기가 끝나면 시상식이 열린다. 경기 결과에 따라 총 20개의 트
가정의 달 부모노릇 자식노릇 하느라 정작 본인은 챙길 여유가 없는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월 24일 저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회현동 주민센터에서는 초‧중학생 학부모 40여명이‘부모야’에 참석해 자녀교육 정보를 얻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중구교육지원센터 진학컨설턴트가 자녀교육 노하우, 고등과정 전 준비사항 등을 알려주고 학습 지도에 대한 학부모의 질문에 답해줬다. 이어서 고대하던 ‘치유’의 시간. 정화예대에서 재능기부로 지친 학부모들에게 네일아트를 선물했다. 육아와 살림으로 거칠어진 손가락에 응원의 컬러가 입혀진 순간 엄마들은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인근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꽃다발을 기부해 행복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화사한 꽃을 받아들고 모처럼 웃음꽃을 피웠다. ‘부모야’는 회현동의 마을특화사업인 ‘회현동이 응원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초등생활을 응원해’에 이은 두 번째 ‘응원전’이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업이 동참하는 온 마을의 ‘응원 소통’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월에는 어르신, 11월에는 수험생을 위한 자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회현동이 응원해